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코리아

곰빛／권기학 17 500 0

<html><head></head><body>어제 저녁 10시에 부산에서 처리대장님이랑 둘이서 황매산으로 달렸습니다. 
먹을건 당근 챙겨야죠. 라면2개,소주2병,막썰어횟집표 생선회 한도시락 
그리고 김치, 물 필요한건 싸거리 준비해서 황매산으로 우리는 고고씽 했습니다. 
&nbsp;
황매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30분... 우리는 잽싸게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황매산 촬영 포인트쪽으로 올라 적당한곳에 자리를 찾아 별궤적 돌려놓고 
카메라 혼자서 외로이 철커덕 그리는 셔트음을 뒤로하고 
&nbsp;
예시당초 계획대로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라면을 끓이고 주안상을 준비 합니다. 
아뿔싸 다른건 다 준비가 됐는데 중요한 술잔이 없습니다.ㅠ.ㅠ: 
우리는 물병을 불에 태워서 술잔을 만들어 캬~ 시원하게 건배를 한잔 합니다. 
이렇게 두 순배 술잔을 돌릴즈음 야망님을 만나 반가이 조우합니다. 
&nbsp;
먼곳에서 만난 야망님 반가웠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하늘아래서 라면안주에 소주잔을 기울이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던 참으로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nbsp;
이렇게 우리는 술병을 다비우고 가져갔던 회는 촬영 끝난 후 내려와서 먹겠노라고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 달아 놓고 열심히 별궤적을 돌리고 있을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헥헥 그리며 산을 올라갑니다. 
&nbsp;
하늘에서 쏟아질 듯 한 별에 취해 헤롱 그리다 보니 어느듯 먼동이 트옵니다. 
철쭉꽃은 허접했지만 찬란한 아침 태양을 가슴가득 품고 우리는 부산으로 룰룰랄랄 향합니다. 
앗차 한참을 오다가 보니 촬영 끝난 후 먹으려고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은 회를 그냥 두고 왔습니다. 
아고 아깝아라~ 
우리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신 처리 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img alt="6.jpg" src="/proxy/bbs/23723755/photo" width="1400" height="934"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400x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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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3.jpg" src="/proxy/bbs/23723756/photo" width="1400" height="934"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400x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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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5.jpg" src="/proxy/bbs/23723757/photo" width="1400" height="934"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400x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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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2.jpg" src="/proxy/bbs/23723758/photo" width="1400" height="934"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400x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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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4.jpg" src="/proxy/bbs/23782929/photo" width="1400" height="934"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400x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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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omments

단사랑 2013.05.21(화) 오후 07:56:13(180.71.xx.x)

답변

ㅎㅎㅎㅎㅎㅎ
잔 없으시면 나발부시면 될텐데..ㅎㅎ
두고오신 회는 우째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 나중에 저도 낑가 주세효~ ㅎ

사진한장 이야기 2013.05.21(화) 오후 07:59:29

답변

국민식품 라면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저도 머꼬~~ 시포요.

처리／손상철 2013.05.21(화) 오후 08:01:58

답변

ㅎㅎ다시 침물이 넘어가네요~~^^

★헌터★朴元鐘 2013.05.21(화) 오후 08:03:58(118.41.xx.xxx)

답변

제일 중요한걸 나무가지에 메달아놓고 오셨군요.
야밤 도주 하셔서 몰래 집에 들어가시려고 정신이 없었던것 같네요. ㅋ

親友 2013.05.21(화) 오후 08:13:41(59.21.xxx.xxx)

답변

초저녁에 한잔하고 잠던 시간이네요 ㅎㅎ

메지나 2013.05.21(화) 오후 08:17:45(183.101.xxx.xxx)

답변

밖에서 라면 먹으면 꿀멋아라 끝도 없이 들어 가는데 ...라면 보니 먹고 싶네요..

차칸늑대 ／이윤상 2013.05.21(화) 오후 09:44:53

답변

결전을 기다리시며,준비하시는 모습..........보다...음식에 눈이 더 갑니다 ㅜㅜ꿀꺽..황매산 산새들만 막썰어 회식 했겠습니다.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흐르는섬／김 민수 2013.05.22(수) 오전 02:00:37

답변

사진보다 글에서웃음 지어봅니다.그나저나 나무에 매달려 있을 회가 눈에 계속 들어오죠~~대장님집의 일품 회 도시락...아고..내가 가서 찾아 먹을 수도 없고~~침만 삼킵니다~하하하하하하수고 하셨습니다.

순수 (b) (황차곤) 2013.05.22(수) 오전 08:26:41

답변

ㅎ잼납니다별보여 주세요 ^ ^

나의 여행자 2013.05.23(목) 오후 02:26:01

답변

햐~~ 즐거운 추억여행이 되셨군요

보갱이 2013.05.24(금) 오전 09:37:23

답변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

비올린／노종환 2013.05.24(금) 오후 12:53:20

답변

말풍선이 넘 웃겨서 엄청 웃었네요 ^^

이과수／유진현 2013.05.24(금) 오후 02:53:07

답변

바로 이런맛이 최고지요..ㅎㅎ

두고온 막썰어 넘아깝당~ㅋㅋ

산골주막/황상득 2013.05.26(일) 오후 12:12:46(180.211.xx.xxx)

답변

캬~!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경이롭습니다.

雲山／이근우 2013.05.26(일) 오후 12:42:22

답변

캬~!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멋집니다. 즐겁게 감상 합니다.

상희아빠 2013.05.31(금) 오전 07:29:37

답변

캬~! 수고 하셨습니다.

이삭 ／ 빈중옥 2013.06.04(화) 오전 08:42:06

답변

라면 먹고 싶어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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