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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땅을 뚫어 꽃피우는 노루귀
2024-03-03 08:10:20
봄이로구나 했는데
동장군
심술나서
꽃피움 시샘을 한다
최저 영하 7도
초속 8m의 바람이 분다
따스한 봄인가 싶어
고개 내밀어 꽃을 피웠는데
땅도 얼고
내 몸도 얼어
움직일 수 없네
엎드리고
쪼그리고
무릎꿇어 무르팍은 다 까지고
엉거주춤
허리는 뒤 틀리고
온 몸이 다 아파온다
15Comments
夕浦
2024.03.03(일) 오전 08:19:28
최곱니다 !
EF자전거／강동구
2024.03.03(일) 오전 08:32:51
아름다운 작품 즐감합니다.
ㅈ ㅔ우스
2024.03.03(일) 오전 08:48:28
참말로 ...
곱게도 올랐군요 ^^*
근보(勤補)
2024.03.03(일) 오전 08:59:10
멋집니다.
탈퇴
2024.03.03(일) 오전 09:58:41(104.28.xxx.xxx)
공감하는 글 멋진 사진으로 보상 받는가 봅니다 ..
차사랑777／최일연
2024.03.03(일) 오전 10:00:40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아내셨네요.
부드러운 자연의 서리로 덮인 벨벳 같은 꽃잎을 가진 보라색 꽃들이 흙을 뚫고 용감하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너무나 멋진 순간을 포착하였습니다.
봄의 첫 징후들이 연약한 싹과 이끼가 대지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생명의 순환은 다시금 시작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너무나 멋진 작품입니다.
둥근달
2024.03.03(일) 오전 10:15:52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여리디연한
노루귀가 꽃울 피운다는 것이 신비합니다.
일죽
2024.03.03(일) 오전 10:25:23
고운 노루귀 올라 왔네요
표주박
2024.03.03(일) 오전 10:58:56
이쁨니다
태권V（權宗垣）
2024.03.03(일) 오전 11:33:42
최곱니다
johnsonri
2024.03.03(일) 오전 11:59:59
날씨가 받쳐주었드라면, 더욱 아름다웠겠습니다.
보짱™／권영우
2024.03.03(일) 오후 05:12:19
아름답고 멋집니다
虎乭
2024.03.03(일) 오후 06:51:21
이쁩니다.
마 루
2024.03.03(일) 오후 07:56:52
귀엽습니다
처리／손상철
2024.03.04(월) 오전 06:54:37
노루귀 삼형제ᆢ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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