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8일) 새벽에 경주 문무대왕릉 및 삼릉, 오후엔 부산 불꽃 축제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오메가를 꿈꾸며, 부산은 작년에 실패한 불꽃 사진 찍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감포에서 오메가는 실패했으나, 호빵일출 및 해무 그리고 갈매기의 비행이 나를 반겨줬고,
안개낀 삼릉의 풍경은 저를 감탄에 빠지게 해주었습니다. 집으로 복귀후 한시간 쯤 후에 부산으로
출발하여 용호동 작은형님댁에 짐을 풀고, 나홀로 이기대 백련사 포인트로 향해 3시간의 기다림
끝에 축제를 맞이 했으나, 바람 방향이 도와주지 않아 만족할 만한 작품은 촬영하지 못했으나,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단 하루동안 이루어진 출사~!! 너무나 포근하고, 즐겁고, 나름 뜻있는
출사였습니다. 출코회원님들과 약수암에 오르고 싶었으나, 가족들과 함께하기로한 선약때문에 이 바램은
내년으로 넘길까 합니다. 이번 주말 다시한번 감포를 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