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0월9일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 설악산에 갑니다
태풍 다마스의 끝자락에  원주~평창을 지날때 보여준 아침풍경은 산골짜기마다 운해띠를두르며
우리일행의 맘을 바쁘게 합니다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 출발준비하는 시각까지  설악산 산자락에 걸친 죠오기~  운해 보이시죠
^  ^

 산행을 한시간정도  하면서 보니 엄청큰 배낭을 매고가는 산객일행이 보입니다

뒤늣게 알고보니 전국의 산을 내집처럼 다니시는

맹 산대장님 일행

인사하고 반가운맘에 인증샷 한컷

^  ^

이때만해도 표정이 좋습니다

 신선대를지나 오륜폭포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철계단 시원한 계곡에 물소리
이제 노랗게 색이 변해가는 단풍
구경에 흠뻑 빠집니다
^  ^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거대한 바위가 평풍처럼 떠~억

웅장합니다

^  ^

 다리 위에서 이렇게 어안으로 나의 모습을

셀카샷도 해봅니다
발아래는 시원한 물소리
몸은 배낭무게에 힘들고
짬짬이
쉬어 가며 오릅니다
^  ^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오련폭포 위쪽

이위치에는 위험하여  바위건너가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대장님이 함담아 보라시며 삼각대 받아주셔서

이렇게 담았습니다

위험해도 찍어 두길잘했다 싶습니다

^  ^

 오련폭포 입니다

^  ^

 위사진은 예봉(허재봉님이 찍어주신10일 아침 인증샷)

멋집니다

^  ^

 해질무렵 오후빛을받은 신선대에서본

공룡능선입니다

마지막 빛을잡기위한 ?

진사들의 셔터질이 바쁩니다

^  ^

 신선대에 어둠이 찾아 옵니다

하늘은 별이총.총

바람은 방향이 바뀌어 서풍으로...

에고~~  내일아침 운해는 꽝일 가능성이 매우높아 보인다라는 대장님 예보

예보가 빗나가길 기대해 보면서

맘에맞는 몃분이 신선대 별괘적에 도전~~ 합니다

2시간동안 세팅하고 나는별님+무인도님 차려준 만찬에 참석 합니다

2시간이 어떻게 흘럿는지  카메라 설치해둔 절벽으로 렌턴불빛에 의지하여 갑니다

~~  헐 ~~ !

이게 웬일 대장님 카메라가 바람에 쓰러저있습니다

설악산 서풍의 위력이 이렇게 부는데 운해가 들어올수 없겠지요

다행이 대물렌즈가 파손되었어도 작동은 정상이어서

대장님과 장소이동후 다시 별괘적 연사4시간 설치해 둡니다
^  ^

케논은 별괘적에 강해요

니꽁은 100장찍고 스톱

^  ^

 대장님은 견우+직녀 바위라하심
나는 뽀뽀 바위

내말이 맞죠

^  ^

이렇게 설악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나는 2시간 잠자고 다시 홀로 바위능선너머 카메라 가지러 다녀왔슴

근데 정말 기분이 묘~~했슴

``참``

그시간에도 공룡능선을 넘어 야간산행하시는 산객의 렌턴불이 간간이 보였슴

설악은 잠들게 놓아두질 않나 봅니다

^  ^

 신선대에 아침은 이랫습니다

강한 서풍이 밤새 불어 재꼈으니 운해는 없꼬 !!!

그러나 아침 빛받은 공룡능선은 아름답습니다

^  ^

 이제 하산하려인사를 나누는데 맹산대장님이 아침식사 하고 가셔야 한다며

아침을 챙겨주셔고 거~~하게 먹고  다음출사지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며

하산길에 나섭니다

^  ^

 출사 코리아

사진으로 인연이 되어 온라인에서 접하다가

이렇게 설악의 자연속에서  만나 비박으로 1박을 하며

서로~ 서로따뜻한

``情``

느낄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금수 강산

설악산은 정말 좋은``山``인거 같습니다

세계어디를가봐도 암봉8부능선까지 계곡물이 이렇게 풍부한곳은 드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올해 단풍도 끝물이겠지만

계절이 바뀌면 바뀌는대로 설악의 아름다운 풍경은

좋은사람들+우리를 부를겄입니다

재미도없고 밋밋한 출사기 끝까지 읽어주신님

감사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