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신제주)에서 중문가는 평화로를 달리다가 경마공원지나서 우측으로 나들목을 빠져나와서
좌회전....가시다가 보면 오른편에 오름안내석을 만나게 됩니다.

오름 안내석 옆길을 따라 좀더 들어가면 주차장...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까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정상까지 40분정도 소요됩니다.

제주의 오름중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유명한 오름입니다.
일찍부터 "놉고메"로 부르고 한자표기로는 高山高古山으로 표기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놉고메"는 노꼬메로 소리가 바뀌게 되고,
이것을 반영한 한자표기도 鹿高山(녹고산:노꼬메)으로 쓰기도 하면 떨어진 2개의 오름으로 되어 있는데,
좀 높고 큰 오름을 "큰노꼬메"로 작고 낮은 오름을 "족은노꼬메"라 부르고 있으며,
큰노꼬메는 귀가 뾰족하게 도드라진데다가 가파르며 정상에는 남,북 양쪽에 두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화산체입니다.
북동쪽에 이웃한 족은 노꼬메는 경사가 낮지만 가시덤불을 비롯한 자연린으로 울찰한 숲을 이루고 있고
오름정상은 가운데가 우묵하고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마주보는 형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고 있습니다.
표고 833m, 비고 234m. 애월읍 소길리 산258, 유수암리 산 138
* ㅊ ㅓ ㄹ ㅣ/손상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1-09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