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네번의 제 사진전시회와 다른 지인의 개인전의 오프닝 행사에서
음식을 차려내는 일도 그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일도 제게는 굉장히 큰 기쁨이었습니다.^^
명동 평화화랑의 부관장님의 응원에 힘입어 Yellow catering 이라는 인터넷 구멍가게 하나 open하여
지난 수요일(11월21일) 처음으로 80명의 손님을 치뤄 냈습니다.
http://yellowcatering.tistory.com
혼자서 겁도 없이 장보고 만들고 운반하고 치워야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시는 분들을 보는 일은
출사여행 가서 사진 찍는 것 만큼이나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다섯번째 케이터링은 명동 평화화랑에서 있었습니다.
3인전이었는데, 두분은 회화작품을 한분은 도예가이시랍니다.
작품이 너무 멋있어서, 제 케이터링이 더 빛나보입니다.^^
첫 사진의 작품은 "류지헌 세바스찬"님의 작품이시구요, 대구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이날도, 직접 더치커피를 내려와서 갤러리에서 손님들께 드렸답니다.
저도 두잔이나 마셨는데, 보통은 찬 더치커피인데 뜨거운 더치커피도 꽤 맛이 좋았습니다.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어린잎 채소
테이블세팅이 참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였는데
종류대로 나란히 나열해 놓았습니다.
음료로 오렌지쥬스와 포도쥬스를 준비해 갔는데
따라 놓으니 꼭 와인 같아요.
전시장입구예요.
저도 이곳에서 3번의 전시를 했었어요.
저 사진가이거든요.^^ 출코 HWASA 예요.~^^
케이터링으로 와인은 red와 white를 한병씩 준비해 갔는데, 작가분 중 한 분이 수녀님이셔서 그런지
수녀님들이 미사주를 이쁘게 포장해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테이블에 올려봤습니다.
미사주로는 마주앙을 쓴다고 부관장님이 귀뜸해주셨어요.
손님이 가져오신 머핀과 감을 같이 올렸어요.
테이블이 덕분에 더 풍성해졌네요~
모닝롤에 슬라이스햄과 치즈를 넣은 모닝빵 샌드위치
방울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파인애플을 함께 한 과일꼬지
찹쌀가루를 살짝 뭍혀 익힌 손두부에
어린잎채소와 할라피뇨 샌드위치소스에 게살을 버무려서 만든
두부카나페
브로콜리를 넣은 초록색 주먹밥
당근과 검은깨를 넣은 붉은색 주먹밥
김자반과 새우를 넣은 주먹밥까지
삼색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어린잎 채소와 슬라이스한 샐러드위에
칵테일새우와 호도,건포도를 위에 올려서
발사믹 식초를 살짝!~
먹기편하게 미니포크를 하나씩~
생초콜릿은 언제나 먹어도 달달해요.
생초콜렛에 코코아 가루를 버무려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깊은 맛이나요.
씨없는 포도~ 완전 맛있었어요.
색깔도 이쁘고 인기도 좋았어요.
아래쪽에는 귤과 파인애플도 같이 넣었어요.
먹기 편하게 투명한 컵에 담았습니다.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 떡을 잘라 놓았답니다.
세분의 3인전, 성황리에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PS : Catering(케이터링)은 우리나라 말로 [주문음식 써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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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6:43:02(14.42.xx.xx)구도가 좋다는 말은 세팅이 좋아보인다는 말로 해석하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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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6:45:12(14.42.xx.xx)저도 익슥하지는 않았는걸요. ^^. 찾아보니 많이 쓰여서 놀랐긴했어요. ㅎㅎ언제나 존경스러운 새벽바람님이 신처럼 보인다니 ㅎㅎㅎ 넘 기쁘네요. 멋진 화사로 인지하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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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6:46:16(14.42.xx.xx)아름님~^^감사합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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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7:12:39(14.42.xx.xx)하고픈일이, 또 그것을 하내고 싶은 마음이 오랫만에 생겨서 행복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한장님 맥주 많이 사드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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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7:13:34(14.42.xx.xx)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정성껏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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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09:07:05(14.42.xx.xx)요리를 하시는분들은 이미 자리잡고 계시는것 같아요. 전 요리를 전문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매력적인일로 느껴져서 도전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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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11:16:10(121.128.xxx.xxx)저 걱정많이하던것 아시죠? ^^몇일동안 잠도 설치고, 자다가도 자료찾아보고, 긴장하고 실수할까봐도 두려웠고, 80인분의 캐이터링을 준비하는 양도 가늠하기 어려웠고, 미리 준비하고 연습을 했었어도 사실 수요일은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정신없이 바빴어요. 세탕하기전까지도 잘하고 있는건지 긴장많이했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감도 잡았고, 앞으로 더 신경쓰고 노력하여 발전할게요~~ 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전때 저 불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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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2.11.24(토) 오전 11:17:01(121.128.xxx.xxx)감사합니다. 보이는것만큼 맛도 있었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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