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야 그 때 가봐야 아는 것이고
소백산은 칼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정상 능선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을만큼 바람이 많습니다. 그대신 상고대는 잘 피는 곳이며 경관은 뛰어난 곳이죠.
따라서 추위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합니다.
여기 가셔서 자세히 읽어 보시길 → http://chulsa.kr/?mid=lecture2page=2document_srl=263543

겨울 산행은 단단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을때 제석봉에 1월 1일 올랐다가 너무 추워서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필름만 찍고 내렸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 필름 갈 엄두를 못냈었습니다. 준비가 부족했던 탓이지요...
헌데 그날 찍은 사진이 모두 오버가 되어 버렸더라구요....
그때가 좋았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었는데. 그 후 몇번을 더 올라보았지만 놓친 고기가 컷던걸까요.
그때 철저히 준비만 했었더라면 하고 맨날 후회만 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소백산은 산행을 해야 하므로 체력도 중요합니다...
산행은 2시나 3시쯤에 허용해 주는데... 원칙은 4시나 되어야 가능하지만...새해에는 좀 더 일찍개방해줍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시간 차이가 많습니다...
경치도 천지차이구요..
희방사쪽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구요... 경치도 괜찬구요...
가스가 차면은 시야가 불안전하구요... 렌턴의 건전지가 빨리 떨어져서 신경써야 합니다...
전설의 고향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이 적다는것이죠...
경험이 적으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로 가시는게 좋갰네요...

감사합니다...일출보러 같이 가자는 분들이 있어서..고민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