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계곡 사진 촬영엔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폐쇄되기 전에 실비단 이끼폭포 촬영시 많은 사진가들이 스스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양심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저도 언젠가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써 상동이끼 계곡 사진은 한 번 담아 보고 싶지만 비공개라 접어야겠습니다.

저도 작년에 처음 이끼계곡(장전) 다녀 왔습니다.처음보는 제 눈에는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함께간 지인은 이건 이끼도 아니라고 하더군요.그 뒤로는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 한번을 위해 장화를 사 신고 갔습니다.(출코의 대장님 글을 보고)그날 장화를 신고 있는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물에 삼각대를 세우고 장 노출을 주는 가운데도 앞으로건너 뛰며 바위에서 미끄러 지는등 스스로 이끼를 뭉개고 있었지요.우리 스스로 피사체를 망치면서 사진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모습이었지요. 물론 그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의 보호입니다.그러나 그 신비스런 모습을 모며 마음의 안식을 느끼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도 사람에게는 있습니다.최대한 보존하고 다른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요.자신만 촬영하고 그 자리를 훼손하는 사진가는 사진가의 자격도 인격체로서 예우받을 자격도 없습니다.다 같이 기본을 지키며 즐겁고 행복한 사진하시길 바랍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아직 상동이나 장전등 많은 이끼계곡을 가보지 못한 사람중에 한사람인데요,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안가는 것이 좋겠다.입니다.스스로 판단할 일이란 것입니다.누가 비공개 한다고 해서 못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치제에서 폐쇄 했음에도 불구하고찾아가는 사람이 있듯이 다 사람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반드시 이끼계곡 촬영을 해야겠다면 가시는것이 옳다고 판단됩니다.다만 자연이란 것은 아무리 조심하고 아낀다고 하더라도 일단 그 곳을 찾는것 자체가이미 오염은 시작된 것입니다.어떤 것이 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일지 스스로 판단해야겠죠.상동의 이끼 촬영분을 인화하여 집에 가보로 대대로 보존하실 정도라면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자신만의 만족정도라면... 좀 생각을 해 봄이 어떨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공개로 할바엔 애당초 출사정보를 올리지않는것이 좋을뜻합니다.나쁘게 말하면 약올리는 것이지요.알만한 진사님은 다알고 있는것을 공공연히 비밀인양하지 않았어면 합니다.

오늘도 자연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훼손되고있습니다. 저 역시 풍경을 주로 찍기에 일부 자연이 훼손된 것에 대해 편안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다만 좋은 풍경 역시 사람이 그곳에서 편안함을 얻고 자연을 아름답게 가꿀 수만 있다면 자연, 사람 모두 아름다움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문제는 요즘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흔히 이야기하는 전국 각지 포인트만을 담으려는 열정때문에 특정지역에 몰리다보니 자연을 지키려는 진사님들께서도 도매급으로 매도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지면에 오르게 되는가 봅니다. 바쁜 현실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취미로 아름다운 자연을 담으시려는 그 열정만큼 마음 역시 아름다운 시각으로 자연을 담는다면 작은 파인더 속에 더 넓은 세상이 아름답게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자신이 담은 결과물이 남들에게 아무리 아름답게 보여 일면에 오르더라도,자연을 훼손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배려없이 자리다툼을 해가며 담은 것이라면 양심만큼은 휴지통에 보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아름다움은 우리가 늘 찾아다니는 전국 포인트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눈을 돌려 우리가 자라고 아직도 우리의 정서가 묻어있는 가까운 시골만 들어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계의 고향이 우리의 시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즉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연을 담는다면 포인트는 늘 가까운 곳에있고 자신의 마음이 담긴 풍경은 우리를 즐겁게 할 것 같네요.주제를 올려주신 김영석님 그리고 댓글에 올려진 여러회원님들의 지당한 말씀에 공감하며 아름다움을 담는다는 것은 그 마음도 아름다워야되지 않나하는 느낌을 다시 다지며 글이 너무 장황해 지송합니다^^

김영석님에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이제사진시작하는사람으로서 남의작품만보고 담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시간이 여의치안아 아직못가본 1인입니다 가본 진사님은 별거안니지만 못가본 진사는 아쉽움이 많습니다 진사님들에 양심에 맏끼고 같이 공유 했스면 하는마음입니다~~~

