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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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소매물도를 찿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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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통영을 들려 해운대, 그리고 동해안의 31번과 7번 국도를 달려
최종 목적지 동해 추암 해수욕장까지의 일정 3박5일의 타이트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중 첫번째 여행지가 통영&nbsp;관광과 소매물도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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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시작하며 여행지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는데 우선 해야지...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이번엔 실천 해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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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출발하여 대전을 지나니 엄청난 폭우가 쏱아지다 함양을 지나니 비가 그치며
이름모를 산들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며 아래 사진처럼 멋진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img style="PADDING-BOTTOM: 2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2px" title="84143d6e63055edac3ee03507ac4d877.jpg : 통영을 찿아서..." alt="84143d6e63055edac3ee03507ac4d877.jpg : 통영을 찿아서..." src="/proxy/bbs/18490310/photo"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00 | Multi-segment | 2012:08:16 08:40:37">&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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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도착해서 가장 먼져 간곳이 식당입니다.
인터넷 검색해서&nbsp;맘에든 집을...통영이 아니면 먹어보기 힘든 통영에서 만의 음식을 먹고자 해서요.
멍개 비빔밥을 추천받아 난생처음 먹어보는 멍개 비빔밥, 고픈배를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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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198.jpg" src="/proxy/bbs/18460468/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5.6 | ISO 8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60 | Multi-segment | 2012:08:16 0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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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추천 음식, 멸치 회무침입니다.
맛은 음~ 입에 들어가면 씹을게 없는듯 녹아버리더군요.
혹! 통영 가시면 꼬~옥 드셔보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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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199.jpg" src="/proxy/bbs/18460469/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5.6 | ISO 800 | Auto W/B | 67.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5 | Multi-segment | 2012:08:16 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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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와서 이 케이블카는 꼭 타고 한려수도를 봐야지 하고서 왔는데 매표소에서
안개때문에 올라가셔도&nbsp;전망대에서 볼수가 없다는 말에 일정을 급 변경 내일 오르기로하고 발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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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01.jpg" src="/proxy/bbs/18460470/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5.6 | ISO 8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000 | Multi-segment | 2012:08:16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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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통영에서 유명한 미륵사입니다.
여느 사찰과 별반 크게 차이나는지는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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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17.jpg" src="/proxy/bbs/18460471/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1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00 | Multi-segment | 2012:08:16 1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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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곳은 박경리선생의 기념관입니다.
아담하고 소박하게 꾸며놓은 기념관에서는 선생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녹아있는듯&nbsp;적나라하게 볼수가 있었습니다.
&nbsp;1969년 시작하여 1994년까지 무려 26년간 창작기간을 거쳐 완성한&nbsp; "토지"는 원고지 31,200장 분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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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21.jpg" src="/proxy/bbs/18460472/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3.5 | ISO 8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80 | Multi-segment | 2012:08:16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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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통영 여행의 메인,&nbsp; 소매물도를 들어갑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표가 2시 40분꺼 밖에 없다며&nbsp;마지막 배를 타고 나오기 힘들답니다.
아~ 그렇구나...이때 잠시 기다려 보라더군요, 그리고 건네준 1시 40분 배 그렇다면 마직막 배 시간까지는
타고 나올수있는 시간 이랍니다. 그분이 얼마나 고맙든지요, 연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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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28.jpg" src="/proxy/bbs/18460473/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11.0 | ISO 16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3200 | Multi-segment | 2012:08:16 1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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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본 통영항의 전경입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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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33.jpg" src="/proxy/bbs/18460474/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000 | Multi-segment | 2012:08:16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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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20여분 만에 도착한 소매물도입니다.
오늘 날씨는 걸어 다니기조차 힘든 정도의 폭염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신세계로의 여행 처럼&nbsp;저마다 기대에 차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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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76.jpg" src="/proxy/bbs/18460475/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320 | Multi-segment | 2012:08:16 14: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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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을 배경으로 한컷~을 해봅니다.
현재의 저의 모습은 초 죽음입니다. 배 멀미에 막배의 시간을 맞추느라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오며
구토가 날 정도로 힘든 오르막을 올라왔죠. 햇볕은 내리쬐고 그늘은 없고 가파른 산길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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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93.jpg" src="/proxy/bbs/18460476/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3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200 | Multi-segment | 2012:08:16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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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바위섬이... 그 이름도 섬 만큼이나 기발한 이름입니다.
"손가락바위" 랍니다. 펴고있는 다섯개의 손가락 처럼 보이는 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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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296.jpg" src="/proxy/bbs/18460477/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70-20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20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1600 | Multi-segment | 2012:08:16 1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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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의 주 목적은 이 등대섬을 촬영 하기위해서였죠.
그런데 이렇게 밖에 화각이 안되는 이유가 넘 바보같습니다.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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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303.jpg" src="/proxy/bbs/18460478/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320 | Multi-segment | 2012:08:16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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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저 계단만 오르면 등대섬을 촬영 할수있죠.
그런데 어느분이 그러더군요. 계단으로 가면 볼게없고 
사진에서 보시면 왼편 옆길로 2~3분만 가면 등대섬이 멋지게 보인다구요,
가보니 아니더군요, 그래서 보니 아 저긴가보다, 약10여분여&nbsp;&nbsp;가파른 길을 내려가 
겨우 위 화각으로 촬영을 했죠.&nbsp;(다시 올라오며 죽는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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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렇게해서 절반의 화각으로 등대섬을 촬영 할수밖에요.
물론다시 &nbsp;저 계단을 오르면 되지만 이미 전 체력이 바닦이라 다시오를 엄두가 안나서요,
배 시간도 맞춰야되구요. 그렇게 저의 소매물도 여행은 절반이 되고 말았습니다.
혹! 가실분들은 이제 확실이 알았죠?(저같은불상사가없기를바라며이여행기를)
담에 올때는 시간을 충분히 아침 배로 들어와 오후 배로 나가는 일정으로 다녀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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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306.jpg" src="/proxy/bbs/18460479/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50 | Multi-segment | 2012:08:16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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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며 이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저의 마음속 3류 문학의 한 곳이거든요. 
고기잡이 나간 지아비를 기다리며 머~언 바다를 내려다보는 
아낙의 슬픈 보금자리...뭐 그렇게 시작되는 스토리입니다.ㅎ
아뭏든 초라한 세간살이 하며 언덕에 아스라이 지어진 집하며 저 개인적으로는 소설같은 풍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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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313.jpg" src="/proxy/bbs/18460480/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8.0 | ISO 2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400 | Multi-segment | 2012:08:16 1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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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안개가 걷히고 올라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려수도입니다.
해양의 날씨는 그리 썩 좋지는 않군요.
이곳에서 견내량과 한산대첩의 전투가 벌어진 곳을 조망할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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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355.jpg" src="/proxy/bbs/18460481/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2.8 | ISO 400 | Auto W/B | 7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8000 | Multi-segment | 2012:08:17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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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최장 1975m의 8인승 케이블카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통영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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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IMG_1382.jpg" src="/proxy/bbs/18460482/photo" width="1200" height="80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Mark II | 24-70mm f/? | FN 5.6 | ISO 400 | Auto W/B | 30.0 mm | 1200x800 | Shutter Speed 1/1000 | Multi-segment | 2012:08:17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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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마치며...
&nbsp;이번 통영 여행은 바쁜 일정때문에 수박 겉핥기식이 되버렸습니다.
제래시장이나 벽화 마을, 수산과학관, 달아공원의 일몰, ES리조트등등...시간 만들어 다시 찿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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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nbsp;유저에세이 봐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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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하셔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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