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운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한참을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 대었습니다....

뒤쪽도 운해가 넘실댑니다...

해는 뉘엿뉘엿 내려오고,,, 

손오공 구름도 떠 다닙니다.... 

빛이 부숴지며 만들어 내는  색감이 참 좋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진사는 혼신을 다해 담아냅니다.,..

천불동 계곡에 운해가 춤을 추고~

망원계열로도 담아 봅니다~ 

그중 담은 파노라마 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감동이 두배입니다~^^

그리고 범봉의 모습~

절벽 끝에 핀 야생화도 담아보고~

범봉을 세로샷으로도 담아 봅니다... 

넘실대는 운해의 모양이 시시각각 달라지다보니~

자꾸만 담게 됩니다...

이윽고~~해는 가물거리고~ 

서풍이 불어서~

운해는 동쪽으로 많이 물러 나고~분위기가 밸롭니다.

좌측의 운해가 참 아쉽네요~~!!

일몰이 다가 오면서 구름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우측의 운해가 속도가 늦어서 마이 아쉬웠네요~~^^

그러다가 해가 꼴까닥 넘어가고~

그전에 운해가 들어오길 기대 했는데~~ㅠㅠ

암튼 좀 늦었으나~

다시 동풍이 불면서 운해는 점점 많아지고 높아진 운해는 공룡능선을 타고 넘어 옵니다.

넘어오기 시작한 운해는 장관의 폭포를 이룹니다... 

*참고로 설악의 운해는 동풍이 불어야 발생 가능합니다.

북동이던 남동이던 동쪽바다에서 따스하고 습한 바람이 불때 운해가 발생이 되어 장관을 이루는 겁니다.

붉은 노을도 곁들여 연출을 하고~ 

참 거대한 장면을 눈으로 맞이합니다....

자연의 신비와 경외감,,,,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만끽하며 무박2일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시도 근 4시간여~진이 빠집니다.....

초보자 들은 다리가 풀려 고생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출발했던 신선대 주차장에 돌아오니 밤12시~

파김치가 된 몸을 속초의 한 대포집에서, 소맥으로 목을 축이고~

영양보충을 좀 하고 기다리던 녹차꽃님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사우나에서 몇시간 쉬고~

다음날~~귀향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