비공개를 요청한 한 사람입니다.먼저 비공개로 인해 불편을 겪는 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지적하신 바 대로 이미 찍고나서 비공개를 주장했기 때문에 더욱 송구스럽습니다.어찌보면 저를 비롯해서 먼저 들어간 사람들 때문에 계곡이 상했다는 말씀도 맞는 말씀이구요...그렇지만 나만 찍고 다른 사람 못찍게 하기 위한 횡포(?)로 비공개를 요청 했겠습니까? 그런 건 정말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이곳은 이미 유명 포인트가 되어서 개인 블로그 등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곳입니다.가고 싶은 열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검색을 통해 찾아갈 수가 있겠지요.다만, 이렇게 큰 사이트에 상세한 정보가 올려져 있음으로써접근이 용이하여 훼손을 더욱 가중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우려되어 비공개를 건의 했던 것입니다.운영자께서도 그 부분에 공감하셨기 때문에 비공개를 결정 하신 것으로 믿습니다.지극히 신중하신 분들도 현장에 가면 조금이라도 훼손을 가하게 되고, 그러면서 동시에 안타까워 하게 되는 것이지요.아무리 의식이 투철한 분들이라 할지라도많은 사람이 찾게 된다면 그만큼 훼손이 더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진사님들의 양식에 맡겨야 할 사항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대부분의 진사님들은 의식 수준이 높은 분들이십니다.그러나 분명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계곡 하단부에서 잘 생긴 야생화를 넣고 찍는 곳이 있었는데,누군가 촬영후 꽃을 꺾어 버렸다고 하더군요.상부 포인트 역시 누군가가 왼쪽 상단부의 나무를 분질러 놔서 지금은 그걸 피해서 찍는다고 합니다. 그 장소의 맨 앞부분 돌 이끼 역시 사람들이 밟아 버려서 처음의 멋진 앵글이 지금은 나오질 않습니다.(어떤 분들은 다른데서 이끼를 떠다가 벗겨진 돌 위에 얹어놓고 찍는다고 하더군요)안타깝지만 꺾이고 뽑힌 그 부분은 이제 복원이 어렵겠지요.출코에서 상세한 정보를 올려서 많은 분들이 멋진 사진을 소장할 수 있다면 그 역시 좋은 일이나,이끼계곡의 특성상 그 정보로 인해서 소중한 촬영소재가 점점 파괴되어 간다면정보관리를 책임지는 운영자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지금은 가고 싶어도 내놓고는 갈 수 없는 무건리나 뱀사골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비공개를 요청하고 결정한 것에 대한 진심은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평안하시고 대작들 하시길 빕니다.

위에 글올리신분들의 생각에 모두 동감하면서 제생각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먼저 지나간자릴 다시가서 찍어온다면 작품이라기보다 모방이 아닐런지요? 좋은 작품은 흔한 사진이아니라 희소성 또한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장전 .상동 .흔한이끼사진 소장한다고 해서 사진가로서 권위나 이름이 그리고 뽀대있게 보이는건 아니지요.우리 사진인들이 지나친 작품의 과욕은 좀 버리시고 독창적인 사진활동으로 대작 많이 남기시기를 기원합니다.전 이끼사진 찍으로 가보지도 않앗구요 갈생각도 없답니다.이유는 어떤사진인인지는 모루오나 이끼를 갈구리로 글거놓앗다는 소릴듣고 저자신이 부끄러워서 포기햇습니다

김영석님의 글에 저도 동감입니다.서리님말씀도 정말 옳은 생각입니다.

