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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좋았는데 ...
2020-07-09 15:52:14
풀잎향기 19 739
19Comments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4:04:20
위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이어서 올립니다

제 카메라가 이렇게 밖에 못 찍었는데
제가 눈으로 보았을땐 꼭 사과 같았어요
왜 사과 같았냐 하면요
검은띠 구름이 한일자로 누워 있었는데
해가 뜰때 검은띠가 위쪽에 있으니까 사과꼭지 처럼 보이면서
서서히 해가 올라가면서 사고 형태가 사라지더라구요


그날 고성쪽 해수목장도 가고
강릉가서 순두부도 먹고 계획을 많이 했는데
남편이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해서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가서 병원 가자고 했어요
속초 아이시로 가는길에 울산바위가 웅장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네비가 양양 고속도로 로 가라고 해서 내린천 휴게소에 들어가서
순두부 시켜놓고 남편한테 아침 먹으라고 했더니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이만때 요로담석 증 으로 배가 아파서 쇄석기로 돌을 깨부셨더니 감쪽같이 나았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아프다고 해서 작년에 갔던 병원에 가서 돌을 깨부시고 나니 하나도 안아프다네요



스치는바람/東林 2020.07.09(목) 오후 04:21:49
요로결석에는 소주보다 맥주가 더 좋습니다
  •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6:56:56
    전날 저녁 집에서 가져간 소주한병 마시더니
    딱 맥주한병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요즘 그렇잖아도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 하다고 해서
    그만 마시라고 하고 밖에 산책 나갔는데
    맥주 한병만 산다고 들어가더니 소주하나 맥주하나 들고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처음에 소주한병 나중에 소주하나 맥주하나
    그러니까 그날밤 총 소주두병 맥주한병 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새벽에 눈뜨더니 배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이만때는 아침에 회사 갔다가 배가 너무 아프다고 집으로 와서 병원갔는데
    그때는 이번보다 더 심하게 참기 힘들게 아팠어요
    돌깨고 나오더니 언제 아팠나?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병원서 나오더니 언제 아팠나 ? 하네요

    왜 돌이 잘 생기는지 ?
    김치는 절대 안먹고
    기름진 음식 순대국같은 것을 좋아해서 그런것같아요


虎乭 2020.07.09(목) 오후 05:21:50



즐거운 여행이네요.
  •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6:59:08
    첫날 양떼목장 삼양목장 여행은 즐거웠지요
    삼양목장은 해발 1000 미터가 넘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공기도 맑고 좋아요
타불님/裵炫澈 2020.07.09(목) 오후 05:42:04
돌 깨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다행이네요..^^
  •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7:01:04
    기계가 수없이 배를 때리니까
    아프겠지요
    남편이 참을 성이 있는것같아요
    그렇게 아픈데도 강원도에서 직접 운전하고 왔어요
밤그림자 2020.07.09(목) 오후 05:55:29
멋진여행 입니다 남편분 배가 아프지 않았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7:02:31
    그 다음날 어디갈까 체크해 놓았는데
    그냥 뒤돌아 오는데 아쉽더라구요
태권V(權宗垣) 2020.07.09(목) 오후 06:52:12
잘 깨부셨다니 다행이십니다
  • 풀잎향기 2020.07.09(목) 오후 07:04:57
    깨부시는것을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기계실 들어갔다 나오면
    언제 아팠나 ? 하는것이 신기 하더라구요
    안 깨지면 대학병원으로 이송된다는 안내서를 주면서 읽어 보라고 하더군요
ㅈ ㅔ우스 2020.07.09(목) 오후 09:35:29



요로결석 입니더 ㅎㅎ그것은 제가 전문인데 ㅋㅋ엄청 아픔니더 ~창자를 쥐어뜬는듯 참기 힘듭니더 여러번 저도 했는데 ...요즘은 물을 마니 마시니깐 아직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도 온다고 하드라구요 맥주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오히려 요로결석을 키우는 길입니더 ...우짜덩동 ~물을 마니 드시게 하시소 ...저는 전에는 물을 잘 ~ 안마시는 타입인데 몇번 그렇게 하고는 물을 마니 마십니더 그랬더니 요즘은 아직은 없습니더 전엔 운전하다가 옆구리가 욱신그리면 아 ~ 오는구나 하고 병원으로 달렸으니 ㅎㅎ 그만큼 아마도 1~2년마다 요로결석으로 고생을 했지 싶습니더 퇴임후로는 물도 마니 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니 몇년이 흘렀는데도 아직은 괴안습니더 부군보고 물을 마니드시라고 하세요 ~ 그것이 예방의 첫 조건입니더 ^^*요로결석 안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더 ...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창자를 짜르는듯 진통이 심합니더 ㅎㅎ
EF자전거/강동구 2020.07.09(목) 오후 11:02:16



참 멋진 여행길 대단 합니다. 한편의 티비 문학관을 본듯 합니다..^^
용암골 2020.07.09(목) 오후 11:57:49



제가 다녀온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좋은 추억 만드셧네요.
표주박/이범용 2020.07.10(금) 오전 05:32:18
즐거웠던 여행기 잘 봤습니다
동행/최종혁 2020.07.10(금) 오전 06:29:52



부럽습니다 부부 여행이란 많은 행복이겠지요 ,,,,,,,,,,,,,,,,,,,,
마 루 2020.07.10(금) 오전 08:40:38



그래도 동행하는 부군이 계셔서 행복한 여행입니다
처리/손상철 2020.07.10(금) 오전 08:48:46
두분 건강 잘 챙기십시요~~!!
머니 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둥근달 2020.07.10(금) 오후 12:41:26
두분이 마음가는 곳으로 여행
하시니 복 받으신겁니다.
행복해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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