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고 하였으나,,,,

죙일 비가 내리더니,

오후가 되어 산자락 높은 곳에 걸렸던 구름이 걷어지면서,

하얀 눈이 쌓여 있는걸 보고,

일단 집을 나섭니다......

마을 아래 선착장에 가보니,

올망졸망 배들과 담아 보고 싶었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산쪽으로 달려,

이곳저곳 누벼 보았으나,,,,

화각이 그닥입니다.

앞에 아파트가 가려 지붕위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5층 옥상까지 두번이나 오르락 거려서 보았으나,

앞에 교회첨탑이 또 방해를 합니다~ㅠㅠ

그길로 내려와서 보리암으로 가기로 맘 먹습니다.

한참을 달려~

앵강만 건너편에 걸린 운해와 담아 봅니다.

이쪽은 눈이 더 많이 온거 같습니다.

• 보리암 오르기전 길가에서 기암절벽과 함께하는 금왕사를 담아 봅니다.

그리고~~~보리암 방향으로 오르는데 길에 눈이 쌓여 약간 불안 했으나,

제1 주차장 까지 갔었습니다.

보리암 쪽은 눈으로 차량통제 한다고 못 올라간다하여,

빠꾸하여, 금왕사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걸어서 가느냐~~차로 가느냐 약간 망설이다가,

에라 차로 올라가보자~~하여 겨우 올랐는데,,,내려 갈일이 벌써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 바꾼 저의 애마 SM6입니다.

비스듬한 언덕길을 걸어서 오르는데,,,

아이젠이 없어 기다시피하여 겨우 올라갑니다~ㅠㅠ

금왕사의 대표기암의 모습입니다.

장독대도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대웅전과 함께 담아 봅니다....

대웅전 뒤로 오르니~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여긴 계단길이라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이미~~눈이 많이 녹고 있었으나,

나름 앵강만과 함께하는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동자승이 눈을 이고~~저를 반깁니다.

같이온 아내가 폰으로 열쉬미 담고 있네요~~^^

발아래 보시면 눈의 깊이를 가늠할수 있습니다.

많이 쌓인곳은 15cm가량 쌓였더군요~

걸을때 마다 "뽀드득" 거리는 소리와 함께 압축이 되면서 완충되는 눈의 촉감이 참 좋았습니다.

위쪽으로 올려다 본 모습~

높은곳에 암자가 하나더 있는데,,,,,

스님이 카메라를 들고 담는 것이 잠시 보였으나,

그쪽은 일반인 출입통제 구역이라,

아쉽지만 바라만 봅니다.

아래 앵강만쪽 입니다.

눈이 녹아서 떨어지는 소리가 후두둑 후두둑 합니다~

나뭇가지에 눈이 녹고~~건너편에 대나무숲에 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입니다.

비슷한 화각을 몇번이나 담았네요~~ㅎ

바위 위에 부처들도 눈속에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백매화지만 설중매를 담아 봅니다~~^^

금산쪽에 까마귀가 반겨주고 계속 날아 다니네요~

내려 오면서 대웅전 모습입니다.

한창인 동백의 모습도 이쁩니다~

햇빛이 나오면서 보퀘가 이뻐 담아 봅니다...

앵강만으로 내려와서~

금산과 마을, 바다, 배 이런것 들을 같이 담아보고자,

움직여 봅니다.

무슨 전봇대가 이리도 많은지~~쩝!!

마늘밭이 있어 담아보고~

좀더 달려 이곳을 지나면서,

늘 눈에 들어오던 모습도 같이 담아 봅니다.

화각에 아쉬움이 있어 우측으로 가보니 소나무가 걸립니다.

좀 더 달려~~해안으로 내려 갑니다.

몽돌해변인데,,,

참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래저래 담아 봅니다.

눈으로 보기엔 참 좋은데,,,,먼가 주인공이 빠진 느낌입니다,,,,

오리들이 있어 같이 담아 봅니다.

그렇게 남해에 내린눈을 만끽?하고~~

한바꾸 돌아서 집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