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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며칠 들어주더니 ....
2020-11-18 21:28:32
풀잎향기 29 376
29Comments
처리/손상철 2020.11.18(수) 오후 09:34:56
그 허리는 어혈 때문에 그런것입니다ᆢ
한의원에가면 그때 뿐입니다.
어혈을 제거해야 됩니다.
제가 낫게해 드릴수 있는데 거리가 머네요~^^
  • 풀잎향기 2020.11.18(수) 오후 09:46:12
    간단히 손으로 해결 되나요?
    대장님은 못 하시는것이 없으십니다

    남편이 회사 다닐때 경조사를 참 잘 다녔어요
    집안 일이든 회사 일이든 ......
    아마도 제생각엔 술을 좋아해서 더 잘 다닌것같아요
    회사사람 일만 있으면 대표로 전국방방곡곡 다니더라구요

    어느해 여름 경상도 어느마을에 사는
    회사동료 부모님이 산에서 버섯을 따서 드시고 두분이 같은날 돌아가셨데요
    거기를 가서 남편이 술마시고 밤에 잘곳이 없어서 헛간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아프더래요
    그뒤로 한참 아프다가 나았는데
    해마다 그때쯤 되면 어김없이 허리가 아픈거예요
    이제 나이가 드니 툭하면 허리가 아프데요


  • 처리/손상철 2020.11.18(수) 오후 10:47:04
    풀잎향기댁에 혹 부항기 있으신가요?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33:15
    처리/손상철한의원에서 부항도 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부항기 사서 부항뜨는것 배워야 할것같아요
    허리 아프면 한의원 다니면 또 괜찮은가봐요

  • ㅈ ㅔ우스 2020.11.19(목) 오전 11:16:12
    풀잎향기


    서방님 모시고 ...미조로 내려 가시길 바랍니더 ㅎㅎ2ㅡ층방에 기거 하시믄서 ㅊ ㅓㄹ ㅣ대장님 치료를 받으시길 바래요 ㅋㅋ가시어 낙수도 하시고 이슬이 좋아라 하시니 대장님과 대작도 하시면서 한 ~ 일주일 치료받으시마 거뜬하실 께시더 ㅋㅋㅋ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후 10:11:40
    ㅈ ㅔ우스여러모로 좋은 처방전 이네요
    그런데 사모님이 힘드시지 않을까요
南松 *한종수 2020.11.18(수) 오후 11:08:44



액숀 스타 남자 답게 멋진 인물입니다.그런데 밥상을 들었다고 허리 아프다는건 변명 같습니다.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40:32
    밥상 들어서 허리아픈것은 아니고
    남편이 티비를 몇시간씩 의자에 앉아서 보더라구요
    몇시간씩 앉아있는것을 보면 건강한것같아요
    저는 조금만 그대로 앉아 있으면 어지럽고 몸이 않 좋아져서 이해가 안되거든요


마 루 2020.11.18(수) 오후 11:31:00



나이가 들면 이곳저곳 아픈게 사실인가 봅니다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41:51

    세월따라 몸도 마음도 약해지고
    아픈데는 자꾸 생겨나고 걱정입니다
시골의사/ 김윤곤 2020.11.19(목) 오전 03:57:34
허리 아픈것은 고질병입니다.안 아파본 사람은 몰라요.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45:25
    남편이 회사 다닐때도 가끔 허리아프다고 한의원 다녔어요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일주일 정도 다니면 나았는지 안다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일하기 싫어서 꾀병인가 ?
    생각도 했어요
    평소에는 전혀 허리아프다는 말을 안하다가
    가끔 그랬으니까요
표주박/이범용 2020.11.19(목) 오전 05:56:51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45:58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열쟁이 2020.11.19(목) 오전 06:45:32
"살강"이란 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봤네요.... 충청도에는 오래전 사람들은 찬장을 살강이라 하는데...ㅎㅎ 아모르파티 와 아모레파티가 뭣이 다른지요?? 그게 그거지요...ㅋㅋ서방님이 아주 실하게 생겼네요... 그리고 남자가 정지에 자주 들낙거리면 붕알 떨어집니다...남자가 평생 죽을둥 살둥 돈벌어서 식구들 건사했으니 늙어서는 들어누워서 밥얻어 먹는게 진리 아닌가요?? ㅋㅋ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52:20
    살강밑에 숫갈 줍는다는 말이 있지요
    그런 옛말이 참 좋은데 사라져가네요

