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신안 앞바다 보물선 발견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바로 이 증도의 앞바다가 그 현장입니다.

2010년 3월 30일 증도대교가 개통되므로써 무안과 지도를 거쳐 자동차로 접근이 쉬워진 곳입니다.

이 섬의 촬영지들을 소개합니다.

접근은 무안국제공항입구인 북무안IC를 나와서 좌회전하여 "지도" 방향으로 계속진행하고 지도에서 다시

증도방향으로 진행을 하시면 길을 찾는데 큰 어려움 없이 증도대교를 건널 수 있습니다.

증도대교를 건너서 약2km를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전면에 드넓은 염전이 나타납니다.

이 염전은 "우리 문화유산"에 등재된 태평염전으로 단일 염전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왼쪽으로 제방길을 가다보면 "소금박물관 "이 보이고 그 뒷산으로는 산책길과 전망대가 있어

염전을 전망할 수 있고 일몰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래사진 참조)

이 염전에서 계속 "엘도라도콘도" 방향으로 진행하여 정문앞을 통과해 마을을 지나면

오른쪽 밭 한쪽에 울타리가 쳐진 비석이 하나 나타납니다.

이 비석을 20여m 못미친 지점 왼편에 좁은 길이 하나 보입니다.

이길을 따라서 자동차 통행흔적이 많은 길만 따라가면 오른편에 자그마한 저수지(우전저수지)가

보이고 계속 직진하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는데 이길을 따라서 가면 "쇠소리끝"이라고 하는 섬의 끝부분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바다쪽을 바라보면 양쪽에 섬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으며 왼쪽 섬은 지양섬, 오른쪽 섬은 까치섬입니다.

이곳의 적당한 자리를 잡아 일출을 담을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앞쪽 화도에 연결된

석섬위로 솟는 해를 찍을 수 있습니다.(다음 사진 참조)

여기서 되돌아 나와 다시 엘도라도 정문을 지나고 장고마을 앞에 오면

"감사합니다" 드라마 촬영지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 표지판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화도로 연결된 시맨트길이 나타나고(다음 사진)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이길을 건너면 화도입니다. 드라마"감사합니다" 촬영지와 석섬을 볼 수 있습니다.

화도에서 다시 온 길을 되돌아나와 증도면소재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지나왔던 태평염전의 반대편 끝을 거쳐(다음 사진)

짱뚱어다리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짱둥어다리 앞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면 우전해수욕장이 외국의 정취를 풍기며 펼쳐집니다.

짱둥어다리를 보고 계속 북쪽으로 해변을 따라 진행하여 4.5km를 가면

왼쪽에 2개의 섬이 있고 해변에 가까운 섬(소단도) 위에 배모양의 카페가 보입니다

이 카페는 보물선의 모형을 그대로 본떠서 지은 것으로 이름도 "보물선카페"입니다.

이 카페에서 내다보이는 바다가 바로 "신안보물선"이 발견된 해역입니다.

카페에서 잠시 피로를 풀고 다시 소금박물관 뒷쪽의 전망대에 올라 염전에 그림자 드리운

일몰을 담으면 좋을 것입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