어제 밤새 달려서 다녀왔습니다. 장화도 사고 nd도 준비하고.....하지만 훼손되어 온전한 곳을 볼 수 없던 그 모습에..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 시각이지만..좀 보기가 좋았던 어떤 곳은 분명 고의로 훼손되었음이 분명한 곳도 있었고) 계곡전체를 울타리 다 쳐버리고 포토존을 별로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본 사이트에서만 비밀글일뿐, 네이버에서 '상동이끼계곡'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영석씨 동의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이렇게 큰 반응들을 보여주실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렸던 참된 이유는 저도 사진을 약10년을 넘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몇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올렸던 것인데 이렇게 큰 반응을 얻을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블로그에 상동이끼계곡이란 제목만 치면 이곳 출코에서 올렸던 포인트 정보보다 더 자세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비공개로 한다고해도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지금까지 여러 사진과 관련된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해 보았지만 이미 공개된 장소와 포인트를 몇분의 의견때문에 비공개로 전환하는 하는 일을 거의 본 기억이 없으며*제가 알기로는 이곳 포인트를 공개해주신 분이 구리시에 사는 분이 일년여를 망설이다가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자료를 제공했다고 알고 있습니다(틀리다면수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공개로 전환을 요구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이 포인트 자료를 제공하신 그 분이 해야만 옳다는 생각이었으며.(혹은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에서 전혀 사진을 찍지 않았음에도 훼손을 막기 위한 좋은 마음으로 일반 회원들이 요청을 했으면 당연히 찬성했을 것입니다)*이곳 출코회원들이 출코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여러 사진관련 사이트를 공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는 분이 말씀한대로 이미 다 알려진 것을 굳이 출코에서만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 였으며*저도 촬영지에서 꽃을 찍고 나서 다른 사람이 못찍도록 꺽어버리는 사람을 직접보고 싸워보기도 하고 그 분의 얼굴을 찍어서 공개하고 싶은 마음을 갖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에 비해 우리 진사님들의 자연을 대하는 의식이 많이 성숙되었음을 믿기에 이미 공개했던, 그리고 다른 곳에 이미 수없이 올라와있는 정보를 굳이 비공개글로 바꾸는 것보다는 진사님들의 양심을 믿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먼저 올라가서 작품을 찍으신 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일의 과정이 위에서 말한 몇가지 이유대로 합당치 않았다는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이 글로 인해 운영자로 수고하시는 처리 대장님이나 다른 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갖습니다. 이 글을 올린 참뜻을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출코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시간이 될 때마다 들려보곤 합니다. 아무쪼록 이곳 출코를 이용하시는 많은 진사님들이 다같이 조금만 더 주의하셔서 자연훼손없이 좋은 작품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들 많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님에 글에 동감합니다 단지 무질서한 촬영습관을 버리지 않고는 사진하는 사람들에의하여 자연 홰손은 불보듯 뻔합니다에전에는 삼각대 지참을 규제 하지않은여러 식물원들이 삼각대를 규제 하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에야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댓글을 달아야하나생각도 해보았고 대장님께 건의한적도 있고해서 몇자 적어봅니다.쉽게 야생화 군락이나 망태버섯 군락 등 생물, 특히 작은 생물의 출사지는 가급적 올리지 않는게 좋을듯하다는 내용입니다.바람꽃등 희귀 야생화의 촬영포인트는 다녀오신 분들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이끼 역시 홰손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누구든지 가능하니 조심스럽게 다녀오시는게 나을듯 합니다.여러 회원님들도 아시겠지만 출사코리아라는 사이트의 식구가 엄청납니다.그렇게 조용했던 '반곡지'가 출사지에 오르고 나서 차량이 막힐정도니 그 명성 저 또한 실감했습니다.소위 눈팅만 하시는 식구들도 엄청납니다.눈팅만 하는걸 나무라는게 아니라 그수가 문제라는 것이지요.저 역시 상동을 가보았고 홰손을 하지않으려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하지만 올라가면 갈수록 먼저 다녀가신 분들의 발자취에 놀랬습니다.섭섭한점,이해 안되는점 많지만 조금만 이해하시죠...주제넘고 실력도 없는 짱돌 몇자 올리고 갑니다.건강하십시요.

어덯게 말를 시작해야할지....
어떤진사님은 자기만아 작품을 같고자 찍고 나서 훼손한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인지 궁금합니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더욱성숙한 매니아들이 되어 좋은작품들 감상하고 공유할수있으면 좋겠네요

장전계곡 이끼를 촬영을 몇번 했던 경험으로는초보 촬영자나 욕심이 많은 분들이 이끼를 손상시키는 경우들도 있지만..대부분은 관광객이 손상을 시킵니다. 이끼에 걸터 앉거나 이끼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거나 이끼를 밟고서 계곡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 입니다 .
저도 얼마전 팔공산에 망태버섯을 찍으러 갔다가 목격했는데
몰지각한 진사가 자기가찍고는 발로 버섯을 문질러놓았는데....
자연을 이용이냐 보존이냐 양극에서 택한다는건
제생각에서 중간 절충형으로 휴식년제를 두어서 이용했으면 합니다
물론 출사지는 공개이구요 우리국민들이 자연에대한 의식수준이 향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