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지난 6월22일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남쪽 최남단 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세존도’로 선상낚시를 가는데 밤에 낚시하고
아침에 일출찍으러 같이 가자는 뽐뿌대마왕 ㅊㅓㄹㅣ/손상철 운영자님의 유혹에 빠져 따라 나섰다.
남해 미조항에서 1시간반 정도 달려서 세존도에 도착 할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이 섬에 접안해서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있는 식물 등을 채취하고 섬을 오염시켜서 접안을 금지 시켜 섬으로 올라 갈수도 없고
바다위에 배를 띄워 놓고 밤을 지새워야 하는데 우리가 타고 밤을 지새울 배의 바닦에서는 물이 퐁퐁 올라오고
올라온 물을 빼내기 위해 다른쪽에 구멍을 뽕 뚫어 놓았는데 이건 도대체 뭔 시츄레이션인지....
잠을 잘 수 있는 조건의 배도 아니지만 퐁퐁 올라오는 물만 봐도 잠은 저만치 날아간다. 구명조끼의 앞섶을 다시 한 번 더 여민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를 품고 나부댄지 수기간이 지나고... 닭의 모가지를 삐뚤어도 아침은 온다고 했던가...
흐린 아침을 맞이한다.
사진은 쪽빡이다...
하늘이 흐려 일출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세존도에서의 1박2일은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으로 세길수 있어 감사했던 날이다.
육지에 도착하니 땅이 울렁 그린다. 뽐뿌마왕님 왈~ 이런 증세가 육지 멀미란다.
헐~ 그 증세는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되었다.
일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1박2일이었고 조만간 날씨 점지하여
다시 달리기로 뽐뿌대마왕님과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오늘 사진은 섬을 한 바퀴 돌며 촬영한 세존도의 모습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이곳 세존도에는 두 개의 큰 바위 구멍이 뚫려 있어 문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해군읍지』에 세존도가 처음으로 기록되어있다. 『청구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읍치의 남서 45리 상주포 앞바다에 섬·해안 지명으로 묘사되며 육지 가까이 다른 섬들과 같이 수록되어있다.
옛날 세존이라는 도인이 금산 쌍흥문에서 돌배를 타고 이 섬의 중간을 뚫고 지나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 섬을 세존도라 하였다.
또한, 기우제를 지내는 섬으로도 유명하다.
옛날부터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제일 먼저 진산인 망운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그래도 비가 오지 않으면 제물을 준비하여 세존에서 제를 올렸다고 한다.
세존도에서 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전해오고 있다. 무인등대 1기가 있다.
글,사진/곰빛,권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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