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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하신 저의 어머니께서,
여름이 되면 유난히 상추를 좋아 하셔서 많이 드시곤 했습니다.
어린 저의 생각에 상추를 너무 많이 드시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당시 꽁보리밥에 몇 가지 없는 반찬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그 마저도 너무 어려워서 끼니를 걸러가며 살았었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가 상추를 참 좋아라 하시는구나~!
라고 만 생각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밥은 양이 적고 아이들 조금이라도 더 먹이느라,
어머니 드실 양이 적었던 것 이었습니다.
상추를 많이 드시는 만큼 우리에게 밥을 한 숫가락 이라도 더 먹게 할 수 있으니,
그랬던 겁니다.
다행이 상추는 뒷밭에 가면 지천으로 매일 커 나가고 있으니,
밭에 나는 작물들을 많이 드시곤 했던 겁니다.
지금은 밥보다도 상추가 더 비싸지만,
저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고 일부러 밥은 줄이고 상추를 많이 먹습니다.
어머니의 상추~!! 이제 사 깨닫았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시겠지요,
인자한 그 모습이 눈앞에 클로즈업 됩니다.
점심때 상추를 먹다가,
싸나이 눈에는 괜시리 물구슬 한방울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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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부모님께서는 거의 특별하게 부자로 사신분들 빼고는 다들 배고품을 달래기 위하여 ~~~~~?
저도 가끔, 70여년전 어려웠던 시기의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가에 이슬이 맺히곤 합니다.
여름에 쌈밥 참 맛있지요.
어머님에 마음이 느껴지니 마음이 울컥 합니다..ㅜ.ㅜ
대장님의 물구슬 한방울....
전염력이 강하네요. ㅠ_ㅠ
잠시 그 그리운 시절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ㅎㅎㅎ 저도 주말마다 손바닥 만한 텃밭에서... 상추 두봉지 수확.... 일주일 내내 먹고 픈데....
반은 지인들.....에게 봉사.....합니다
정이 느껴지는 밥상입니다
가슴 뭉클하고가슴 시린 옛날 이야기입니다만 그 시절의
어머니 자화상이 아닐까요 가슴찡하네요.
저도 아버지를 보내고나서야 뒤늦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는 몰랐지요. 그 마음을~
밥은 서너숫깔인 나물 밥을 먹곤 했지요.
우리 어릴때는 상추라는 말은 몰랐고 '부루'라고 불렀습니다.
씨를 달게 뿌리고 어릴때부터 뽑아서 고추장에 비벼먹으면 으뜸이었죠.ㅎ
지나고 보니 ...
그랬지요 ㅎㅎ
우리가 그 시절을 살고야 압니다
그때 그시절은 아니지만 참 ~ 부모님 시대에 생각하마 눈물나이더 ㅎㅎ
저도 지난주부터 겪고있는 현실입니다.
매주 부산 내려옵니다.ㅠㅠ
모정의 세월은 다 그랬을 겁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가슴찡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가난한 시절
물로, 상추로 배를 채우셨던 그 시절
지금 젊은이들은 모를겁니다.
이렇게 힘들게 일구어온 우리나라!!
가슴이 짠해지며 눈물이 납니다.
공감하는 글 입니다 ....
마음이 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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