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글을 올리시고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경어체를 사용해 주시길 바라며,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자게의 성격에 맞지 않거나, 광고성글,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글은 임의 삭제/이동 조치 합니다.
출석부규정: 출사코리아 회원은 누구나 작성 가능하며, 05:00 이후에 작성해 주시고 그 이전에 작성한 글은 통보없이 임의삭제 하니 참고 하여 올리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나는 꽃들이 어쩜 이리 예쁜지..
예전에는 앞만보고 살아선지 그걸 다 지나치고 메마른 감정속에 산것이 후회가 됩니다.
지금에서 부질없는 짓 아니었나.. 를 생각해보면 지난 시간들이 아깝습니다.
SONY/ILCE-7RM2 | ISO 400 | Daylight W/B | 0.0 mm | 1100x734 | Quality(Extra Fine) | Shutter Speed 1/640 | Multi-segment | 2025:03:29 16:32:29
제가 원래 사진을 잘 안찍습니다. 간혹 집에서 스튜디오장비 꺼내서 딸래미 사진 찍거나/밖에 나가서 가족을 모델로 사진직는거 외엔 거의 안 찍는편 입니다.
근데.. 왜 요즘 사진을 많이 찍냐면..
우연히 시세보다 저렴히 전 주인분께서 거의 사용하지 않으셨던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들였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다 미러리스 이야길 하길래 왜 멀쩡한 데세랄 두고 미러리스를 찾나.. 데세랄 싸고 튼튼하고(중요) 흔한데 왜 굳이 미러리스를 찾나..
그런데, 궁금하거든요.
궁금해서 구해봤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집에있던 FD마운트? 옛날 렌즈를... 급히 아답타에 끼워 찍어보니..
비록, 수동렌즈 임에도 카메라의 모니터상에 표시된 그대로 찍힌다는것이 놀랍습니다.
DSLR 에서는 뷰파인더에 노출정보와 카메라 세팅정보만 뜹니다만.
이건 현상태 노출정보가 화면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노출부족-> 화면이 어두움.
노출과다-> 화면이 너무 밝음.
강제로 노출을 맞추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수동렌즈를 초점맞는 부위를 색깔로 표시를 해주므로 손쉽게 모니터를 보며 초점을 잡을수가 있는데.
흡사... 중판카메라 웨스트레벨파인더를 들여다보는 기분 입니다.
20년전 디카들만 갖고있다보니.. 요즘것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뭔가 많이 개선됐다는 느낌입니다.
그보다.. 다른사람들은 센서의 성능을 즐기기 위해서 취미로 쓰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긴... 35미리 필름의 성능을 뛰어넘은지 오래 같습니다.
이젠 소형카메라도 중형 부럽지 않은 시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기술의 발전이 놀랍습니다.
촬영 그자체가 이렇게나 쾌적할 정도로 기기가 좋게 발전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라고 밖에는..
지금에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20년전엔 35미리 필름을 쓰면서 [언젠가 디지탈이 필름을 뛰어넘겠지.. ]생각하던 그때부터 35미리 디지탈은 같은 규격의 필름을 앞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한롤 1500~3000원 하던 시절.
그때의 낭만 이랄까요. 가끔 생각이 납니다.
결과물 보면서 좌절하던 그날들.. ㅠㅜ 거친 입자와 알수없는 입자들의 색. 그리고 엄청난 거액의 현상 청구대금. ㄷㄷ
SONY/ILCE-7RM2 | ISO 400 | Daylight W/B | 0.0 mm | 1100x734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640 | Multi-segment | 2025:03:29 16:33:28
요즘은.
평소같으면 별로 안 찍었을듯 한것도 한번쯤 찍어보게 됩니다.
주로 가족이 모델 입니다만. 요즘은 야생화도 좋습니다.
