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017년 12월30일부터 2018년01월01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눈구경겸 드라이브좀 했습니다.. 물론 출사목적은 50%로 잡고~~
뭐~ 없는 살림이고 항상 궁핍하게 사는지라 거창하게 이것저것 챙길것도 없이 카메라 와
뒷처리와 콧바람도 쐬여줄겸 해서 할망구만 달랑 태우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일차 목적지인 양평 두물머리.. 늦은 오후라 호수의 물도 얼어있고 날씨도 흐리멍텅하고
사진상에서만 보던 물안개피고 뱃사공있고 몽환적인 분위기와는 완전 딴판~~^^
그냥 처음 가본곳이고 두물머리란곳이 이렇구나 하고, 앞으로 다시올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멀어요~~) 해서 인증샷만 두어컷 담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 합니다..
에긍~~이곳도 글렀구나 싶어 기념사진이나 몇컷 담고..
눈내리기를 기다리다 지쳐 의미없는
야경도 한컷 찍어보고..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이왕에 온김에 밤이면 눈이 내릴까 싶은 어설푼 기대에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눈좀 내려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무릅이 아프게 했습니다만.....
그냥 가라고 하데요~~~~^^
그래도... 느려터지고 철푸덕거리는 캐농으로 이렇게 놀아 봤습니다요........
이렇게 바닥눈뿐인 오대산 월정사에서 야경사진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지인
태백산으로 갑니다..
장거리 운전에 옆에앉은 마눌도 피곤할테고하니 우리 그냥
찜질방에서 사우나로 피로를 풀자는 심산으로 태백산입구의 찜질방으로 고고~~
새벽4시에 설친잠탓에 몽롱한 눈을 비비며 산행채비를 하고 주차장에 오니..
밤사이에 제법 눈다운 눈이 내려 자동차와 차로에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던군요..
아~ 구라청이 조금은 제대로 예보를 하는지?
아니면 어제 부처님께 간절한 기도를 해서 뜻이 이루어 졌는지?...
좌우지간 태백산을 오르면 좋은그림이 될듯싶어 장비챙겨 늙고 삐쩍말라 힘도없는 다리로
강풍과 매서운 추위에 무거운 몸을 맞기며 서서히 산행을 시작합니다....
입구부터 많은 눈이 쌓여있던군요..
새벽5시.. 휴일이라 그런지 이른시간인데도 혈기왕성한 많은 등산객들이 쉴틈없이 저를
앞질러 올라갑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지나간 세월 뒤돌아보면 뭣하겠습니까만은..
속으로 되 뇌입니다..
나도 비롯 저들보단 늦겠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가보자
하지만........한편으론,
아~~~씨~~ 조금더 젊었어도 ~~~~~~~~^^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남들보다 늦은 시간대지만, 주목 군락지에 도착합니다.
밤새 내린눈덕에 주목에핀 하얗고 이쁜 상고대가 힘들게 오른 피로를 잊게 해주던군요
잠시 숨을 고른다음 카메라를 꺼냅니다..하지만..
사람도 풍경이라지만...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포인트를 점령해버려 한컷 담는것도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하늘이 열렸으면 좋았을텐데...
삼대에 걸쳐 공을 쌓지않아 복이 여기까지 인가 싶어 작품도 안돼는 기념샷으로
이것저것 마구마구 샷을 눌러보면서 2시간정도 머물다 하산합니다..
10시쯤되니 허기도지고 해장도 해야하나,.태백의 맛집도 모르니 한참을 헤메이다.
어느 곰탕집에서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갑니다.
이곳은 한번 가본 기억이 있어 갈까말까 망설이다 마눌의 성화에 가기로 맘먹고 갔습니다만
역시 한낮의 목장풍경은 썰렁 그자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비롯 생각한 만큼의 아름다운 자연은 아니어도
추억여행으로는 내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작품이 될수있지 않을까 싶어 마나님 모델 수업도 해보면서
있는 그대로 몇컷 담아 봅니다..
이제...여행 마지막날
부산에서만 새해 일출을 해운대와 기장쪽에서만 맞이해왔지만,
강원도정동진에서 새해 일출을 보는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수있어 강릉으로 달립니다.
강릉의 문화재나 특별히 가볼만한곳도 모르니 가까운 경포대나 한바퀴 돌아보고.
일찍뜬 달빛과 호수에 비치는 건물의 반영도 한장찍고......
강릉에서 정동진까지는 30여분 거리, 새벽 6시까지만 도착하면 일출을 볼수있겠기에
강릉의 지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기저기로 헤메이면서 어느모텔에 들으니..
