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글을 올리시고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경어체를 사용해 주시길 바라며,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자게의 성격에 맞지 않거나, 광고성글,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글은 임의 삭제/이동 조치 합니다.
출석부규정: 출사코리아 회원은 누구나 작성 가능하며, 05:00 이후에 작성해 주시고 그 이전에 작성한 글은 통보없이 임의삭제 하니 참고 하여 올리시기 바랍니다.
저번주 목요일 3월11일 지인의 점심약속 전화로, 3사람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봉다리커피도 한잔하고...
사무실에 있는데.... 행님 그 식당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나왔어요.
점심 약속이 겹처서 참석 못한 후배 전화. ㅠㅠㅠ
월요일 3월08일 점심시간에 확진자와 같은 시간, 다른 옆자리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확진 판정 받았다고...
머리가 띵...........
목요일 오후에 후배와 식당 주인이 검사를 받고...
보건소 그 넓은 주차장에 주차 할곳없고, 200m 이상의 긴 줄에.......
시민들이 전부 다 검사 받으로 온 느낌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점심식사한 후배 한 사람도
코로나 감염되면 방역업무가 마비되는 사람이라 , 저 보다 더 긴장상태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집에서도 오지말고 사무실에 있어라하고
두 사람은 꼼짝없이 사무실에서 짜장면,짬뽕으로 만두와 소주 한잔하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뒷날 3월12일 금요일 오후 늦게나 검사 결과가 나온다는 청천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ㅠㅠ
사무실 의자에서 비몽사몽 날을 지새고,
새벽에는 두 사람이 삼양라면 끓여서 아침 때우고...
한사람은 차타고 출근하여, 차 안에서 업무지시하고...
점심때도 두사람만 만나서 배달 음식 돈가스먹고, 저녁은 또 중국 배달음식으로 때우고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밤 10시가 넘어도 검사 결과통보가 안 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아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모양입니다.
10시30분쯤 되어서야, 월요일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점심식사한 후배한테서, 음성 이랍니다....
라는 반가운 소식 전화가 왔습니다.
문제는 식당주인의 결과를 아직 몰라서 두 사람은 귀가도 못하고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이럴게 아니라 보건소로 가서 확인 좀 부탁해보자.......... 고 차를 타고 보건소로 갑니다.
헉.............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도 긴 검사 행렬의 줄이.....
개인 신상정보 공개를 못하기 때문에 식당 주인의 검사결과 확인 불가라는 담당자의 이야기에
망연자실 합니다.
오늘도 밤을 사무실 의자에서 지새워야하나...
차에 대기하던 지인의 전화가 옵니다.
식당 주인이 음성 판정 연락 왔으니 빨리 나오라고....ㅠㅠ
확진자와 같은시간대 식사한 후배하고 세사람이 자가격리 자축 소주 한잔하고
집에 귀가 샤워하고 꿀잠을 잤네요. ㅠㅠ
자유가 얼마나 좋은것인지...
구속이 얼마나 힘이드는지....... 절실히 느낀 이틀간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오전에 검사 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모든 분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방역당국의 지시에 잘 따르고, 마스크 꼭 하고 생활하세요.
꿀팁, 마스크 안에 면 버프를 하고 마스크 착용하면, 버프가 입김의 습기를 흡수하여
마스크가 건조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EXIF 정보를 가져오는 중입니다.
EXIF 정보를 가져오는 중입니다.
EXIF 정보를 가져오는 중입니다.
EXIF 정보를 가져오는 중입니다.
도심의 생활은 피할수 없는 일들이 많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야~~산골에 피신해 있으니~~^^
고생 하셨습니다.
단디 하십시요
그런일이 있었군요
2일간 별의별 생각 드셨겠어요?
