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코리아

✮쌈지✮강성열 39 433 0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cfUV3aGgY5xwH_4QngWUg 블로그 https://blog.naver.com/ssamjiroom

<html><head></head><body>&nbsp;
차마고도 출사여행기(제1편, 인천에서 샹그릴라까지)
(여행기는 필자의 시각에서 쓴 것이고 정확한 자료 수집이 어려워 지명 등 정보착오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리며 
읽는 분들이 차마고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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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72.jpg" src="/proxy/bbs/16205027/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16-35mm f/? | FN 11.0 | ISO 100 | Auto W/B | 35.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50 | Multi-segment | 2012:05:05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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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서쪽에 있는 히말라야산맥 일부인 옥룡설산이다


&nbsp;웅장하고 우람차고 권위가 높아 보이는 산
인간으로서는 겨룰 수 없는 그런 위엄을 가진 산
그런 옥룡설산을 눈앞에 두고 서 있는 나는 
마냥 겸손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nbsp;
&nbsp;
3월 중순 어느날 출코사이트에서 차마고도 출사 게시를 본 순간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짐을 느겼다 
탈렌트 최불암의 나래이터로 TV를 통해 소개된 차마고도!
그 곳 차마고도에 난 꼭 가 보고 싶었다
&nbsp; <o:p></o:p>
비록 초보 사진가 이지만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앞뒤 잴 것 없이 참가 신청을 했다
&nbsp; <o:p></o:p>
인천공항을 출발,&nbsp;청두(성도)로 가는 중화항공&nbsp;비행기에 몸을 실은 나는
높은 설산, 염정, 마방이 다니던 산길 그런 곳들이 과연 어떤 곳일까 
내 나름대로 상상을 하면서 나는 두가지를 다짐했다
&nbsp; <o:p></o:p>
이번 출사길에서 최소한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는 알자
그리고 차마고도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한번 알아 보자
라는 것이었다
&nbsp; <o:p></o:p>
눈을 떳다 감았다, 졸았다 깼다 하는동안 비행기는 경유지인 허페이(합비)를 거쳐 
어느듯 청두의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nbsp; <o:p></o:p>
날씨는 사진과&nbsp;상관관계가 밀접하다고 들었는데 청두 상공은 온통 구름뿐이다
&nbsp; <o:p></o:p>
인천공항에서 대장님의 출사길은 항상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이번 출사는 그 공식에 해당하지 않는 건가?
&nbsp; <o:p></o:p>
어째든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한 출사길이기에 걱정은 됐지만
잊어버리고 청두시내 호텔에서 편안하게 1박을 했다
&nbsp; <o:p></o:p>
이튿날 다시 리장(여강)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는 또 졸았다 깼다 반복을 하다 심심해서 비행기&nbsp;아래로 보이는 
몽실몽실한 구름이나 찍어볼 요량으로 똑딱이 디카를 꺼내 대충 화각을 잡고 찍어 볼려는데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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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DSCN07520.JPG" src="/proxy/bbs/16204316/photo" width="1200" height="9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NIKON/COOLPIX P5000 | FN 5.4 | ISO 64 | Auto W/B | 7.5 mm | 1200x900 | Shutter Speed 1/252 | Multi-segment | 2012:05:05 07:17:03">
몽실몽실한 구름사이로 거므스레한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산꼭대기 였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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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DSCN07614.JPG" src="/proxy/bbs/16204358/photo" width="1200" height="9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NIKON/COOLPIX P5000 | FN 6.1 | ISO 64 | Auto W/B | 7.5 mm | 1200x900 | Shutter Speed 1/317 | Multi-segment | 2012:05:05 07:26:00">
그리고 조금을 더 지나가니까 넘어가려는&nbsp;구름을 넘지&nbsp;못하게 막고&nbsp;있는 고산 산맥이 보였다
&nbsp;
우리나라의 태백준령과 같았다
물론 높이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nbsp; <o:p></o:p>
구름이 고산 산맥을 넘든 못넘든 비행기는 왱왱거리며 계속 날아 가고 있었고
그러는 사이 저 아래 구름만 처다보고 있던 내 눈이 갑자기&nbsp;훤해짐을 느꼈다
&nbsp; <o:p></o:p>
고산산맥을 지나자 마자&nbsp;그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그런 쾌창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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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DPP_0001769769.JPG" src="/proxy/bbs/16204409/photo" width="1200" height="9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NIKON/COOLPIX P5000 | FN 4.3 | ISO 64 | Auto W/B | 7.5 mm | 1200x900 | Shutter Speed 1/150 | Multi-segment | 2012:05:05 08:48:23">
&nbsp;촘촘하게 그려진 등고선 같이 만들어져 있는 다랭이 논밭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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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DSCN0771.JPG" src="/proxy/bbs/16204426/photo" width="1200" height="9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NIKON/COOLPIX P5000 | FN 4.8 | ISO 64 | Auto W/B | 7.5 mm | 1200x900 | Shutter Speed 1/155 | Multi-segment | 2012:05:05 08:52:01">
반듯하게 경지정리가 되어있는 논과 반 듯 반 듯 도시정비가 잘 되어 있는 리장(여강)이 발아래에 횅하게 보였다 

