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봉화산 철쭉
2008-05-09 11:02:03
마가렛 1 321


전북 남원 아영의 봉화산 철쭉입니다.
88고속도로 지리산 ic에서 빠져나오면 남원 인월입니다.
인월에서 아영까지는 승용차로 10분거리이며 아영에서 봉화산까지는 5분거리입니다
봉화산 정상부근까지 차가 올라가므로 등산하는 거리는 10분이면 족합니다.
단, 아영 주변에는 적당한 식사 장소가 없으니 인월이나 다른 곳에서 해결하셔야 한다는 것을 미리 생각하시고....

봉화산 철쭉은 이미 상당부분 지고 있는 중이니 멋진 철쭉을 보시려는 분들은 내년을 기약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는 바래봉 철쭉, 황매산 철쭉, 봉화산 철쭉을 보았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을 써본다면

첫째, 바래봉 철쭉은 천국으로 오르는 길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듯 합니다
지리산의 멋진 산세를 조망하면서,
가파르지 않은 살진 어머니의 젖가슴같이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등산하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수 있는 보너스까지 있습니다.
또한 군데 군데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는 붉은색의 철쭉이 황홀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해주고있어
산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아하...천국으로 이르는 길이 이렇겠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둘째, 황매산 철쭉은 끝없이 펼쳐지는 철쭉의 바다를 연상하게 됩니다.
황매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코스가 있는데
산아래쪽에 있는 신라의 천년고찰 영암사에서 느끼는 진한 감동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성주괴공...모든 것이 봄-여름-가을-겨울로 변화하는 것처럼 일어나고 스러지기를 반복하기 마련이지만
폐사지의 유물들이 전해주는 진한 감동은 천년을 건너, 번성했던 영암사의 과거를 회상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가뿐숨을 몰아쉬며 황매산에 오르면 붉은 피를 토하듯 너른 철쭉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황홀한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

셋재, 봉화산에 오르면 아홉폭 치마가 구비구비 펼쳐지는듯 지리산 자락의 산능성이와 함께
철쭉의 장관을 보실수 있습니다.
봉화산은 바래봉이나 황매산 처럼 오르는 길이 많지는 않습니다.
장수 번암쪽에서 오르면 주차장은 넓어 차량을 대기는 편하지만 20여분 정도 등산을 해야하고
남원 아영쪽에서 오르면 주차장이 협소하여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차량을 놓아두기가 만만하지 않지만
산 정상 바로 아래쪽까지 차가 올라가므로 5분만 등산을 하면 되는 점이 편합니다.
봉화산의 철쭉은 키가 매우 커서 철쭉 숲사이를 헤치고 다녀야 한다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봉화산 매봉 정상까지는 불과 10분이면 올라갈수 있는 거리인데
철쭉의 키가 커서 전체를 조망하려면 매봉 정상을 올라가야 볼수 있으며
매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경과 함께 장대한 지리산의 정취를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봉화산 철쭉은 이미 시들어 가고 있으니 내년을 기약하시는 것이 좋을듯 하고
황매산 철쭉은 지금이 최 절정기인듯 합니다
바래봉 철쭉은 산이 높아 고지에 따라 만개시점이 조금씩 달라 등산을 하시면서 철쭉을 감상하실수 있는데
아마도 이번주가 아주 좋을듯 합니다.
1Comments
★헌터★朴元鐘 2013.09.20(금) 오전 09:29:16(118.41.xx.xxx)
햐~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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