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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8),, 체코의 프라하 (둘쨋날)..
2021-08-17 10:07:03
열쟁이 0 40,394

  어제 저녁 늦게까지 시내 야경을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와 또 일행들과 한국에서 챙겨간 쇠주까지 몇 잔 마신덕에 늦잠을 자다보니 가이드의 불화같은 모닝콜에 아침에 눈을떳다...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제일먼저 살피는것은 창밖의 하늘이다..

  오늘 아침은 그동안 우리 일행들을 괴롭혔던 우중충한 날씨가 말끔히 개이고 청명한 하늘이 보여  오늘 만큼은 사진이 좀 되겠구나 싶은 바램을 가져본다...

  그러나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게 유럽의 변덕스러운 날씨이다... 

  유럽의 5월은  한국보다 약 한달정도 늦은 4월 초 정도의 계절이라 제법 쌀쌀해서 두툼한 겉옷을 걸치지 않으면 관광도중 엄동설한이 뼈까지 엄습하여 회한을 맞보게 한다...  

  아침식사는 집에서 씨가지고 간 누룽지를 전기냄비에 삶아서  대충 해결...ㅠㅠ

  입에 맞지않는 유럽의 여행 식단은 여행내내 고통의 연속이었다 .. 딱딱한 빵과 햄, 소시지는 정말이지 이번 여행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들 이다.. ㅠㅠ

  이틀에 한번정도 찾아가기도  힘든 한국식당에 들리는것이 그나마 위안을 해본다... 그래도 일행들 대부분은 신세대라 그런지 잘 견뎌줘서 고맙고 마냥 부러웠다..

 

  내일 아침엔 또다시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으로 떠난다고 가이드는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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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건물들은 모두 1700년대 (우리나라 년대로 치면  이조시대 영조나 숙종때 쯤) 지어진것 이라고 하니  할말을 잃는다...

                   그때 우리나라는 중국 청나라의 사대주의에 빠져 백성들은 도탄에 허우적 거렸고  청나라는 아편전쟁으로  영국의 몇대의 군함에 의하여 두손들고 항복,,,,

                    결국 홍콩을 영국에 넘기는 수모를 격어야하는 중국의 뼈아픈 역사 시대였다....

                    당시 영국의 함포사격에 대응하여 중국은 대포를 다룰줄도 모르고 대포 포탄속에 콩을 집어넣어 쐈다는 일화는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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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일반적인 시내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이북의 평양 대중교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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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무려 천년을 걸쳐 완공이 되었다고 알려진 화려하고 웅장한 고딕양식의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입니다...  첨탑 까지의 높이가 100 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모서리의 거므스름한 빛깔은  본래 노오란 대리석 색 이었으나 세월의 때가 끼어 저렇게 변했다고 하며 곧 저 때를 벗겨내는  대대적인 공사를 할것이라고 가이드가 

                      전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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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비츨라프 광장의 구 시청사 건물에는 중세때 제작되었다는 거대한 천문시계가 걸려있습니다..

    이 시계는 매 시간마다 위에서 예수의 열두사제 인형들이 나오는데 이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구름때처럼 모여 한곳를 처다보는 광경은 장관 이었습니다..

    위쪽은 귀족들이 보는 시계이고 밑에쪽은 평민들이 보는 시계라고 하며 가이드가 각각의 시계보는 방법을 설명해 줬으나 너무 난해하여 제가 나열할수가 없어 죄송합니다..ㅠ 

    당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체코에 이 아름다운 시계를 제작해달라고 많은 주문이 들어왔으나 체코는 시계제작 장인의 눈을 인두로 지져 두번다시 시계제작을 할수없게 했다는 슬픈

    설화가 있다고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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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롱초롱한 수많은 눈들은 모두가 매시간 1분여만 작동하는 천문시계의 인형들에 꽃혀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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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추워서 웅크린 처자들 뒷쪽엔 어디선가 비눗방울이 몰려와 떠다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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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아이들 ~~~  한국으로 한명 쯤 데려오고 싶을정도로 순백의 피부가 곱고 이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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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기종기 모여있길레 옆으로 지나다가 순식간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짤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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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걸인들은 하나같이 개를 데리고 다닌다... 멀쩡해 보이는 백인 걸인이 저렇게 업드려 조아리고 구걸을 하는게 이체롭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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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시가지  전경을 담아볼 요량으로  관광용 클레식카를 대절 프라하 언덕 위로 가보기로~~~~~

                              차 주인이 우리 마눌님을  운전석에 앉혀본것을 박은것이며... 겉만 번지르한 깡통차에 승차감은 우리나라 경운기 수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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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가리는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들어 디테일 있는 사진은 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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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omments
송로 2021.08.17(화) 오전 10:49:11
멋진 영상 고맙습니다.
태권V(權宗垣) 2021.08.17(화) 오전 11:19:35
멋진 여행 부럽습니다
임프로 2021.08.17(화) 오전 11:29:40
멋지네요.
johnsonri 2021.08.17(화) 오전 11:40:43
구경 잘 했습니다.
夕浦 2021.08.17(화) 오전 11:50:15
최곱니다 !
순수 (b) (황차곤) 2021.08.17(화) 오후 12:07:45
보기에좋습니다
표주박 2021.08.17(화) 오후 12:42:22
유럽구경을 집에서 편안히 잘합니다
ㅈ ㅔ우스 2021.08.17(화) 오후 01:00:43
참으로 ...

티테일 하시게

추억을 낭구셨니더 ^^*
처리/손상철 2021.08.17(화) 오후 08:33:59
참 여러모로 잘 담으셨습니다~~이런 분위기가 두번다시 올런지~~~
스치는바람/東林 2021.08.18(수) 오전 05:26:37
최곱니다.

수평 수직까지 보정을 하셨네요,

신기하게 수평 수직이 잘 맞는다고 생각 했었거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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