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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野／韓玄雨 10 633 0

Don't shoot me. I am a common photographer. instagram: rainyard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던 것이 나이 56살 언저리

처음 결심은 10년 정도 X라 열심히 찍어서 누구에게나 눈뜨임을 받는 대작을 완성하고&nbsp;

나이 70이 되면 본격적으로 프린트를 하리라 하는 오만한 맹심으로 덤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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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갈수록 사진은 어렵고 그저 대가들의 흉내조차 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즘 코로난지 코피난지 때문에 국내&nbsp;지역 출사조차 눈치 보여서, 그간 찍은 사진들을 내년에 결심한 프린트를 위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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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한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잘 찍었거나 아쉽거나 하는 사진 보다는, 그 사진을 찍은 순간이 참 행복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영하 42도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 카메라가 얼어 붙었던 순간, 아침 서리에 떨면서 파인더를 살피던 순간, 사진이 아니라면 발걸음을 하지 않았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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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에 셔터를 눌러서 얻은 결과물 보다는, 그런 순간에 그곳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구나 하는 작은 만족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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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이집트로 부터 시작한 사진 여행과 시베리아의 바이칼 빙원, 체코의 구릉지, 홋카이도 비에이의 설원에서 맛 보았던 그곳의 현장감이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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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풀리면 또 어떤 곳에서 행복감을 맛 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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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수 있는 그곳에 있어서 행복하였네라 라는 청마의 시귀절을 패러디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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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워님들, 새해에도 더욱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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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omments

스치는바람／東林 2022.01.16(일) 오후 11:07:58

답변

선배님의 사진 사랑이 새록 새록 느껴집니다.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ㅈ ㅔ우스 2022.01.16(일) 오후 11:13:45

답변

늘 ~

작품에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해 봅니다 ^^*

언제나 如如 하시길 바랍니다 !!!

夕浦 2022.01.17(월) 오전 05:07:36

답변

최곱니다

송로 2022.01.17(월) 오전 06:24:56

답변

사진으로 인하여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에 감히 저도 공감합니다~~~!

helprew 2022.01.17(월) 오전 07:53:49

답변

그 때 그 자리에 있었던 추억이 행복했다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늘 건강하게 좋은작품 많이 담으십시오.

南泉／ Namcheon 2022.01.17(월) 오전 08:38:59

답변

저도 그런마음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이번에 전시를 했습니다.

격려해주고 공감해주신분들 덕에 삶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프린트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태권V（權宗垣） 2022.01.17(월) 오전 08:43:42

답변

선배님의 역작을 볼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처리／손상철 2022.01.17(월) 오전 09:24:48

답변

내년엔 멋진 전시회를 볼수 있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虎乭 2022.01.17(월) 오전 10:45:06

답변

소회가 맘에 와 닿습니다.

기대합니다.

（안개꽃）이재옥 2022.01.17(월) 오후 02:39:48

답변

마음에 와 닷는 말씀입니다 더욱 가슴과 감성으로 담는 아름다운 그리고 작가의 생각과 으도가 표현되는 작품

볼수있도록 건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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