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유명 다락논의 한곳이다.
필자의 생각에 이곳이 우리나라 최고의 다락논이 아닐까 한다.

봄에 물 댈때면 물에 비친 반영이 마치 잘 다듬어 놓은
스테인드글라스 처럼 보인다.

이곳은 통영의 산양면 미륵산 정상에서 본 다락논의
정경을 담는 곳으로, 뒤쪽으로는 통영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오며,
멀리 사량도와 남해도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거제도 쪽이 훤히 보이는 사방이 탁 트인 곳이다.

아침에 인근에 있는 거제도의 매물도를 스케치하고,
낮에 통영시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올라 일몰 빛을 역광으로 담으면 금상첨화 일것이다.

밤이면 통영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을수 있는곳으로,
통영최고의 포인트가 아닐까 사료된다.

통영에 사시는 초석님은 사철 미륵산을 오르는데,
봄이면 흔치는 않지만 아래 다락논에서 소로 논갈이도 한다고 하였다.

찾아가시는 길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14번 국도를 이용하여 통영 시내까지 온뒤~

지도에서 보듯 시내길로 가지말고, 시외곽도로를 이용하여,
충무교를 건너 산양면의 좌측 일주도로를 타고 한참을 가면 영운리가 나온다.
영운리에서 고개를 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미래사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5분정도 올라가면 미래사가 나오며, 그곳에 주차를 하고,
미래사 우측으로 소로를 따라 약 30분정도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에 도착한다.
네비에는 미래사를 입력하여 찾아가시면 된다.

현재 곤도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올해안에 완공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곤도라가 완공되면 더욱 수월하게 많은 이들이 오르게될 것이다.

아래 마을인 영운리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은곳이다.
푸른바다와 좌측앞에 보이는 기암의 섬~
그리고 일하는 촌로들의 모습도 담을수 있는 곳이다.

미륵산 정상에서본 통영시와 거제도

통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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