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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손상철 20 2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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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지난달 부터 매일 매달려서 글을 썻는데,,,
한권의 책을 만든다는것이 참 어렵네요~^^
이제 거의 정리가 되어 갑니다~본문중 내용입니다....편하게 함 봐주시기 바랍니다.
&nbsp;
가) 모두가 사진가다
&nbsp; <o:p></o:p>
우리가 흔히 담는 풍경 사진은,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입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v: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11@9@11@9@5xe"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484609832" style="HEIGHT: 294.13pt; WIDTH: 441.35pt; MARGIN-TOP: 258.64pt; POSITION: absolute; MARGIN-LEFT: 343.84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pag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page;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Users처리AppDataLocalTempHncBinDataEMB00001f0cbd1d.jpg" o:title="EMB00001f0cbd1d"></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감동으로 바라보는 그 모습 그대로,&nbsp;&nbsp;눈으로 보이는 사실(事實)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바로 풍경 사진입니다.
&nbsp;
예전에는 사진가들만의 특권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든 이들이 사진가가 되어,
그야말로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이 사진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bsp;
사진가들만의 특권이었던 아웃포커싱 촬영 등 특수기법이나,
대용량의 파일 처리와 같은 카메라만이 가능했던 기능들이 이제는 핸드폰으로도 누구나 담을 수 있으며,
기술의 개발로 인한 카메라와 핸드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점까지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부응하여 카메라의 기술도 더욱 발전하여 노출이나 감도조절 등도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하게 개발되어 
누구나 셔터만 누르면 작품을 담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nbsp; <o:p></o:p>
그래서, 
모두가 사진가이고~
모두가 작가가 되는 세상이 도래하여,
특히 풍경 사진은 그 장소에 가기만 하면 누구나 동일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유물이 되었습니다.
&nbsp; <o:p></o:p>
그러다 보니 풍경 사진에 대한 시각이 과거와는 달라져서 그곳에 가서 담았다는 것을 부러워할 뿐이지,
참으로 “남다른 멋진 작품”이라는 평을 듣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nbsp;
(중략)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jsonlen="1179888" data-hjsonver="1.0"></div>
&nbsp;
형(形) 이상을 추구하다.
&nbsp; <o:p></o:p>
형 이상을 그린다는 것은, 형태의 그 너머, 보이는 것을 토대로 한, 그 이전의 것이나 그 이후의 모습을 뜻하며, 
<v: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11@9@11@9@5xe"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484610984" style="HEIGHT: 456.6pt; WIDTH: 717.33pt; MARGIN-TOP: 91.04pt; POSITION: absolute; MARGIN-LEFT: 62.28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pag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page;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Users처리AppDataLocalTempHncBinDataEMB00001f0cbd1b.jpg" o:title="EMB00001f0cbd1b"></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그 모습이 주는 정신적 영감이나, 내적 성질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nbsp; <o:p></o:p>
형이상<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14545&amp;cid=50765&amp;categoryId=50778">[形而上] </a>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주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형체가 없는 것. 무형의 것. 추상적인 것. 현상을 초월한 경계. 인간의 도리. 정신. 정신적인 것. 초 경험적인 것. 이성적인 思惟(사유)나 직관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이라고 나옵니다.
&nbsp; <o:p></o:p>
이렇듯 포괄적 의미의 내용이지만,
필자가 말하는 내용은 형태 그 이상을(形 以上) 지향한다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nbsp; <o:p></o:p>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사실이 주는 그 경계를 넘어가야 하는데,
사진이 주는 특성상 가능한 부분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v: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11@9@11@9@5xe"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488113936" style="HEIGHT: 324.41pt; WIDTH: 486.39pt; MARGIN-TOP: 228.36pt; POSITION: absolute; MARGIN-LEFT: 298.8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pag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page;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Users처리AppDataLocalTempHncBinDataEMB00001f0cbd1c.jpg" o:title="EMB00001f0cbd1c"></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
간혹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세계에서, 극히 주관적인 사진을 하는 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을 보게 됩니다.
&nbsp; <o:p></o:p>
그것을 형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판단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다 보니 남들이 보았을때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어서,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nbsp; <o:p></o:p>
또 다른 어떤 작품은, 타인이 보았을 때,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도 없고,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마음속에서 그 무엇이 느껴집니다. 
그 느낌은 아마도 만물 모두가 본디부터 지닌 생명의 움직임일 것입니다. 그 움직임, 그 느낌의 흐름을 과정으로 파악하고 
이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잡아내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품에서 아무런 느낌의 흐름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사진은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하생략)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jsonlen="1566380" data-hjsonver="1.0"></div>
 