서서히 젊음의 기준에서 멀어지고 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SONY/ILCE-7RM2 | ISO 400 | Daylight W/B | 0.0 mm | 1100x734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50 | Multi-segment | 2025:03:29 16:37:31
렌즈는 SUPER CANOMATIC R 50mm 1.8 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들 남기는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글번호 | 작성자 | 제목 | 조회수 | 추천 | 작성일 | |
---|---|---|---|---|---|---|
30,068 | 방긋/이일석 | 돌담, 밭담을 찾아 [9] | 495 | 0 | 2025-04-01 | |
30,067 | 虎乭 | 춘설의 보문정야경 [7] | 388 | 0 | 2025-04-01 | |
30,066 | 순수 (b) (황차곤) | 4월1일 출석부 [38] | 213 | 0 | 2025-04-01 | |
30,065 | 스치는바람/東林 |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비봉산의 봄 [7] | 315 | 0 | 2025-04-01 | |
30,064 | 마운틴S | 이쁜 동강할매 [6] | 224 | 0 | 2025-03-31 | |
30,063 | (홀스타인)박무길 | 갑사 고목나무 에도 살구꽃이 만발 [6] | 358 | 0 | 2025-03-31 | |
30,062 | 아이스크림/한 ㄱ ㅣ 창 | 오늘 한바퀴 [6] | 312 | 0 | 2025-03-31 | |
30,061 | 마운틴S | 동강할매 [11] | 312 | 1 | 2025-03-31 | |
30,060 | 처리/손상철 | 선배님~! 만수무강 하옵소서~!! [15] | 459 | 0 | 2025-03-31 | |
30,059 | 스치는바람/東林 | 복사꽃 [9] | 239 | 0 | 2025-03-31 | |
30,058 | EF자전거/강동구 | 벚꽃들이 맛이 간듯 합니다. [9] | 394 | 0 | 2025-03-31 | |
30,057 | 걷는고양이 | 봄날의 동백과 잡다한 이야기.. [6+6] | 240 | 0 | 2025-03-31 | |
30,056 | 처리/손상철 | 5편 입니다~(클라이막스) [7] | 298 | 0 | 2025-03-31 | |
30,055 | zzanggo /쟝고™ | 경고~ [10] | 383 | 0 | 2025-03-31 | |
30,054 | 虎乭 | 구름좋은 어느 봄날 [7] | 217 | 0 | 2025-03-31 | |
30,053 | 마 루 | 벚꽃길 [9] | 357 | 0 | 2025-03-31 | |
30,052 | 순수 (b) (황차곤) | ~~~ 천관산 ~~~ [9] | 352 | 0 | 2025-03-31 | |
30,051 | 임프로 | 예쁘다 [8] | 327 | 0 | 2025-03-31 | |
30,050 | 초원 ( 草原 ) | 이슬 이슬 [8] | 296 | 0 | 2025-03-31 | |
30,049 | 마 루 |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출석부 [38] | 191 | 0 | 2025-03-31 |
저는 필카에서 니콘 DSLR~캐논 DSLR~소니 미러리스로 왔는데...
비슷한 과정을 지나왔네요~무엇이던 의미를 두고 생각해 보면 다 중요한거 같습니다.
느낌을 참 잘 표현하시는거 같으네요~~즐감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주변에 사람들이 갑자기 보도못한 미러리스 라는걸 들고다니길랴.. 궁금하기도 하고.
게다가 에세랄 같은 장비사이트에선 미러리스를 쓰는게 여러모로 좋다.. 라고 하니 무슨말인가.. 하며 궁금해 하던 때에 갑자기
중고로 구하게 됐습니다. 써보니.. 단지 수동촛점 하나만 써봤습니다만.. 쾌적함이 남달라.. 아. 이래서 사람들이 이런거 쓰는구나.. 생각하며 저 자신도 뭔가.. 안찍던 사진도 찍게되는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찍어보니 이게 또 즐겁기도 합니다.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꽃들 입니다
좋은 작품 많이 담으십시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멋집니다.
아름답습니다
감성이 풍부하게 사진에담겨진겄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