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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사 여행기

주요 일정

오사카 ~ 교토 기요미즈테라 ~ 산넨자카 거리 ~ 기온 ~ 오사카

여행 이틀째는 오사카항에서 시작 되었다



부산항에서 하카다항 까지는 하루 저녁만에 이동 했지만 하카다항에서 오사카항까지는

하루 저녁하고 반나절이 더 걸렸다 



왜냐하면



일본에는 혼슈와 규슈, 시코쿠 세개섬 사이의 내해(內海)인 

세토나이카이라고 하는 긴 바다가 있 다



세토나이카이 입구에 있는 하카다항에서 끝에 있는 오사카항까지의 거리가 

부산항에서 하카다항까지의 거리보다 3~4배 더 멀기 때문이다



세토나이카이는 한국과 중국 뿐만아니라 일본 각 지방 물자 移動路로 

"일본의 지중해", "동양의 진주", "아시아의 에게해"라고 불릴 정도로 해양교통의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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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여행 항로)

그래서 11.12 하카다항을 출항한 크루즈는 11.13 점심때쯤 오사카항에 도착한 것이다



하카다항을 출항하여 밤새 세토나이카이를 항해하는 동안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로 

풍광을 해치지 않고, 교각을 거의 세우지 않는 현수교와 사장교로 건설된 

구루시마 해협대교, 세토대교, 아카시 대교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교 3개를 지났지만 



먹고, 자고, 노는데 정신 팔려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아침을 먹고 배는 계속 항해하고 특별한 일이 없어 

오사카에 도착할때 까지 크루즈 선내를 다니며 크루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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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판위 풀장등 휴식공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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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판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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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통로 및 층간 이동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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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실 이동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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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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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 빠)

 



하모니빠는 거의 매일 밤 이야기 하면서 맥주를 마시던 곳이다

가끔 가수들이 나와 맥주 맛을 더해 주는 노래도 불러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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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배인 겸 바텐더 빌리노)





 빌리노

그는 하모니 빠 책임자로 

필리핀 출신이며 재미있고 유머러스 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였고



거의 매일 찾아가다 보니 친하게 되어 생맥주를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이름이 듣기에 따라 비린내로 들리는 듯 하여 

만날때 마다 비린내로 불렀는데



크루즈 여행동안 재미있는 웃음을 가장 많이 준 친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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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텐더 레이몬드) 



이 친구도 필리핀 출신인데 우리를 보면 항상 먼저 반갑게 인사 했고

안주도 절대 떨어지지 않게 계속 보충을 해 주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하게 해 준 친구다



그리고 한국인 크리스탈 차, 제임스 본드 등 여행중 반갑게 지내던 친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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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내 독서실)

여행 중임에도 작은 독서실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항상 있었다

선내를 다니며 사진 촬영하고, 점심 먹고 하는동안 크루즈는 오사카항에 도착했다

귀국할 때 까지 크루즈는 오사카항에 정박하게 될 것이고 이번여행의 베이스캠프다



크루즈에서 생활하면서 버스를 이용 각 출사지로 이동하게 된다 



오사카 도착 후 첫 일정은 

교토에 있는 기요미즈테라, 산넨자카 거리, 기온의 게이샤 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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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요미즈테라 입구 전경)

먼저 기요미즈테라(淸水寺)로 갔다

기요미즈테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고 

사찰 전체를 못하나 사용하지 않고 건축하였다 하며, 기요미즈는 맑은 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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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찰 천왕문 같이 기요미즈테라 경내로 들어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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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입구에 있는 부속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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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으로 올라가던 중 벤치에 앉아 단풍을 구경하는 커풀이 있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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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내에 있는 3층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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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요미즈테라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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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토와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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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요미즈테라에도 부적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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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에서 바라본 기요미즈테라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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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을 한바퀴 돌아 오토와 폭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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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와 폭포)

본당 아래에 있는 이 오토와 폭포는 세개의 물줄기가 연못으로 떨어지는데 

이 물을 마시면 병을 치료하는 효험이 있다고 한다



세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건강, 장수를 상징하는데 

이중 두가지만 선택해야 하고 

만약 욕심 때문에 세개를 모두 마시면 불운이 따른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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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을 나오던 중 예쁜 연못이 있어 담았다)

기요미즈테라를 나와 옛 목조건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가장 교토 다운  길 

산넨자카 거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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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넨자카 거리) 

산넨자카 거리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재앙이 찾아 온다는 속설이 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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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모노 입은 서양 여인)



기모노를 예쁘게 입은 서양 여인 두명이 지나가다 사진을 찍자 예쁜 미소를 띠면서 포즈를 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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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넨자카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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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넨자카 골목에서 인력거도 만났다)  

산넨자카 거리를 지나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그런대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다녔다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 기온으로 갔다



기온은 



게이샤가 있는 고급요정 오차야가 성업중인 곳으로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샤 지역이고



4~6시 사이 게이샤 출근 모습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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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샤가 출근하기 위해 마담(?)과 차를 기다리는 모습)  

게이샤 모습을 담기 위해 게이샤가 많이 다니는 거리에서 나타나기만을 기다려 봤지만

비가 찔금찔금 내리는 야간에 게이샤를 구경하는 것은 쉬워도 

사진으로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행중 4명이 게이샤 체험을 한다고 하여 그 체험자들을 집중 촬영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렵게 힘들게 게이샤 분장을 한 일행이 촬영을 위해 밖으로 나오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천재지변이란 말인지 몇 컷 찍지도 못하고

게이샤 촬영은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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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샤 체험에 나선 우리 출사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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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자가 입은 게이샤의 의상이 참 화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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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샤 체험중인 출사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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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샤가 출근하는 모습을 시현하는 체험자)

 

게이샤 골목에서 주차장으로 돌아와 게이샤 체험자들이 화장 지우는 사이 

주차장 주변에서 야경 삿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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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 길 건너 주차장옆 야경)

기온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고기 뷔페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오사카항으로 이동



오사카항 크루즈 옆에 있는 놀이기구 야경촬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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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항 옆에 있는 놀이기구)

크루즈에 승선, 샤워하고 하모니 빠에서 삿뽀르 생맥주를 마시면서

하루의 일정을 마감했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