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지난 봄에 밭에 무얼 심을까?
씨앗을 검색 하다가 근대가 보여서,
사서 심어 놓고는 가뭄에 병충해를 입어,
거의 무관심하게 방치?하다시피 했다가,,,
최근~잦은 비로 인해 말라 있던 잎이 이쁘게 자라~
예전에,,,소시적에,
어머님이 끓여주던 근대 된장국이 떠올라,
아내에게 부탁하여 한번 끓여 먹었는데,,,,
거의 50여년만에 먹어보는 맛인데~
그 맛의 기억이 아직 입안에 있슴에 나도 놀랐다....
아마~~
그 시절엔 반찬도 없고 하다보니,
보리밥에 근대된장국을 끓여 주신 모양이다.
근대는 여러해살이 채소로~
한번 심어 놓으면 크게 신경 안써도 잘 자라고,
맛도 부드럽고 ,,,특히 된장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
아마~~어머니께서 자주 끓여 주셨던 모양이라~
그 시절, 고사리 손으로 사발 그릇 받아서,
먹던 기억이 새록하다,,,,,
삐쩍 마른 아이들 얼굴보며,,,,
마음데로 맛있는거 못사먹여 안타까워 했을 어머니의 마음이,
근대국을 보며 느껴진다.
~~~~~~~~~~~~~~~~~~~~~~~~~~~
그래서~저는,
근대를 보면, 근대국과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언젠가~~
그 기억조차도 사라지고,,, 없어 지겠지만,,,,,,,,,
요즘 제가 가끔 끓여보면 그맛이 안나네요~~~
추석날 올라가서 어머니 한테 확실히 전수 받아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추억과 아주 맛있어 보이는 근대국 이군요^^
근대가 ,,,우째생겼는지요 ,,,!??헌터아우님은 행복합니더 아직 엄마가 生前에 계시니 울메나 행복하나요 ^^*부럽습니더 !!,,,,,
근대국이 지금으로 말하면 시금치 국이 만나요? ㅎ옛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은 배불리 먹지 못하고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어머님이 정성껏 만들어 주신 음식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ㅎ
맛을 기억나게 만드는 신비한 글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근대국에서 살충제 냄새가 나서 거의 먹질 않았는데, 이젠 근대국이 아주 입에 달라 붙습니다.
어릴 때 싫어하던 음식이 입에 맞으면 나이가 든 것이라고 하던데, 그런가 봅니다
저희 텃밭에도 딱한포기 심어 놓았는데 이거 장난 아님니다.두사람 입에 두어주일에 한번 국거리를 제공 하네요.지금도 포기가 무성한게 포기지름이 80은 넘을것 같아요.ㅎㅎ
어릴적 어머니가 많이도 끓여주시든 국이었지만너무 질려서 한동안 먹질 않았든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요즘은 그 시절이 그래도 그립습니다.
가슴이 시려오네요.
굴쿤요...父母님 살아계실때 효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엄마의 손맛은 잊어지지 않더군요
저희집도 자주 끌여 먹습니다 . 항상 부드러운 맛과 향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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