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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도꾸 고생 일본 설경 출사 (12편)
2025-02-12 10:34:58
사진한장 이야기 13 723

  

 

여행 5일째 오늘은 다카야마에서 가나자와로 약 1시간 30분 고속도로를 달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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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나자와는 고마쓰공항 근처 도시입니다. 

 

 

여행 6일째 되는 날 고마쓰공항에서 이른 시간에 귀국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5일째 1박은 가나자와에서 묵습니다. 

 

 

 

 

일본 여러 곳 고속도로가 폭설로 차단되었다는 소식이 있어서 가나자와로 가는 길이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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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른 조식을 먹고 다시 산마치 전통 거리보존 지구 설경을 찍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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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여러장은 산마치 거리 및 그 주변의 설경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눈 치우느라 겨울이 지겨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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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산마치 거리 빨간 다리와 헤어 집니다. 

 

 

 

아마도 이곳에 다시 오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 도시에 3번(2020년 1월, 2월, 2025년 2월)이나 여행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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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호텔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합니다. 

 

 

시라카와고가 가나자와 가는 길에 있어서 잠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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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붕 위 눈 조심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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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라카와고를 잠깐 들리는 사이에 가나자와 가는 E41 고속도로가 통제 됩니다. 

 

 

검은색은 Close 구간이고, 청색은 겨울에 Snow Tires 장착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국도는 아직 열려 있어서 국도로 접어 듭니다. 

 

 

이제 부르도꾸 고생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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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폭설이 내리는 국도를 달리다가 점심 때가 되어 어느 식당에 들어 갑니다.   

 

 

식당 창문으로 보이는 설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그리고 국도도 트럭 차량 사고가 많아서 꽉 막힙니다. 

 

 

승용차 속에서 3시간이나 꼼짝도 못하고 갖혀 있기도 합니다. 

 

차 창밖에는 계속 폭설이 내립니다. 

 

 

 

트럭 교통사고가 해결되어 다시 달립니다. 

 

우리 차 앞에 3대의 승용차가 있고,

 

그 앞에 살아(?) 남은 트럭 3대가 시속 10 km 속도로 달립니다. 

 

승용차들이 중앙선이 실선이라고 절대 트럭들을 추월하지 않습니다.  

 

3시간 동안이나 국도를 10 km/h 속도로 따라 갑니다.    

 

움직이는 것만 해도 고맙지요.

 

 

 

 

 

겨우 가나자와에 도착하니 저녁 8시입니다. 

 

고속도로 1시간 30분 거리를 11시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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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호텔 들어가기 전에 어느 고급 식당에서 스시를 먹습니다. 

 

요리사들이 제 앞에 앉아서 직접 스시를 만들어 줍니다. 

 

 

 

 

저는 사실 스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식당의 스시는 일품입니다. 

 

입 짧은 제가 저 스시를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물론 생맥주는 스시보다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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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일 6일째 고마쓰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가 있는 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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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6일째 아침 8시쯤 KE775 편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인천공항에서 고마쓰로 출발 했다고 나옵니다. 

 

그 소리는 고마쓰 공항에서 출사팀을 데리고 간다는 소리입니다 (KE776). 

 

 

 

고마쓰공항에서 인천가는 비양구를 기다리면서 창문으로 찍은 활주로 모습입니다. 

 

열심히 제설 작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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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개인정보 때문에 12편의 여행기에 출사팀 사진을 올리지 않았는데, 한장만 올릴께요.

 

 

 

이 사진 속에 저를 제외한 세 분 출사팀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 올린 것 양해 부탁 드립니다. 

 

폭설에 귀국 비행기가 출발 한다니 모든 분들 안색이 편안 합니다. 

 

고마쓰 공항 탑승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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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기도 했고, 재미 있기도 했던 일본 설경 여행기를 마칩니다. 

 

여행 사진 정리 마치니 홀가분 하네요.

 

다시 폭설 여행 떠나고 싶기도 합니다.

