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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향기 13 519 1

<html><head></head><body>한때는 옹기에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명인이 만든 옹기를 이것저것 많이 샀어요

예산에 있는 황충길 옹기를 사러 직접 가기도 했어요

&nbsp;

그런데 사놓고 보니 사용할이 없더라구요

큰 항아리는 무거워서 아파트 아닌곳에 사는 동생에게 다 주고 두개만 남겼어요

&nbsp;

그리고 자잘한 항아리 만 남겨 놓았네요&nbsp;

&nbsp;

왼쪽은 남원의 인월요업 옹기

오른쪽은 예산 황충길 옹기&nbsp;

&nbsp;

황충길 옹기 초창기에 소나무재로 만든 옹기라서&nbsp;

김치를 넣어보니 발효가 너무 잘되어서 익은김치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담아놓을수가 없더라구요

&nbsp;

그뒤로 황충길 옹기에서&nbsp; 비슷한 상품을 또&nbsp;하나 샀는데&nbsp;

두께가 두껍고 일반 옹기 재질로 초장기에 만든것하고 다르더라구요

깨트리지 말고 잘 써야겠어요&nbsp;

&nbsp;

<img alt="image" src="/proxy/bbs/55872490/사진" width="1000" data-exif="samsung/SM-J710K | FN 1.9 | ISO 640 | Auto W/B | 3.7 mm | 1000x563 | Shutter Speed 1/15 | Center-weighted average | 2021:12:24 17:55:09"> 
&nbsp;

&nbsp;

이것도 황충길 옹기에서 산 가마솥 같은 뚝배기인데&nbsp;

무거워서 사용을 안해요

&nbsp;

이 학독은 남도에 미력옹기 에서 샀어요

미력옹기에서도 여러가지 많이 샀네요

콩나물 시루도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nbsp;

그런데 이 학독은 고추 갈아서 김치 담겠다고 샀는데&nbsp;

처음에 &nbsp;같이 온 옹기돌 로 고추를&nbsp;&nbsp;갈았더니&nbsp;

빗살모양으로 된 부분이 떨어져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딱 한번 사용하고&nbsp;

&nbsp;

지금은 가끔 생다슬기 를 잡아오거나 샀을때&nbsp;

막 비벼서 씻는데 사용합니다&nbsp;

시원스럽게 씻어집니다&nbsp;

<img alt="image" src="/proxy/bbs/55872491/사진" width="1000" data-exif="samsung/SM-J710K | FN 1.9 | ISO 250 | Auto W/B | 3.7 mm | 1000x750 | Shutter Speed 1/15 | Center-weighted average | 2022:01:21 18:54:28"> 
 
&nbsp;

&nbsp;

&nbsp;

&nbsp;

&nbsp;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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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Comments

처리／손상철 2022.01.26(수) 오전 11:49:15

답변

오랜 시간 지나면 보물이 될거 가튼디요~~ㅎ

순수 (b) (황차곤) 2022.01.26(수) 오전 11:53:24

답변

향기님

처럼

우리낭자도

옹기를 좋아라해서

베란다에 3개 사용하고

있어요

나는 머가좋은지 모르고

향기님

최곱니다

micro／정개동 2022.01.26(수) 오후 12:11:46

답변

옹기는 참 좋지요

조상님들의 지혜로 만든 옹기

건강을 지켜주는 도구입니다

태권V（權宗垣） 2022.01.26(수) 오후 12:31:51

답변

저희집엔 저런거 하나도 없슴다.ㅠㅠ

표주박／이범용 2022.01.26(수) 오후 02:42:41

답변

최곱니다~~

（안개꽃）이재옥 2022.01.26(수) 오후 07:05:04

답변

옹기가 살아 숨쉰다고들 합니다만 너무 편한것만 강구하다보니 ~~~!

유거사 2022.01.26(수) 오후 10:04:27

답변

정보 감사합니다

송로 2022.01.27(목) 오전 06:19:08

답변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묻어나네요~~~!

스치는바람／東林 2022.01.27(목) 오전 07:39:22

답변

무거워서 사용 안 하시는 옹기 탐이 남니다.

보이차 넣어 두는 항아리로 사용 하고싶은데... 사용 안 하시니 저에게 양도 하실 의향은?

풀잎향기 2022.01.27(목) 오후 11:17:48

답변

에구 지금은 남은것 중에 보이차 단치 할만한것이 없어요
저기 고추장 단지 는 제가 고추장 담으려고 남겨놓은 것이고
저기 뚝배기는 뚜껑이 없어서 차를 담아놓기는 안좋을것 같아요

ㅈ ㅔ우스 2022.01.27(목) 오후 12:08:44

답변

음식물 담는데는 옹기가 최고죠 ...!!!

참 알뜰살뜰 하십니다

현세에 현모양처의 모델이십니다

많은이들의 아지매들이 본받을만 하이더 ^^*

풀잎향기 2022.01.27(목) 오후 11:29:20

답변

옹기를 보면 포근하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지요
그런데 사용하기엔 불편해요
참 많이도 샀는데 주택에 사는 할머니가 꽃나무 를 많이 심으시길래
화분으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서 이야기 하고 한박스 담아서 놓고 온적도 있네요

우리 딸은 아예 그릇엔 관심이 없네요
제가 이것저것 주면 마지못해 가져갔다가 다시 들고 와요
반찬도 담가서 주어야지 재료로 주면 안가져 가네요

虎乭 2022.01.28(금) 오후 12:55:03

답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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