이날이 최고로 피크이고, 대박 나는날이라 1박에 12만원이고 그나마 예약손님이
캔슬해야 입실가능하다고 합니다.. 참 어이업고 코가맥히고 기가막히지만 어쩔수 없이
또 다른 모텔로 갑니다.. 이곳도 똑같은 요금에 겨우 한칸 얻어 자는둥 마는둥 날밤
세우다싶이해서 4시에 정동진으로 갑니다.
한 10분쯤 가다보니 그때부터 생각도 못한 고난의 행군이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강릉에서 정동진쪽으로 가는 차량행렬이 정말 무슨 피난행렬같이
줄지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30분거리를 한시간반 이상걸려 겨우 정동진역에서도
한 2km 못미친곳 갓길에 억지로 주차후 인파에 떠밀리듯 걷다보니.
간이 주차장및 조그만한 공간에 텐트치고 혹은 차안에서 하루를 보낸사람들이
수십키로를 메워있던군요..
아마, 경기도 강원도 서울 사람들이 전부 이곳으로만 온듯....
그와중에 뉴스에도 나오다싶이 소방서앞에 불법주차로 소방차가 출동을 못하는 불상사까지...
저곳까지 간 저도 어쩔수 없이 불법주차에 무단행단에 불법을 저질러
마음한구석이 편치를 않습니다... " 반성합니다......"
그래도 힘들게 해변까지 왔으니, 해는 봐야겠다싶어 높은파도에 바닷물이 신발을 적시고,
삼각대도 모노포드로하고 옆사람들의 떠밀림에 흔들린 사진이나 찍어야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어거지로 버텨 몇컷 담기는 했습니다만.....
또 더큰 고난이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많은 인파에 빨리 나온다고는 했지만 주차한곳까지도 한시간을 걸어야 하고.
정동진을 빠져나오는데도 꼬박 2시간30분을 차안에서 꼼짝못하고 길이 트이길
기다리는 지루함과 짜증... 전쟁중 피난행렬이 바로 이렇구나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다시는 이런 행사하는곳은 가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습니다요..............^^
그 와중에 어렵사리 정동진 해맞이 일출을 몇컷 담아왔습니다..
장노출중에 옆사람한테 밀려서 이런 그림이~~ㅎㅎ
소원을 비는 등불이 저멀리 훨훨 날아가고 불꽃도 터지고.....
드디어 구름층 사이로 해는 떠오르는데...
오여사님께서 아랫도리를 잔뜩 가리고 올라옵니다...
오여사인지 김여사인지 저도 헷갈립니다...ㅎㅎ
아마 저 배모양이 전망대 같은데 저곳도 사람들이 빼곳히 서있는 모습이 보이던군요.
환하게 등불을 밝히듯 언제, 어느분의 아이디어인지..참 보기 좋데요....
이렇게 해서 부산에 5시쯤 도착...
피로가 몰려와도 컴퓨터를 켜고 사진을 업로드해서 잘찍었든 못찍었든 감상하는 재미는
모든 회워님들도 똑같은 기분이겠지요....
가방끈도 짧고 글쓰는 재주는 더욱더 없는 보잘것없는 여행기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2018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일 모두 소원성취 하시고,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강동구 일자산 가을단풍 투발로 1 672 19.10.31
- 아차산야경 투발로 6 559 19.08.19
- 출어대기중 투발로 2 529 19.08.06
- 성동구 응봉산야경 투발로 5 394 19.07.14
- 남해의 눈꽃나들이,,, 처리/손상철 16 1619 19.02.01
- ~~~ 흰여울 ``해안터널 ``개통 출사기 ~~~ 순수 (b) (황차곤) 19 673 18.12.30
- ~~~ 부산 불꽃축제 출사기 ~~~ 순수 (b) (황차곤) 37 1438 1 18.10.29
- 고흥 연홍도 세사 5 1050 18.10.11
- 싱가폴 출장기 (4) 태권V(權宗垣) 7 1375 18.09.24
- 싱가폴 출장기 (3) 태권V(權宗垣) 3 548 18.09.24
- 싱가폴 출장기 (1) 태권V(權宗垣) 3 1091 18.09.24
- ☆...지리산 수달래 출사 ^^* ㅈ ㅔ우스 6 436 18.04.20
- ☆...주작산 출사기 !! ㅈ ㅔ우스 9 654 18.04.04
- 년말연시에 다녀온 추억의 겨울여행 雲山/이근우 41 1309 18.01.03
- ~~~ 무릅 투병 이후 출사기 ~~~ 순수 (b) (황차곤) 43+1 1286 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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