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백록담까지 가는 산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겨울철에는 눈이 워낙 많이 쌓이기 때문에 입산통제가 있습니다

성판악은 진달래 대피소까지 12시까지 도착해야 정상까지 갈 수 있는데

사진 찍는 분들은 1시간 추가해야 합니다.

12시까지 도착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아침 7시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서 5시반 관음사 입구에 내려왔습니다

일요일이어서 등산객이 엄청 많더군요

등산의 난이도는 오히려 여름철보다 낮습니다.

다만 아이젠 하나만은 확실하게 챙겨야 합니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의 눈상태는 좀 다르더군요.

성판악은 상고대가 잘 형성돼 있는 반면

관음사 쪽은 붂쪽이어서 그런지 원래 눈상태가 유지돼 있더군요.

등산로 초입. 엊그제 눈이 와서 눈의 상태는  최상입니다.

눈의 상태는 사하오름 입구 부근서부터 상고대 형태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산정호수형 분화구인 사하오름 에서 촬영

저 멀리 그름처럼 산사태가 몰려오고 ...

정상에 오르기 직전.. 가장 힘든 부분..

백록담 정상에서는 오후 1시반까지만 머물수 있습니다.

관음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

정상에서 관음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눈구름이 산등성이 뒤덮기 시작하더니 아래 다음다음 사진처럼 온통 하얗게 변해 버립니다.

구름에 가려져 버린 저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왔는데 이제는 내려왔던 길이 아득하기만 하군요..

(등산객 2명이 보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