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영회 제12회 산악사진전 및 ‘한국 산영회, 일본 산악사진동인 사계 합동 전시회

  “11월 23일, 한일의 특별한 정상이 만나다.”

  하나, ‘한국, 그리고 일본의 아름다운 산을 만나다.’

  둘, ‘산악사진동인의 거대한 두 봉우리를 만나다.’

힘들게 산을 타고, 정상에 올랐을 때의 희열, 그리고 감격.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잊지 못해 다시 오르고 오른다.

그러나, 그 희열과 감격을 담아내고,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그 터질 듯한 순간을 담아내, 산 아래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나만 프로페셔널 하기도 어려운 세상에, 등산과 사진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체감온도도 영하 30도,

촬영 장비를 담은 배낭도 30킬로,

풍광을 담기 위해 기다린 시간도 30시간.

그 고통과 인내, 희열과 감격을 담아낸 산악사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다.

그 기회를 마련한 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산악사진만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하는  한국의 산영회(회장 신현수)와

일본의 산악사진동인 사계(대표 고보리 아키라)의 회원들이다.

산과 사진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 이 전시회는, 2011년 11월  23일(수) 부터 7일간 인사동에 소재한 서울미술관에서

‘한국 · 일본 산악사진 합동전시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한일 산악사진의 거대한 두 봉우리 중 하나인 한국의 산영회는 1989년 3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2년간 쉼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또 하나인 일본의 산악사진동인 사계는 1968년 창립하여 45년간 산악사진만을 위주로 활동하는

일본의 산악사진가들의 대표적인 모임이다.

산악사진에 관한 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는 이 두 모임은, 지난 5월 사진문화교류에 관한 합의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서울에서 합동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 산영회 회원 작품 56점과 일본 산악사진동인 사계 회원 20여명이

작품 20점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산악사진가 단체가 합동전시회를 하는 것은 양국을 통틀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국과 일본 산악사진가들의 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 있을 일본 산악사진동인 사계의 45주년 기념 전시회에는 한국의 산영회 회원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합동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러한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개 요 -

행 사 : 산영회 제12회 산악사진전 및

‘한국 산영회, 일본 산악사진동인사계 산악사진 합동 전시회’

장 소 : 서울미술관(종로구 인사동 43 대일빌딩 지하1층, 02-732-3314)

일 시 : 2011년 11월 23일 ~ 29일(7일간)

관람시간 : AM 10시 ~ PM 6시 30분까지

주 최 : 산영회(한국 - 정회원 70명, 온라인 회원 374명 총 434명)

산악사진동인 사계(일본 - 정회원 120명)

홈페이지 : 산영회 - http://www.sansajin.com

사 계 - http://www.doujin-si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