고생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막상 당해보니 현실로 다가 어지예 ㅎㅎ
그카이 지만지만 암데나 외식하마 클납니더
알수없고 보이지 않으니 사방이 적입니더 ㅋㅋㅋ
주박이 아우님이 밤에마 산으로 별돌이하는 맴을 알것네
주박이 아우님 말씀마따나 ~ 단디 하시소 ^^*
가끔씩 그 자유의 몸을 망각하고 스스로 구속시켜 살아가고있습니다.
이틀동안 몸과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열심히 촬영다니시기 바랍니다.^^
"스바" 아우 님이 무척이나 걱정되드니만 ~ ~ ~ ~.
암턴, 검사 잘 받으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 ~ ~.
저도 어디 가면 밥 사준다는 사람이 많다 보니(약간의 업무상) 식당에서 밥먹을 때가 있는데
사람들 많고 하는 곳에 가서 밥을 먹는데 거의 3~4미터 멀찍히 먹고 싶은데
손님만 오면 받아서 착착 쟁여 대는 주인이 겁납니다.
하여간 바깥에 나갔다가 밥 먹고 오는 날은 새벽까지 열 체크하고 하느라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선배님 고생 마이 하셨네요..
다음번 고성에서 만나믄 제가 밥살께요 ㅎㅎ
코로나! 너 빨리 물러가라~
글번호 | 작성자 | 제목 | 조회수 | 추천 | 작성일 | |
---|---|---|---|---|---|---|
7,520 | 태권V(權宗垣) | 깔끔하게... [12+1] | 866 | 0 | 2021-03-14 | |
7,519 | 제니스 | 태양을 향해 노를 저어라 [13] | 889 | 1 | 2021-03-14 | |
7,518 | ㅈ ㅔ우스 | 홧팅 ~ 대한민국 [12] | 961 | 0 | 2021-03-14 | |
7,517 | 표주박 | 청매실농원 [14] | 923 | 0 | 2021-03-14 | |
7,516 | ✮쌈지✮강성열 | 올해는 농장에 이런 걸 심어 볼까 합니다 [15+14] | 1357 | 0 | 2021-03-14 | |
7,515 | EF자전거/강동구 | 동네 나와바리 [12] | 843 | 0 | 2021-03-14 | |
7,514 | 아이스크림/한 ㄱ ㅣ 창 | 저 아랫녘은 [11+1] | 982 | 0 | 2021-03-14 | |
7,513 | 제니스 | 열정의 두 여진사 [12] | 1126 | 0 | 2021-03-14 | |
7,512 | 금당산 | 현호색. [12] | 842 | 0 | 2021-03-14 | |
7,511 | 용암골 | 경주 보문정에도 . . . [15+2] | 888 | 0 | 2021-03-14 | |
7,510 | 자연/ㅈ ㅓㅇ승호 | 3월14일 일요일 출석부 [51] | 800 | 0 | 2021-03-14 | |
7,509 | ㅈ ㅔ우스 | 하얀목련이 필때면 [11+2] | 862 | 0 | 2021-03-13 | |
7,508 | 미다리아빠 | 노루귀(영월 장릉) [10] | 1098 | 0 | 2021-03-13 | |
7,507 | (안개꽃)이재옥 | 하얀목련 [10] | 883 | 0 | 2021-03-13 | |
7,506 | 제니스 | 청둥오리의 몸단장 [11] | 815 | 0 | 2021-03-13 | |
7,505 | ㅈ ㅔ우스 | ㅊ ㅓㄹ ㅣ대장님 보시소 ^^* [11+2] | 1125 | 0 | 2021-03-13 | |
7,504 | 처리/손상철 | 장산 야경~~! [15] | 1091 | 0 | 2021-03-13 | |
7,503 | 열쟁이 | 벚꽃이 벌써 지고 있네요... [8] | 877 | 0 | 2021-03-13 | |
7,502 | EF자전거/강동구 | 파도가그리는그림 #3 [10] | 56 | 0 | 2021-03-13 | |
7,501 | johnsonri | 첨성대 [11] | 863 | 0 | 2021-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