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두물머리 물안개 실패하고  찾은 운길산 수종사!
운해와 짙은 안개로 시야가 너무 안좋아서 1시간을 기다리다 다음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양수리 두물머리를 가까이서 보았다면 이번에는 멀리서 전체풍경을 한번 감상하자.
두물머리에서 그리 멀리 않은 곳에 운길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산 중턱에 수종사라는 절이 있다.
이 곳에 올라가면 두물머리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여기 포인트도 많은 진사님들이 즐겨 찾는포인트 중에 한곳 입니다.

두물머리에서 다시 차를 돌려 구양수대교로 나와 새터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여 약 10분 정도가면
수종사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절 입구 까지도 차가 올라갈 수는 있으나 길이 좁고 오르막이라 왠만하면 중간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쉬엄 쉬엄 올라 수종사에 다다라 앞마당에 서면 좀전에 보았던 두물머리와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쳐지는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산 서거정이 이곳에 올라 동방 사찰 중 제일의 경관이라고 했다는데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경관이다.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다 양수리에서 하루를 머물게 되었는데 해가 저물어 고요한 산에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사람을 시켜 찾아보니 바로 이곳 수종사 자리에 작은 굴이 있고 그 속에서 물이 떨어
지는 소리가  종소리 처럼 넓게 울렸고 또 굴 속에 16 나한이 들어 있어 세조가 이 곳에 절을 짓고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절 마당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내려다 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다운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오더라도 그 계절에 어울릴 것 같은 풍경이다.  

시간이 되면 이 곳에서 새터 쪽으로 조금만 가면 '서울종합영화촬영소'가 있는데 아이들과 한번

둘러볼 만한 곳이다.

수종사의 특이한점은 다도를 무상으로 체험할수있는 공간이 특이 하였습니다(무료)

날좋을때 일출과 함께 양수리를 담았으면 하는 포인트입니다.

다시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