&nbsp; <o:p></o:p>
흐리고 습도가 높았던 청두와는 확연이 다른 화창한 리장에 도착한 것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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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DSCN0776.JPG" src="/proxy/bbs/16204436/photo" width="1200" height="9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NIKON/COOLPIX P5000 | FN 4.8 | ISO 64 | Auto W/B | 7.5 mm | 1200x900 | Shutter Speed 1/218 | Multi-segment | 2012:05:05 09:09:26">
윈난성 북서쪽에 있고 해발 2,400m의 고원도시이면서 나시족 자치현인 

리장(여강)공항을 통해 차마고도로 가는 문을 열었다
&nbsp;
&nbsp;리장은 명․청(明淸)나라때부터 중국 서북지역 차 무역의 거점이고 
나시족의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형성된 리장 고성은 99.4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nbsp; <o:p></o:p>
차마고도로 가는 문을&nbsp;통과한 우리 출사팀은 대장님을 비롯하여 총 16명이고
청두에 도착, 호텔로 가는 버스안에서 각자 소개를 하면서 좋은 출사가 되도록 다짐을 했다
&nbsp; <o:p></o:p>
안면이 있는 분도 있고 처음 보는 분도 있다
대장님과 행사를 추진한 신가이버님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면 아무리 어려운 난간이 있어도 
성공적인 대작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nbsp; <o:p></o:p>
리장의 날씨는 거짓말 같이 화창했다
&nbsp; <o:p></o:p>
차마고도의 낙후된 도로 사정으로 대형버스 대신 19인승 버스 두 대에 분승한 우리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좋은 “차마고도 출사” 출발 신호를 울렸다
&nbsp; <o:p></o:p>
첫 촬영지는 靑溪水库(청계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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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29.JPG" src="/proxy/bbs/16204554/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9.0 | ISO 100 | Auto W/B | 52.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00 | Evaluative | 2012:05:05 10:57:02">
저수지 너머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옥룡설산이다

&nbsp;
옥룡설산은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해발 5,596m로 13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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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23.JPG" src="/proxy/bbs/16204569/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1.0 | ISO 100 | Auto W/B | 24.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25 | Evaluative | 2012:05:05 10:49:22">
출사지에서 처음 찍는 사진이라 허겁지겁 찍었다

