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어디일까?

영화 '주먹이 운다.' 등 여러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 있으니, 바로 남산 밑에 자리한 회현시범아파트이다.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 제 1회 SLRCLUB 사진공모전 대상작품이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보통 주로 담는 구도의 샷!

필자는 더욱 멋진 분위기를 위해 눈오는 날을 기다려 찾아가보았다.

찾아가는 길은 간단하다.

서울 지하철역 회현역 1번출구로 나와서 회현동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방면으로 올라가서

남산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면 회현시범아파트가 나온다.

물론 3번출구로 나와서 가도 되지만 경사도가 더욱 심하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백범광장에서 내려 큰 길가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아파트 내부의 모습도 담아보았다.

ㄷ자 모양의 아파트에는 이색적으로 구름다리가 있다.

첫번째사진은 지금보이는 구름다리에서 찍은 것이다.

아파트를 찾아 올라가는 길에

한 아저씨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소금을 뿌리는 장면이 인상깊어 담아보았다.

곧 철거예정이지만 아파트 주민과의 보상문제로 정확한 철거일정은 모르는 상태이다.

회현 시범아파트는 아직 주민들이 사는 그들의 터전이므로 촬영시에 조용하며,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곳이다.

회현역 밑쪽에는 남대문시장이 있으므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아파트와 시장 사이를 다니며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담는것도 참 좋다.

http://pds7.egloos.com/pds/200711/05/63/hug.wma눈 내리는 겨울 한번 가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