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183100고유가 파동으로 부산지역 경관조명이 된서리를 맞았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조명 시간을 10일부터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만 밝히고 남항대교와 구포대교를 비롯한 온천천과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해수욕장의 경관조명을 끄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가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추진에 따른 것이다.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광안대교의 경우 피서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종전 해진 뒤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밝히던 조명을 평일에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주말에는 밤 12시까지만 단축키로 했다.

부산시는 향후 에너지절약 정부대책 후속조치 결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경관조명 운영시간을 탄력적 운영 계획이다.

허상천기자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