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LuNaR/이원준님의 작품입니다.

부산에서 2대 사찰을 꼽으라면 범어사 다음으로 용궁사를 지목하는 이 많다.
이름만으로도 바닷가에 있을 거라는 건 쉽사리 짐작이 된다.

용궁사는 부산 최고의 관광지인 해운대에서 송정을 지나 대변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지도상에는 시랑대라고 나와 있는 바로 그곳이다.

바다를 두고 따지자만 동해와 남해가 절묘하게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가 넘쳐나는 곳일까? 용궁사는 예부터 기도효험이 높은 곳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 까지는 여느 절과 다를 바 없다.
거의 모든 사찰들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비해 이곳 용궁사는 반대로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108개의 계단을 밟고 아래로 내려서면 포대화상이 먼저 반기고
그 뒤로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갯바위에 살포시 앉은 모습의 용궁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규모의 용궁사. 파도가 조금만 높게 일어도 경내 마당까지 물길이 찰랑거릴것만 같은 형국이다.

해변가의 크고 넓은 바위위에 절을 올려놓은 듯한 모습이어서다.
그래서 용궁사를 처음 찾는 사람들 모두가 감탄의 소리를 내놓게 된다.
또한 용궁사는 남해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일출이 장관이기로도 소문나 있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51-722-7744

찾아가시는 길은 송정에서 대변항쪽으로 2.5km정도 가다보면
수산과학원이 있다.
수산과학원 바로 못미쳐서 우측에 해동용궁사 라는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서 쭈욱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주욱 내려가면,
해동용궁사가 보이며 용궁사입구의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측으로 가면 기도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포인트A이다.
포인트A에서 우측으로 기어서 올라오면 바로 포인트B가 된다.

포인트C는 A에서 내려가면 바닷가에 도달케 되는데,
파도가 높은 날은 파도의 장노출과 용궁사를 담을수 있는곳이다.
포인트D는 다리입구인데 여기서도 나름 재미있는사진을 담을수 있다.

포인트 A에서 본 화각

포인트 B에서본 화각

포인트C 에서 본 화각~
*위 사진은 LuNaR/이원준님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