고수들은 땅바닥에 핀 몇송이의 꽃을 보더니 망설임 없이 엎드려 꽃과 함께 찍었다 나도 컨닝을 해서 재빨리 따라 해 본다
&nbsp; <o:p></o:p>
날씨는 약간 더운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사진 촬영하는데는 지장을 받지 않았다
대장님 출사길에 흐린날이 거의 없었다는 공식이 맞아 가는 듯 했다
물론 고산 날씨는 변동이 심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는 한다
&nbs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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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36.JPG" src="/proxy/bbs/16204570/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0.0 | ISO 1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60 | Evaluative | 2012:05:05 12:50:36">
&nbsp;
<img alt="IMG_0045.JPG" src="/proxy/bbs/16204575/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1.0 | ISO 100 | Auto W/B | 35.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25 | Evaluative | 2012:05:05 13:02:17">
&nbsp;설산전망대(정확한 이름 모름)로 자리를 옮겨 
옥룡설산의 옷을 벗기기라도 할 듯 카메라의 셔트는 계속 눌러 댄다
옥룡설산&nbsp;왼편에 있는 설산은 합파(哈巴) 설산이고 이 또한 靈山 이라고 한다
&nbsp; <o:p></o:p>
설산전망대(?)는 4층 건물 안에 미로같이 설치된 상가를 지나야만 올라갈 수 있는 중국의 꼬임식 상술현장 같았고,
&nbsp;주변엔 온통 공사판이고 아직 정리정돈되지 않은 포인트 였지만 마을과 설산을 함께 담을 수 있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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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46.JPG" src="/proxy/bbs/16204598/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1.0 | ISO 100 | Auto W/B | 35.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60 | Evaluative | 2012:05:05 13:07:14">
우리를 차마고도로 안내할 중국산 19인승 HIGER 버스

버스는 깊어져가는 계곡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계속나아갔다
&nbsp;
염정을 향해 전진하면서 좋은 포인트가 나오면 대장님은 어김없이 10분간, 5분간, 2분간 등등
(일몰 또는 일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간을 정해 촬영 기회를 만든다
&nbsp; <o:p></o:p>
나는 정차만 하면 내가 가진 카메라와 렌즈를 몽땅 메고 뛰쳐 나간다
그리고는 고수들이 조준하는 방향으로 렌즈를 들이 대고는 셔트를 누른다 
&nbsp; <o:p></o: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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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63.JPG" src="/proxy/bbs/16204624/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3.0 | ISO 100 | Auto W/B | 95.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60 | Evaluative | 2012:05:05 14:20:42">
금사강 강변 어느 언덕에서 우리는 옥룡설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흑탕물을 뒤집어 쓴채 유유히 흐르는 금사강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옥룡, 
금방이라도 능선을 따라 올라가 악수라도 하고 시원이 소주 한잔 나누고 싶은 옥룡
그런 옥룡설산 앞에서 내 자신은 너무 작다는 느낌을 받는다
&nbs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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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060.JPG" src="/proxy/bbs/16204707/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13.0 | ISO 100 | Auto W/B | 55.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00 | Evaluative | 2012:05:05 14:01:47">
옥룡설산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우리 진사님의 열망은 아무도 말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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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03.JPG" src="/proxy/bbs/16204708/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9.0 | ISO 100 | Auto W/B | 24.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320 | Evaluative | 2012:05:05 16:40:25">

&nbsp;
<img alt="IMG_0094.JPG" src="/proxy/bbs/16204712/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9.0 | ISO 100 | Auto W/B | 24.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50 | Evaluative | 2012:05:05 16:32:21">
설산과 함께할 수 있는 마을이나 또 다른 무언가가 있으면 어떻게든 함께 하도록 맺어 주려는 우리 진사님들의 열정
또한&nbsp;대단하다
&nbsp; <o:p></o:p>
우리는 오늘 목적지인 샹그릴라(舊 중전)를 향해 계속 전진을 했고 
전진 하던 중&nbsp;小샹그릴라에서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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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22.JPG" src="/proxy/bbs/16204716/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8.0 | ISO 1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500 | Evaluative | 2012:05:05 17:45:29">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모습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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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23.JPG" src="/proxy/bbs/16204721/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8.0 | ISO 100 | Auto W/B | 62.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000 | Evaluative | 2012:05:05 17:46:07">
망원렌즈로 한가로운 양떼를 담는 진사님도 담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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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36.JPG" src="/proxy/bbs/16204724/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8.0 | ISO 100 | Auto W/B | 95.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320 | Evaluative | 2012:05:05 18:02:22">
그러는 사이 자전거에 우유(또는 양젓)를 싣고 오는 나시족 여인들을&nbsp;보자 
진사님들은 나시족 인물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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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41.JPG" src="/proxy/bbs/16204725/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8.0 | ISO 100 | Auto W/B | 30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00 | Evaluative | 2012:05:05 18:04:12">
특이한 복장을 한 여인 앞에&nbsp;우루루 몰려 사진을 찍자 여인들은 놀라&nbsp;가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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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42.JPG" src="/proxy/bbs/16204738/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7.1 | ISO 100 | Auto W/B | 30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200 | Evaluative | 2012:05:05 18:04:36">
가이드가&nbsp;연양갱과 초콜렛으로&nbsp;다시 촬영 섭외를 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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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0145.JPG" src="/proxy/bbs/16204760/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8.0 | ISO 100 | Auto W/B | 30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125 | Evaluative | 2012:05:05 18:05:43">
나시족들은 연양갱과 초콜렛만 받아 가 버린다 

