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雪國의 안성목장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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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을 담고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하고있었지만
눈오는날에 사진을 찍으러 가는일도
그날을 맞추기도
쉽지않은일입니다만
대설이라는 예보에
망설이지않고
안성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소래에 들러
점심으로 놀래미회와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새우도 2키로 사들고
안성목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설특보라더니 눈발만 약하게 날릴뿐입니다.
하지만 도착한지 10분쯤
갑자기 눈발이 거세졌고
사진으로 담기 시작하느라 엄청 바뻐집니다. ^^
초록들판과 눈을 담아보고
흑백으로 변환도 해봅니다.
펑펑 쏟아지는 눈송이들이 너무나 이뻐서
이쪽으로도 가보고
저쪽으로도
방향도 바꿔봅니다.
20여분동안
갑자기
쏟아지는 눈은
온세상을
모노톤으로
멋지게 바꿔놓습니다.
안성팜랜드로
바뀌고는
들판에 의자도
생겼나봅니다.
의자를 렌즈에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고고한 나무는
뒷배경이 눈에 정리되어
연한 수묵화의 느낌이 듭니다.
이미 말라져버린
들풀을 앞에세우고
뒷배경으로 길도 담아봅니다.
눈이 너무나 많이와서
털모자에도
덮어쓴 망토에도 눈이 가득하고
신발은 눈으로 덮혀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설국의 풍경에
욕심을 내어 이리저리 더 담아봅니다.
돌아오는길
김밥두줄과 물이
굉장히 감사했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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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2.06(목) 오전 11:32:09(14.42.xx.xx)감사합니다. 남쪽엔 봄소식이 대신 설레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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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2.06(목) 오전 11:32:49(14.42.xx.xx)이리저리 강아지마냥 바쁘게 다녔어요. 온통 눈에 덮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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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2.06(목) 오전 11:33:21(14.42.xx.xx)ㅎㅎ 전 언제나 다대포와 송정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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