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 9일  대둔산 아침

금산에 살기에 시간을 내어 이른 아침 대둔산에 갔다 혹시 상고대라도 생겼을까

 하는 마음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 30분 달려 도착한곳은 대둔산 주차장

 헤드 랜턴을 켜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혼자 산에 올랐다

정상에 도착 할때까지 렌턴을 켜야했다

사진들의 시간이 잘 못 입력되어 1시간 차이가 나며 기록된시간에 1시간을 더하면된다

정상에 도착했을때 너무도 추웠다 바람이 살을 에이는듯 했고 뼈속까지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손 난로를 발과 허리에 붙이고 목도리를 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폭풍 수준이었다

▽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태양이 동녁에 비칠때 구름 사이로 햇쌀이  넘실거리고있었다

너무 추웠기에 셔터를 누르는 손이 장갑을 끼고 손 난로를 만지면서 눌렀으나  너무 추워 고생이 많았다

처음부터 하산 할 때까지 아무도 없었다 혼자 추위를 이기기에는 너무 곤혹 스러웠다

▽ 사진 중앙에 우뜩 솟은 산이 충남에서 제일 높은  서대산이다 아주 히미하게 안개속에 보인다

청명한 날씨일때는 아주 가깝게 보인다

오늘은 상고대도 안생기고 운무도없이 그져 히뿌연 안개속에 아침을 열었다

모처럼 오른 대둔산의 경치를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 주고 싶었는데 맘대로 안된다

▽ 오늘 발생된 상고대는 아닌듯 해빛이 닿은 곳은 벌써 녹았다

그래도먼 발치에서라도 상고대를 볼수 있었다

▽ 떠오르는 태양빛에 붉게 물든 바위에 흰 눈이 아주 대조적이다 

▽ 먹이 활동을 하는 새를 담아보았으나 너무 바삐 움직여서 촟점이 잘 안맞는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더 일찍 먹는다고 했다-

▽  바위사이로 내린 눈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 금강 다리 약 70도 정도되는 수직 철교 오르다 뒤를 바라보면 오금이 저려온다

 ▽ 금강 구름다리 철교이며 현수교 형식으로 만들어져 요동이 적고 안전하게 건널수있게 만들어졌다

▽ 벌써 계곡에는 녹은 눈이 흘러 봄을 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