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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2024-02-28 07:40:42
ROADKIM 15 884
15Comments
초원 ( 草原 ) 2024.02.28(수) 오전 07:57:27

생동감이 좋습니다

방긋/이일석 2024.02.28(수) 오전 08:30:39

좋은 추억여행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夕浦 2024.02.28(수) 오전 09:24:56

최곱니다 !

둥근달 2024.02.28(수) 오전 09:38:41

겨울 제주바다 멋집니다.

 

태권V(權宗垣) 2024.02.28(수) 오전 09:40:10

요증 제주 관광객이 많이 감소했다고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스치는바람/東林 2024.02.28(수) 오전 10:47:22

가마우지들 출석부 체크 하는 중---------  인 모양입니다.

황봉구 2024.02.28(수) 오전 10:53:06

[제주 차귀도에서 - 1]

    - 까맣게

 

비바람이 세찬

차귀도 바닷가는

시꺼멓다

 

구름하늘과

곰보 투성이 괴석과

자갈들이

 

그리고 바람까지 까맣게

가파른 벼랑을

검은 파도로 때린다

 

밀려오는 시간들이

새까맣게

주검으로 쌓여 있는

단애

 

층층이 굳은 바위들 틈에는

켜켜로 박힌 한라산의 불덩이들만

그대를 불씨로 살려낸다

 

낭떠러지에

기억이

거무스름하게 걸린다

 

시간이 당신을 소스라치게 하면

혼자서 하이얀

파도벼슬은 하마 영겁으로 무너져

자갈이 되고 모래알이 되고

다사 바위로 까맣게 서글프다

 

빗줄기는 살갗을 검게 파고든다

벼랑마루에서

무디어 까맣게 녹슨 칼날로

간신히 버티고 서 있는

한 포기 풀잎의 마른 눈두덩도

멍들도록 깜깜해진다

 

드센 제주바람은

나그네를 속살로 남기고

벗겨진 옷들은

먼 옛날의

칠흑 같은 바다로 잠긴다

 

- 시집 [새끼붕어가 죽은 어느 추운 날]에서

표주박/이범용 2024.02.28(수) 오전 10:55:17

멋집니다

ㅈ ㅔ우스 2024.02.28(수) 오전 11:11:42

여기도 ...

가마우지가 천지 삐까리 군요 ^^*

EF자전거/강동구 2024.02.28(수) 오후 12:02:29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네요..

보짱™/권영우 2024.02.28(수) 오후 12:32:36

멋집니다

johnsonri 2024.02.28(수) 오후 03:08:08

가마우지들이 온통 다 차지한 느낌입니다요.

처리/손상철 2024.02.28(수) 오후 06:27:32

남다른 분위기입니다~!!

마 루 2024.02.28(수) 오후 08:35:22

아름답습니다

虎乭 2024.03.01(금) 오후 04:47:29

가마우지 점호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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