<img alt="DSC09609.jpg" src="/proxy/bbs/53850610/photo" width="1800" height="12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SONY/ILCE-7M3 | 24-240mm f/3.5-6.3 | FN 6.3 | ISO 50 | Auto W/B | 44.0 mm | 1800x1200 | Shutter Speed 1/6 | Multi-segment | 2020:05:17 06:40:44">
&nbsp;



</body></html>

DSC09609.jpg (747.17K)

20Comments

열쟁이 2020.06.01(월) 오전 09:54:15

답변

대장님 사진예술의 깊이있는 말씀 많이 배웁니다.... 성공적인 출간 기원드립니다...

南松＊한종수 2020.06.01(월) 오전 10:21:40

답변

기대가 됩니다.속히 출간되기를 바랍니다.

match／성냥 사진쟁이（鄭介童） 2020.06.01(월) 오전 10:39:36

답변

자신만의 사진분야를 개척하여신선함으로 형이상학적으로 접근해야 할듯 합니다

마칸 2020.06.01(월) 오전 11:21:59

답변

해박하고 박식하신 대장님의 책 출간이 기대 됩니다.모든 사진가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 책이 되기를 바라오며,Best 셀러의 반영에 오를 수 있도록 기원드립니다.글도 참 찰지게 잘쓰셨습니다~^^

ㅈ ㅔ우스 2020.06.01(월) 오전 11:38:10

답변

오늘도 ...기다림니더 ...!!!대장님의 사진세계를 딜다볼수 있음을 ....^^*

스치는바람／東林 2020.06.01(월) 오전 11:39:22

답변

생각케 하는 글 입니다.

✮쌈지✮강성열 2020.06.01(월) 오전 11:44:27

답변

좋은 글입니다

虎乭 2020.06.01(월) 오전 11:50:09

답변

어렵습니다.

태권V（權宗垣） 2020.06.01(월) 오후 12:10:54

답변

에럽습니다.ㅠㅠ

표주박／이범용 2020.06.01(월) 오후 12:37:56

답변

출간이 기다려집니다

밤그림자 2020.06.01(월) 오후 01:30:12

답변

좋은말씀 입니다.

푸른솔 ／ 한응림 2020.06.01(월) 오후 04:12:58

답변

출간의 축하날이 머지않았군요..멋진 말씀 공감하며 기다려집니다.

천억수 2020.06.01(월) 오후 04:50:33

답변

대장님 멋진 출간을 기대합니다.

타불님／裵炫澈 2020.06.01(월) 오후 05:30:25

답변

힘든 작업이겠네요..멋진 작품집 기대해봅니다.^^

johnsonri 2020.06.01(월) 오후 05:46:15

답변

뭔가를 이룬다는것은 그 만큼 힘든 작업일겁니다.대장 님의 忍苦作品을 기대해 봅니다.

（홀스타인）박무길 2020.06.01(월) 오후 08:44:21

답변

雨野／韓玄雨 2020.06.01(월) 오후 11:22:31

답변

사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사진인가? 왜 사진인가? 사진가는 누구이고, 작가는 누구인가. 사진가가 작가이고 작가는 사진가인가.이 상념을 손 선생님의 책에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보일러 박사 2020.06.02(화) 오전 07:18:51

답변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 드림니다. ^^^

마 루 2020.06.02(화) 오전 07:23:07

답변

출간이 기다려집니다집필 얼른 마무리 하십시요

만다라 2020.06.02(화) 오전 08:50:36

답변

사진과 글이 잘 어울리는.... 멋찐 책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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