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이끼계곡으로, 남부지방에서 유일한(?) 풍성한 이끼가 있는 계곡인듯 합니다. 물론 뱀사골의 실비단 폭포도 있습니다만, 꽤 기나긴 시간을 들여서 등산을 해야할 필요도 있고하니, 적당한 거리에 차량으로 어렵지 않게 다녀올수 있는곳이 금원산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상에서도 마땅히 지도도 잘 설명되어 있지 않은 편이라. 직접 다녀와보고 지도를 그려봤습니다.

일단 '금원산자연휴양림' 으로 네비상에서 검색을 하시고, 매표소앞까지 오신뒤 위 지도의 빨간선을 따라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차단기가 있는 곳이 '임도삼거리'로 차단기가 내려가 있을수도 있으니 입구 매표소에서 문으를 하신뒤 올라가시면 됩니다. (차단기가 잠겨 있다면 관리사무소에 말만 잘하면 열어 주기도 한다더군요..) 마침 제가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지도상의 포인터 라고되어 있는 입구입니다. 이 계곡이 보이면 계곡 옆의 작은 오솔길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시면서 마음에 드시는 곳에서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비오는 날임에도 조리개를 바짝 쪼아도 노출이 큰편이다보니 ND 필터를 추가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 아직 미숙한 실력탓일수도 ....
조금더 높이 올라갈수록 이끼상태가 더 좋은 편이었습니다.

2008년 6월 22일자로 갔을때..  일단 비가 조금 내리다보니, 임도 상태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임도 삼거리를 지나서 기준) 앞서 다녀오신 다른 진사님들의 말에 따르니 4륜구동 차량이 아닌 이상 어렵다는 군요..

보통은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삼거리 인근에서 주차를 하고 30여분을 도보로 3코스를 따라 가시면 되며, 차단기가 열려 있다면 임도 4거리에서 주차를 한뒤 5분정도 올라가시면 포인트 입구에 이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