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어젯밤 막걸리를 좀 과음 했나보다,,,
눈을 뜨니 7시가 넘었다~
얼른 산행준비를 하고 애마를 타고 산아래까지 달린다.
아직 무료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숲으로 들어가니,
어제 내린비로 인해 숲의 공기가 아주 신선하다.
오늘따라 분위기가 좋아 슬그머니 서브카메라?를 꺼내 담아본다...
흐르는곡/국악명상음악
http://www.youtube.com/watch?v=88HbpmdrZ8Q&feature=player_detailpage
낮에 산을 오르다가,
최근 날씨가 더워져서 아침등산을 하고 있다.
우리동네 뒷산인 윤산은 소나무가 참 아름다운 곳이다.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걷노라면~
솔향이 진동을 하고,,,,,
그것으로 바로 힐링이 된다.
발아래 꼬물거리는 것들이 있어,
내려다 보니 개미들이 줄을 잇고 어디로 대이동을 하고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들의 눈높이로 함 담아 본다....
여기서 부터는 오르막이 시작이 된다.
어제 마신술이 발목을 잡는다....
산을 올라보면 확연히 표가 난다....ㅠㅠ
여기서 부터는 잡목과 소나무가 같이 어우러진 곳이다.
숨이 턱에 찰즈음~~
8부 능선을 오른다....
잡목과 어우러진 바위가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길가에 수풀의 그림자가 눈을 사로 잡는다....
그림자가 한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이런 저런 그림이
또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듯도하다~~
꼭대기에 올라 약간의 숨고르기와 운동을 하고,
이제는 우측방향으로 하산한다....
나무들의 그림자가 이채로워 거꾸로 표현해 본다.
자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상적인 표현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것 이리라,,,,
하산길의 소나무도 참 좋다.
누군가가 자작나무가 참 좋다고 하여도~~
그것은 우리에게 소나무가 너무 많아서 식상하기? 때문이다.
소나무와 자작나무를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만큼 소나무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이루말할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폭 넓게 우리의 생활과 정신문화에 베어 있다...
한참을 내려가면
나만의 트레이닝장이 있다.
물론 누군가가 만들고 와서 운동은 하지만,
항상 내가 갈때는 혼자 뿐이다.
물부터 한잔 하고자 하니,,,,
허~~!
밤새 싸락눈 같은 작은꽃 들이 떨어져 눈길을 끈다.
참 아름답다,,,,,
소담스런 분위기가 좋아 그들의 모습도 담아 본다.
그리곤~~약수를 한잔들이키고~~!
빛이 이뻐서 한컷 담아보고는,,,,
운동을 한다.
그래봐야 간단한 운동,
간단체조와 윗몸일으키기~부터 하고
누워서 역기를 드는데,,,
누워서 위로 바라다보는 모습도 아름답다,
그래서 또 한컷~~!
역기로 이두박근 운동을 좀 더 하고~
요즘 속이 좀 편치못해,,,
소나무에 등을 좀 부딛히고는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도 소나무는 즐비하다.
아무리 많아도 신선한 솔향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소나무 들은 참 좋다.
봐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우리들의 유산이다.
거진 다 내려오니~
오리목이 나름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귀가를 하고~
그렇게 하루의 아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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