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에서 일광쪽으로 5분정도 가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오랑대가 있다.
옛날 시랑 벼슬을 한 다섯명의 선비가 이곳의 절경에 취해 가무와 술을 즐기며 머물렀던 곳으로,
일출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정확한 주소지는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이다.
이곳은 겨울이면 일출의 각도가 오랑대 방향으로
잘 맞아 떨어져 오메가가 올라 올라치면 많은 진사들이 모여든다.

특히 북동풍이 불면서 파도가 높아지면 더욱 좋은 분위기를 연출 한다.
이곳의 지역 특성상 북서풍이 불면 바다는 잠잠하다.
그러나 북동~남동풍이 불면 어김없이 파도가 일고 분위기가 아주 좋아진다.

오메가가 없는 날이라도 파도만 높으면,
빛내림이나 장노출을 담기에 좋은 곳이다.

찾아 가시는 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송정입구에서 해수욕장 쪽으로 들어오다보면 송정 등대가 나타나고,
거기서 좌회전하여 약 4km정도 오면 된다.

중간에 용궁사를 지나고 해광사입구를 지나서 약 300m정도 지점의 우측에
대게마을 이라고 간판이 보이고 거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건물 아래로 차량이 지나갈수 있고 바로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를 하고 바로 우측의 1번 포인트에서 찍어도 되며,
아래로 내려가 해변의 2번 포인트에서 찍어도 된다.

3번은 2번에서 걸어가도 되나 거리가 멀기에
해광사 쪽으로 들어가서 유료주차장(2천원)에 주차를 하고 내려 가시면 된다.

1번 자리에서 본 빛내림~

1번 자리에서 본 파도의 위용

1번자리 에서본 여명의 장노출로 잡은 파도와 오랑대~

파도와 노을의 아름다운 빛~

3번 자리쪽 에서본 장노출의 갯바위와 오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