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를 맞는 서울억새축제

하늘공원 억새축제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

 

서울억새축제 기간

: 10.18(금)~10.27일 10일간 매일밤 10시까지 하늘공원 일대

 

 

제가 있는 구로에서 상암까지 20여분 거리인것 같은데

주말/공휴일에 일몰시간에 맞춰 갈려니

거의 1시간 이상이 걸리더군요 ㅠㅠ

서부간선대로를 타고 성수대교까지 거의 차들이 꼼짝을 안하니 ^^;

 

일몰빛의 억새와 야간개장을 동시에 느끼실려면

주말에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갈려면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주차장도 금방 차버리넌데..

9시 넘으니깐 언제 그랬다는 듯이 다 빠져버리고 ^^

 

저도 약 10여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느라 힘들었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친형님이 상암에 계실때

딱 한번 하늘공원에서 억새와 풍차를 기억하는데요.

 

벌써 그게 몇년전인지.. ~!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암튼 못 가보신들은 저와함꼐

하늘공원 억새축제 야간개장을 간접 체험해볼까요~~!!

 

하늘공원 도입부입니다. 저 가파른 계단을 숨차게 올라가면 정상부에 오르지만

이곳은 내려오는 길로 정해져 있는 것 같고

 

올라가는 길은 좌측으로 0.9km정도 완만하게 올라가면 되더군요 ^^

 

시간을 한번 재볼려고 타이머 맞추었지만

거의 정상부에 오르니 땀과 숨이 헐떡 거려 스톱워치를 누르는 것을 까먹었네요 -_ㅠ

 

 

가끔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투덜대는 연인들이나

꼭 손잡고 다정히 가는 연인들.. ^^

그리고, 아기띠에 아기를.. 유모차에 아기를 데리고 가는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아직은 춥지 않은 가을날씨에 완만한 길을 풀벌레 소리 들으며

가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억새축제 입구전에 잠시 달이 너무 이뻐서 월드컵경기장을 내려다 보았네요 ^^

 

저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

 

이곳이 하늘공원을 알리는 이정표이네요~!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담고 있었습니다! (부러운척;)

 

 

 

4월 벚꽃축제에 가보면 조명 빛을 받은 벚꽃들이 참 아름다운데요.

 

억새는 어떤 느낌일까?

 

하늘공원 억새축제 야간개장에만 볼 수 있는~~!

 

억새빛의 현장~!!

 

다양한 조명아래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억새가 가을임을 실감케 합니다...

 

딱 아쉬운것은 하늘공원에서 음악을 틀어주는데 뽕짝위주의 트로트가 많이 차지한것 같아 아쉬웠네요 ^^

 

좀 잔잔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차분한 음악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야간개장

 

 

비행기도 가끔씩 날아주고~~~!

 

 

바람개비 풍차랑

첫번째 두번째 바람개비 사이에 유명한 전망대가 보이네요 ^^

 

 

조명이 한번씩 하늘위로 솟구치기도 합니다~~!

가방이 무거울까봐 단렌즈 두개와 표준줌을 가져왔는데

광각렌즈를 두고 온게 아쉬웠네요 ㅠㅠ

 

 

 

자~ 그럼 또 다른 하늘공원의 억새축제 풍경을 보실까요~~ ^^*

 

 

구름이 있는 하늘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억새들...

 

셀카도 인증샷으로 남겨봅니다 ^^

 

 

저는 역시 이 빛이 좋더라구요...!

 

 

 

 

 

전망대(?)에서 보니 한강 야경이 시원스럽게 보이더군요~~~!!

수년전에 왔을때는 이런 느낌을 몰랐는데요~!

 

야경~~!! 이젠 느낌 아니깐~~ ㅋㅋ

 

 

저 멀리 좌측에 63시티랑.. 여의도 IFC빌딩.. 그리고.. 아름다운 성산대교 야경도 보이네요...

끝나고 성산대교 북단 주차장에서 계란 라면하나 먹고 갈려구요 냠냠 '-'

여기서 자가용으로 딱 5분거리~~!

 

헉!! 그런데 좌측에서 제가 왔다고 갑자기 불꽃을 펑~~ =_+

 

엿댓발을 계속 쏘아주니...

 

 

어허.. 역시 엔사마를 알아보고 불꽃을 쏴주구나...

 

곧 다가올 부산불꽃축제 연습겸 셔터도 눌러주고.... '-'홍홍

 

근데 알고보니 새우젖축제 엔딩 불꽃이더군요 ㅎㅎ

 

역시.. 난 불꽃과 인연이 있는걸까.. 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전 한강다리 중에 가장 이쁜 녀석이

이 성산대교와 청담대교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 다리가 보이는 한강변에 집을 살려면 엄청 벌어야 겠죠 -_ㅠ 훌쩍;가난한척;

그래도 마음은 부산에 ㅎㅎ;

 

이제 한바퀴를 돌아 광주리 같은 저 전망대에 다가갑니다..

오.. 이 억새빛도 좋군요.. (마음에 드는척; 혼자 막 감동먹고;;헉;)

 

참.. 요상하게(?)생긴 전망대인데...

그런데 이곳 억새가 가득한 하늘공원과 왠지 잘 어울리네요..

누구의 디자인 솜씨일까요? 혹시 그분?

 

모두들에게 억새축제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자.. 이제 억새도 실컷보았고.. 커플들도 실컷 보았으니 =_=;;

 

얼른 하산할 일만이 ^-^

 

내려오는 길은 나무계단을 신나게 내려갑니다..

탁트인 야경이 시원스럽습니다..

 

전망대에서보다 더 탁트인 한강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억새도 보고.. 또 다른 시선의 한강야경도 느끼고...

데이트 장소 강추입니다.. '-'b

★꿈은 이루어집니다..!!(이게 뭔소린지;;)

 

내려와서 다시보니 이러한 지그재그의 풍경이네요... ^^

억새와 바람개비...

오늘도 억새는 몇번의 춤사위로 오시는 손님들을 맞이했고..

바람개비는 또 얼마만큼 팔을 돌렸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