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지난 주말에,,,
자주 찾아오는 친구와 아우님이 와서,
"날씨도 좋은데 세존도에 가볼 수 없겠냐"하길래,
의기투합하여,,,
작은배 로는 위험한 곳인데,
날씨도 좋고 하여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먼저 해양경찰청에 원거리 항해에 따른 신고를,
인터넷상으로 접수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여 출발 합니다.
실은~~배를 사면서 가장 가보고 싶은곳 이면서,
쉽지는 않는 곳이라 생각한게 바로 세존도 입니다.
아래는 1톤짜리 승선인원 10명의 저의 배입니다.
미조항을 출발하여~망망대해를 향해 달리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사방이 천지분간이 되질 않고~
사방에 점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먼바다에 나오니 파도도 거칠어 지고,
좀 불안한 생각도 들기도 하였습니다~~ㅎ
사방이 안보이니 GPS에 의지하여 파도를 가르며~~
한시간 20여분만에,,,,세존도에 도착합니다.
언제나 보아도 환상적인 섬입니다.
부속섬이나 주변에 섬하나 없이,
망망대해에 외로이 떠 있는섬,,,,태평양에서 들어오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지나 달리면 바로 태평양으로 향해 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선회를 하여 한바퀴돌아 봅니다....
남쪽으로 돌아가면 이런 장면이 보입니다.
두개의 굴과 등대하나가 있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의 위용이 드러 납니다.
이주변에서 농어루어낚시를 합니다.
가짜,,, 인조미끼를 향해 농어들은 속아서 달려 듭니다.
인간의 비상함과 간교함, 양면의 날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밤엔 볼락과 참돔을 잡는데,,,
이날은 참돔은 거의 입질이 없고, 볼락도 낱마리에 그쳤습니다.
동이 트면서 루어에 달려드는 농어들을 많이 잡았습니다~
특히 이곳의 볼락은 신발짝만 합니다~~ㅎㅎ
산넘들은 물칸에 보관을 해 노았습니다.
농어는 스트레스에 약하여 가두어 놓으면 오래 살지 못하는게 흠입니다.
아직은 씨알은 좀 잘아서 커봐야 60cm전후 입니다.
장마전후가 되면 8~90 싸이즈 들이 다수 낚입니다~~
아우가 멀미를 심하게 하여,
참돔이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데,,,아쉽지만 철수를 감행합니다.
시시각각 방향에 따라 세존도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동쪽에서본 모습입니다.
점차 북으로 돌아가면서 동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북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세존도를 멀리서 오메가와 함께 담아보면 참 좋겠는데,,,,,
반쯤 미치지 않으면 어려울거 같습니다~ㅎㅎ
그렇게 일박이일을 마무리하고,
귀항을 합니다.
멀어져가는 세존도의 모습에 자꾸 뒤돌아 보며~~
그렇게 또 한번의 세존도 탐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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