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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化 (정화)
2025-12-08 14:13:56
johnsonri 7 162
사진은 손으로 담아내는것이 아니라 발로 담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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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omments
처리/손상철 2025.12.08(월) 오후 02:49:00

자갈돌이 굴러 만들어지듯ᆢ그리 되는 과정이기 바랍니다^^

표주박 2025.12.08(월) 오후 03:11:43

비워야 깨끗합니다~~

황봉구 2025.12.08(월) 오후 04:46:14

젊은 한 쌍이 향불 앞에서 향을 얹으며 무엇인가 기원하네요. 옆에 般若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六波羅密의 하나인 지혜Prajna인데 여섯 가지 바라밀을 터득하면 해탈의 경계에 이릅니다. 바라밀paramita은 건너가 도달한다는 뜻이지요. 얼마 전 이곳 출코에 올린 禪定이라는 제목도 여섯 바라밀의 하나입니다. 해탈은 완전한 비움의 상태로 최고의 깨달음 最正覺인데 우리 같은 범인들에게는 꿈이지요. 그냥 향불 피우며 두 손 모아 합장하며 기도하는 수밖에요. ㅎ 수년 전에 끼적거린 게 하나 있어 올려봄니다.

------------------------------------

 

비움

 

내려놓았다가

텅 비웠다

 

빛이 찾아들었다

비운 시간과 공간 사이로

 

바람도 나들었다

아무 곳이나

아무렇게나

아무 때나

 

어디서 왔을까

등 굽은 소나무 한그루

메마른 솔방울이 떨어졌다

 

새들이 날아오더니

땅바닥에 싹들이 솟아나고

담장이 덩굴이 소나무 허리를 감쌌다

 

비움 속에

만물이 푸르렀다

 

 

2021. 7. 1

벌써 반년이 흘렀다. 비움의 시간들이 지나갔다. 그래도 허전하다. 느낌이 여전히 흐른다. - 시집 어둠에 빛을 찾아서중에서

 

 
虎乭 2025.12.08(월) 오후 06:26:26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말은 쉬운데 참 어려운 일이지요.

 

南松 *한종수 2025.12.09(화) 오전 07:23:35

비우는것 채우는 것보다 더 어려운가 봅니다.

ㅈ ㅔ우스 2025.12.09(화) 오전 08:09:17

채움보다 ...

비움이 더 에럽다는 ㅎㅎ

스치는바람/東林 2025.12.09(화) 오후 05:43:57

비우는 모습이 아니고, 서로 사랑을 채우는 것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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