 

 

 

 

T H E  E N D

 

 

 

 

 

 

 

 

13Comments
방긋/이일석 2025.02.12(수) 오후 01:25:30
출사기 9편까지는 보았는데
그새 12편까지 이어졌네요.
봐도 또 봐도 질리지 않은 일본 설경... 감상하는 재미는 좋은데
실제 이런 폭설에 위험을 감수하며 돌아뎅긴 한장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어쩌튼 한장님은 죽을때까지 다시는 눈출사는 안다니셔도 되겠습니다.ㅋㅋ
질리도록 어마무시한 설경속에서 지내셨으니...
  • member photo
    사진한장 이야기 2025.02.12(수) 오후 01:32:04
    저보다 더 심한 분 있어요.
    처리 대장님 시라카와고 여행 마치고 오늘 잘 귀국 하셨나 모르겠네요.
    처리 대장님의 출사여행기 그 분은 어떤 시각으로 여행하셨는지 기대 됩니다.
포커스리 2025.02.12(수) 오후 05:40:50
우리나라 강원도에도 폭설이 내릴때가 많은데
강원도눈은 눈도 아니네요
도꾸고생해가면서 한국에서 볼수없는 설경 최고로
멋짐니다
차사랑777/최일연 2025.02.12(수) 오후 05:47:38
마치 겨울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설경이네요!
하얗게 뒤덮인 고즈넉한 합장조 가옥들이 순백의 설경 속에서 더욱 신비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눈송이가 흩날리며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질감과 깊은 적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합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계절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장면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곳에서 따뜻한 전통 난로 옆에서 차 한잔 마시며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지네요!

현암(玄巖)/양방환. 2025.02.13(목) 오후 08:04:48
벌써 12편까지 쓰셨네요 .
고생은 하셨지만 추억거리가 많은 출사여행 다녀오신거 축하드립니다.
들길/이우희 2025.02.14(금) 오후 06:09:19
수고하신 사진 정독 했습니다
편하게 봐서 오히려 미안할 지경입니다
역시 일본은 스케일이 다르군요
저는 알펜루트를 가보고 싶은데 여건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눈을 보니 이곳에서 캠핑하고 싶은 건 왜일까요
그러면 도사견 부르도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아이스크림/한 ㄱ ㅣ 창 2025.02.16(일) 오전 08:02:17
고생 했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겠죠

멋진 출사기 잘 봤구요

곻항 대합실 아는 분 게시네요 ㅎㅎ
양산/이수업 2025.02.16(일) 오후 09:29:29
장시간 수고하신 멋진 영상 덕분에 즐겁게 감상합니다.
처리/손상철 2025.02.18(화) 오전 06:37:37
정말 고생이 많았네요~!!
나는 나고야에서 이동했는데 ᆢ그게 지금생각하니 다행입니다
꼼꼼한 출사기 재밋게 봤습니다~!!
  • member photo
    사진한장 이야기 2025.02.18(화) 오후 02:51:23
    시라카와고 폭설 사진 찍으러 갈 때는 "나고야-다카야마-시라카와고" 이 코스가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고마쓰-시라카와고-다카야마 구간은 눈이 너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까딱하면 귀국 비행기 못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 루 2025.02.19(수) 오후 06:38:37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아름다운 작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빠뜨리시오 2025.02.28(금) 오후 10:18:34
고생 많으셨습니다 ^^ 시라카와고 고카야마는 30년전부터 다녔었는데 그때는 고속도로가 없어서 2박 3일만에 찿아가서 삽들고 눈을 헤쳐 가면서 혼자서 조용히 촬영했던 그때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예전에 갈려면 산을 몇개 넘어야 하는데 번번히 폭설로 고립되기도 하고 차안에 먹을것과 기름을 반드시 풀로 주유하고 다여야 했습니다 고속도로 개통이후 고립된 마을이 어느새 유네스코에 등록되고 부터는 너무 많은 인파가 찿아오니 주민들의 삶이 고통받기도 하여 야간에서 주차장을 퍠쇄 하기 때문에 점점 촬영 조건이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전부터 알고 지내던 시라카와고 부락 식당을 운영하는 여자분 덕분에 번번히 신세를 지기도 합니다...
멋진 폭설 야경이 아쉬워서 다시한번 가야 겠네요 ^^ ㅎㅎ 눈길 주행은 30년간 해 왔지만 좁은 산길에 트럭들이 많아서 번번히 길을 막아서 난갑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폭설 내릴때 번개로 갈 예정입니다...
  • member photo
    사진한장 이야기 2025.03.03(월) 오전 11:30:16
    저 이제 진짜 은퇴했습니다. 대륙을 넘는 여행은 가고 싶지 않지만, 가까운 일본 정도 거리는 또 따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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