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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출코에서 봬웠던 포토샵도 사용안하니 다 까먹었네요.ㅠㅠ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최소한의 포토샵으로 좋은 사진 만드는데 노력을 많이해야 되겠습니다
훌륭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후보정에 대한 대장님의 통찰과
보색회귀법 배워갑니다.
불타는 아침그림에 공감이 가는 강의 감사합니다
강의 감사합니다
디지탈 사진에서 후보정은 매우 중요하죠....
사진을 담는 작가의 취향에 따라서 그 기법과 노하우는 천차만별 하겠지만 후보정을 한것과 하지않은것의 퀄리티는 하늘과 땅 차이 만큼 큽니다...
그렇다고 멀쩡한 사진을 불필요하게 손을 대서 공연히 떡칠만 되고 하지않는것만도 못한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후보정도 모르면서 작품을 가두리(사진틀)에 가두고 거창한 낙관이나 사인까지 곁들인 작품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못할때가 있습니다만
후보정 기법은 반드시 터득을 해야하는 디지탈 시대의 기본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
현실감있고
자연스러움과 느낌이 좋은
넘침이 없는 순광의 아름다움이 좋을것이라 봅니더 ㅎㅎ
고견에 동감 합니더 ^^(*
한말씀 덧붙이면 필히 후보정은 Jpeg가 아닌 Rew파일로 하셨야한다는 사실
열쟁이님 말씀처럼 관용도로 퀄리티가 엄청차이가 난다지요.
그리고 촬영전 눈으로보시는 색을 찾아내시는게 후보정의 진수
어느 외국 작가는 색을 재현코져 30~50여 레이어로 색을 재현한다지요.
7월의 마지막날 많이 덥습니다.
강의 감사합니다^^
감동입니다.
사진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감히 후보정에 대해서 한마디 올립니다. 후보정은 말씀대로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구현하는” 작업입니다. 동시에 그것은 “느낌으로 느낀 것을 그대로 구현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힌 그대로 놓아둔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기 자체가 이미 기술의 산물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진은 점점 더 실제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획기적인 변화는 아마도 필름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일 것입니다. 컴퓨터의 발전과 디지털의 가능성은 사진작업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시켰습니다. 디지털 작업을 통해 사진기라는 기계가 표현한 것을 더 세밀하게 인간의 육안 그대로 보이는 실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작업이 바로 후보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만 머무를 필요가 없습니다. 눈으로 본다는 것은 이미 느낌입니다. 눈을 포함해서 마음으로 느끼는 것 모두를 그대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추상적 사진이 그 일례입니다. 그러나 지금 출사코리아에서 말하는 추상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적 상들 속에서 미물이라든지, 특수 환경에 처한 것이라든지 해서 특이한, 우리 일상적 눈에는 잘 띄지 않거나 못 보았던 것을 있는 그래도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실물을 아주 미세하게 촬영을 해서 크게 확대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추상 사진의 범주는 더 확장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세기 회화는 그 초기에 인상파에서 곧바로 입체파로 넘어가며 동시에 이때부터 다양한 화파들이 등장합니다. 추상화가 그 일례입니다. 세잔이 열어놓은 길은 입체파 피카소를 거쳐 표현주의 칸딘스키, 그리고 초현실주의나 폴 클레, 또는 몬드리안 등으로 진전합니다. 그리고 추상주의 잭슨 플록은 아예 물감을 화면에 뿌려대기도 합니다. 과연 그런 것들이 그림이 될 수 있느냐 물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음은 이미 오래 전에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진은 어떨까요? 어느 대상을 바라보거나 또는 그 대상을 마음속에 느꼈다면 그것을 사진으로 드러내는 작업은 후보정을 거치거나 그보다 더 복잡하고 확대된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그냥 취미로 삼아 눈에 보이는 것을, 그것도 그냥 현재 가지고 있는 사진기에만 의존해서 찍는다면 그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기는 무한히 종류도 많고 그 기술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변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진기와 기술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필요한 사항일 뿐입니다. 예술은 느낌의 정신적 요소를, 그 흐름의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요, 예술작품은 표현작업을 통한 결과물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예술이라 생각하고 또 사진결과물을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느낌으로 구성하는 사진도 이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도 ‘구성’일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통해 ‘사진을 구성하는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컴퓨터의 발전으로 이런 구성작업은 좀 더 용이하게 가능해졌습니다. 사진을 수정 보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들의 통합과 배열 또는 복합구성을 통한 새로운 사진의 획득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것은 사진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쉽게 일상적으로 찍은 사진들은 예술품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나는 초둥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찍은 모든 사진들을 예술품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술의 강도가 극히 낮을 뿐입니다. 미미할 정도의 예술성을 지닌 것은 그것을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을 크게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예술의 강도가 높여져야 합니다. 그 강도는 무한대로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진작업은 여러 가지 실험적인 노력을 통해 그 외연을 확장해야 합니다. 후보정은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서도 후보정은 그 기초적인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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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손상철 2021.08.01(일) 오전 08:58:36구구절절 좋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최곱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
좋은 지침서가 될 귀한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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