&nbsp;
그러는 사이에 오늘의 목적지 샹그릴라에 도착하였고 
도착 하자마자 샹그릴라 인근에 있는&nbsp;나파하이(납파해)에서 일몰을 담기 위해 그곳으로 다시 이동을 했다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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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img alt="IMG_0155.JPG" src="/proxy/bbs/16204809/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6.3 | ISO 1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400 | Evaluative | 2012:05:05 19:50:05">
나파하이 서북쪽 끝 지점에 있는&nbsp;룽다 너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nbsp; <o:p></o:p>
함께 한 분들이 일몰 포인트가 아니라며 나파하이 중간 지점으로 이동을 한다 
넓은 평원을 바라보며 바닥에 주저 앉아 저멀리 石佧雪山(석카설산)과 석양을 향해&nbsp;셔터를 막 눌러본다
&nbsp;
&nbsp;
&nbsp; 
&nbsp; 
<img alt="IMG_0168.JPG" src="/proxy/bbs/16204826/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FN 6.3 | ISO 100 | Auto W/B | 28.0 mm | 1200x800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60 | Evaluative | 2012:05:05 20:13:23">
일몰용 코킨 필터를 끼워 찍어도 보고 그냥도 찍어보고&nbsp; 
&nbsp;
한참 정신없이 찍다보니 양이 싸 놓은&nbsp;똥 위에 눌러 앉아 있는 것도&nbsp;모르고 있었다&nbsp; 
<o:p></o:p>&nbsp;
일몰을 찍은 나파하이는 우기때 호수로 변하는 곳인데 지금은 물이 없고 풀을 뜯는 말과 양의 보금자리가 되어 있었다
&nbsp; <o:p></o:p>
리장에서 6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도착한 샹그릴라
&nbsp; <o:p></o:p>
샹그릴라는 윈난성 디칭티베족 자치주의 현단위로 과거 중전(中甸)이라 하였으나 
2001년 샹그릴라(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로&nbsp;개명 되었으며
&nbsp;
해발 3,460m 로 뛰거나 심하게 움직이면 금방 숨이 차고, 속이 매스껍거나 머리가 찌끈 거리는 고산증이 있는 곳이다
&nbsp; <o:p></o:p>
우리는 다행히 고산지역 출사 경험이 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심하게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었고 
또한 힘이 들기는 했지만 사진촬영하는데 크게 지장을 받지는 않았다 
&nbsp; <o:p></o:p>
이렇게 출사팀의 힘든 하루는 저물었고 내일 새벽 인근 송찬림사에서의 일출 촬영을&nbsp;위해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2편에서 계속)&nbsp;
&nbsp;

&nbsp; ps : ㅊ ㅓ ㄹ ㅣ 대장님이 직접 출사기를 작성 게시하는 관계로 저와 중복되는 것 같아 
&nbsp;&nbsp;&nbsp; 제가 작성한 출사기를 게시하는 것은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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