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바래길 ,,,,
2020-03-13 13:10:21
처리/손상철 12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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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라는 어원은,

남해의 지역민이 간조시 갯가에서,

조개,파래등을 채취하는 것을 뜻 한다고 한다.

 

그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다니던 길이 바로 바래길이다.

그러다 보니 바래길은,

부락에서 갯바위로 향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좁고, 비탈사면에 주로 존재한다 보면 될 것이다.

 

마침~

어제 오후에 미조면장께서 바래길 탐사를 가 보자고 하여,

같이 나섰다.

이길은 미조의 답하 마을에서 시작하여,

미조면의 정남단에 있는 갯바위를 한바퀴 돌아서 팔랑마을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아래지도의 좌측이 답하마을,,,

우측이 팔랑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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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답하 마을에 도착하니,

간조시간이라 마을 할매들이 "바래"를 하는 중이다.....

오염되지 않은 어촌의 정겨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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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접어들어 해안도로를 걸어가는데,,,

나무가지 사이로 빛이 이쁘다. 

모도,사도,율도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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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은 미조에 사는 이들도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이들이 있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오래된 길이다.

초입부에 길이 좀 끊기는듯 하다가,

다시 길을 찾으니 아주 길이 잘 되어 있다.

한참을 걸어가니,,,조도, 호도가 보인다.

 

이곳은 일명 노랑바위라는 곳으로,

본인이 낚시하러 배를 타고 자주 오는 곳이다....

 

바다는 무심하나,,,

지역주민,,,예전의 초소지키던 병사들,,,그리고 낚시꾼들,,

많은 이들의 애환이 있는 곳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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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변은 특히 소나무가 많고 생육상태도 아주 좋은,

천혜의 경관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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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팔랑포 방파제가 보인다.

이곳은 예전에 걸어와 본 곳인데,,,

지금은 낚시금지구역이 되어 있는 곳이다.

에스 라인의 방파제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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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발아래를 보니,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물위로 가는길이 보인다.

저길이 완성이 되면,

오늘 답사하는 이길과 연계가 되어 좋은 볼꺼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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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팔랑마을에 도착~!

마을 주민들과 잠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주변의 상황을 체크 한다.

미조면의 송도호 면장께서는 이렇게 직접 발로 뛰며,

면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요즘 보기힘든  참 존경스런 인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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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래길에 세군데 정도 전망대를 설치하고,

길을 조금 보수 하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지역주민들도 걷기운동으로 건강을 챙길수 있겠다 하며,

환담을 나누고 헤어졌다......

 

*미조면 전체 참고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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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omments
ㅈ ㅔ우스 2020.03.13(금) 오후 01:34:31
와우 ~ 한눈에 다아 보입니더 ㅎㅎ 멋진 마실순시를 면장님과 하께 하셨네예 ^^*
타불님/裵炫澈 2020.03.13(금) 오후 01:42:06
멋진 올레길이 되겠네요..수고 하셨습니다.^^
구름선비/신득철 2020.03.13(금) 오후 02:05:35
좋은 곳에 사십니다.
같은 바닷가라도 격이 다르네요.
마칸 2020.03.13(금) 오후 02:19:02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들레/진복숙 2020.03.13(금) 오후 04:23:34
미조가 부산보다 더 좋습니까?옛날 직장에 여직원이 미조 아가씨였는데 한 번 찾아보고 싶어요그때 미조 이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하늘지기/이형종 2020.03.13(금) 오후 05:43:08
멋진 올레길이 될것같습니다..
푸른솔 / 한응림 2020.03.13(금) 오후 05:59:03
미조의 아름다운풍경을 한눈에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마 루 2020.03.13(금) 오후 06:16:40
남해의 아름다운 길 1-2구간은 걸어보았습니다아름다운 길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권V(權宗垣) 2020.03.13(금) 오후 06:49:32
와우~~미조 최곱니다
johnsonri 2020.03.14(토) 오후 02:08:11
한 바퀴 잘 돌아봤습니다.
청해/이봉식 2020.03.16(월) 오후 12:48:21
멋지네요.아주 오래전에 낚시 다닐적에 쏘다니던곳 다시보니 반갑고도 새롭네요^^
(안개꽃)이재옥 2020.10.27(화) 오후 01:44:37
환상적인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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