    남편이 평생 돈벌어서 제가 살고 있기에
    잘 하려고 노력 합니다
    남편도 제가 반찬 열심히 만들어 챙겨 주는거에 항상 고마워 하더라구요
    이쁘다 를 항상달고 사는데요
    제가 그럴때마다 이쁘다고 하지말라고 해요
    웬지 가식으로 보여서요
  • ㅈ ㅔ우스 2020.11.19(목) 오전 11:18:49
    풀잎향기


    그래야 ~ 밥얻어 뭇는데예 우짜능교 ㅋㅋ
虎乭 2020.11.19(목) 오전 07:27:43



세월이 그리 만든 겁니다.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54:02
    세월에 장사가 없더라구요
    젊어서는 운동회때 모래가마니 들고 달리기 항상 일등 했다고 해요
    객지에 나가있어도 운동회때 동내사람들이 오라고 했답니다
스치는바람/東林 2020.11.19(목) 오전 07:40:26
대장님께 처방받아 쾌촤하셔서 밥상 들고 다니기를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55:00
    그래야지요
    나아지면 들어다 주겠지요
밤그림자 2020.11.19(목) 오전 09:41:19
나이는 몬 속입니다~ㅎㅎ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56:19
    세상 이치대로 살아야지요
    아프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안개꽃)이재옥 2020.11.19(목) 오전 10:39:20



다 속여도 세월앞엔 장사 없어요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전 10:59:33
    세월앞에 장사는 진정 없는것같아요
    그래도 나이가 훨씬 어린 저보다 건강해요
    제가 맨날 비실비실 하는데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농담합니다
ㅈ ㅔ우스 2020.11.19(목) 오전 11:27:54



한참을 웃습니더 ...웃다가 왠지 ~ 웃픈마음에 시무룩 해 지니더 ㅎㅎ세월이 그렇게 맹근게지예 ...한세월 그렇게 살았으니 ...이젠 떠나고 없는 엘리트가수 최희준씨의 길 ""이란 노래 참 좋아라 합니더 먼저떠난 칭구가 이노래를 그렇게 좋아라 해서 노래방 가믄 1번으로 이노래를 먼저 너어 주었지요 ...!!!그렇게 가사와 음정에 도취되어 부르더니 그렇게 황망히 영영 떠났습니더 ...그칭구도 그렇게 술을 좋아라 하고 끝어라 해도 남자가 술을 끊어면 무슨 낙으로 사느냐며 호탕하게 웃던 살갑은 칭구 였는데 그러니 어쯔겠나요 ~ 어쩌면 어차피 인생이란게 갈꺼 먼저가고 나중에 갈뿐인데 말입니더 ...낭군님 참 좋은분인듯하이더 ...!!!남은 인생 알콩달콩 살아 가시길 바랍니더 ...돌아보마 인생 참 ~ 덧없다 생각 됩니더 두분이 노년에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잼 납니더 우리들 얼굴을 보는듯 하이 보기 좋으니더 ...!!!항상 두분 응원 드립니더 ...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후 10:26:16
    그렇게 건강하시던 100세 까지 사실것 같던 아버지께서 팔순을 한달앞두고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3년을 누워 저희들 이름도 다 잊으시고 요양원 계시다 돌아 가셨어요

    엄마보다 오래 사실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셨지요

    아버지 동갑 분들이 8분 이셨는데
    한달에 한집씩 동갑네 곗날 이라고
    돌아가면서. 음식 만들어 드시고
    일년에 두번씩 여행도 다니시더니
    지금은 한분도 안계시네요

    그렇게 한 세대가 떠나더군요

    남편 이야기 하다가
    아버지 생각에 긴글을 쓰게 되네요

    남편은 제가 과메기를 주문해서
    한상 차려 주었더니 소주를 한병 다 마시고 꿈라라로 갔네요
    요즘은 술을 잘 안 마시더니
    오늘 과메기가 맛있었나봅니다
일죽 2020.11.19(목) 오후 05:37:37
몇십년을 쓰면 고장이 납니다 ㅎㅎㅎ
  • 풀잎향기 2020.11.19(목) 오후 10:30:46
    이제 나이들어서
    아프다고 하면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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