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출코의 정을 듬뿍 바른 다대포 벙개~~~
오늘도 야그는 요로코롬 시작 됩니데이~~~
심심하믄 옆에 소금 놓고 손으로 찍어 먹으믄서 보이소~~~ㅋㅋㅋ
사실 출코 벙개에 참석하기 위해 출코 공지가 나오기 바쁘게 휴가 날짜를 8월 4,5일로 정하고
설레이는 맴으로 출발 1주일 전에 차량엔진오일 교환부터 장거리 운전에 필요한 기본 준비를 마치고 비상대기 하고 있었씀돠~~~
여차하면 8월3일 밤에 부산으로 날아가 잠복근무하며 3차 해무 시도도 해볼 심산이었구요~~~
첫 휴가날인 4일 새벽에 일어나 보니 요놈의 날씨가 해무와는 최소 1,000Km 먼 헤이즈 가득에 폭폭 삶기만 하고
명색이 1년에 딱 한번 있는 휴가중에 모두 출코 벙개에 쓰면
냉즁에 각시 한테서 따뜻한 밥 먹기가 힘들 것 같아서
휴가중 첫날은 가족을 데리고 휴양림에 가서 봉사하는 것으로 약간의 점수를 획득했지요~~~ㅎㅎㅎ
아~~~그런데 이게 우짠 일인가요???
이번 휴가기간 벙개참석으로 횐님들 만날 일에 너무 설레여서 들뜬 탓인지
8월4일 휴양림에서 돌아와 밤에 주차하다가 그만 차량 앞부분을 담벼락에 쫘아악 긁고 말았지요~~~
참말로 속이 겁나게 짭짤하데요...
이 황홀한(?)모습으로 부산까지 가기에는 솔찬히 거시기허고 우짜겠십니꺼 고쳐야제...
8월 5일(금요일)다른 횐님들은 십마니가 넘었다고 자축하는 마당에
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차량 도색하는 곳에가서 견적 십만냥 주고 오전 내내 도색 끝나기만 기다렸십니다.ㅎㅎㅎㅎ
아침 9시 경에 시작한 도색이 12시 정도가 되니 끝나더군요...
도색 완료된 차를 끌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전주천을 지나다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몽실몽실
어찌나 예쁘던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그래서 일단은 보이는 대로 마구 담았습니다.
이렇게 오전을 기다림의 미학 실천과, 다대포 가기전 전주천에서 대포 쏘기 연습을 마친뒤에
집에 오기가 바쁘게 옆지기한테 출발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저와 같은 전주에 사시는 탄탄대로님과
연락이 되어 제 차로 같이 가기로 했구요~~~
옆지기가 준비하는 동안 출코 자게에 조금전에 담은 전주천의 파란 하늘과 구름을
"드뎌 출발!!!"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하고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1. 8월5일 오후 3시30분 출발하여 신호를 기다리던중 또 파란 하늘이 아까워 차속에서
셔터를 날렸습니다....이럴때 마이산을 갔어야 되는데...역시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요...
보다시피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들이대면 그림이 되는 전주를 뒤로한 채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대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2. 진주 휴게소에서 잠시 중요한 일을 본 후 각잡아서 한 컷!!!ㅎㅎㅎㅎ
무아자 아우님, 호랭이행님, 카이만 갑장, 들레 갑장에게 따르릉 때려서 곧 도착할 거라고
하니 삼락공원에서 락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그간 여러차레 야간 행사 사진 담은 내공을
써볼 기회라 여기고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3. 1시간이면 도착할 80Km를 남겨두고 밀리기 시작한 고속도로를 거의 2시간에 걸쳐
겨우 뚫고 북부산 IC 통과~~~
4. 갑장인 카이만님과 만나기로 한 삼락공원을 겨우 찾아 갔으나 밀리는
인파와 차량으로 행사장에는 진입도 못해 보고 임시 주차장에서 다시 다대포로 출발....
다대포도 밀리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인파로 아우성인 다대포에 겨우 주차한 뒤
부근 식당에서 만난 호랭이행님과 이과수행님,7days님.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어찌나 반갑던지요....ㅎㅎㅎㅎ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한 카이만 갑장과 옆지기 사랑투님...저녁 식사하며 가비얍게 위하여~~~
식사 끝 무렵에 사성님과 탤런트인 옆지기가 오니 식당이 더욱 환해지더군요~~~~
5. 저녁식사 후 이번에는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던 중 카이만님이 기꺼이
집을 제공해 주기로 해 출발했는데 멀지 않다고 하길래 20분 정도의 예상은 내 생각일 뿐이고
무려 50분 정도를 무지막지하게 달리더군요...ㅎㅎㅎㅎ
일단 집 근처에서 소,막,맥,콜을 혼합하여 가볍게 우정샷 한 잔~~~ㅋㅋㅋ
6. 아침에 일어나 카이만님 집 베란다에서 들레님 흉내내어 베란다 샷 쏘아서 맹글어 보았습니다.
7. 집까지 공개하며 기쁘게 1박을 시켜준 것도 모자라 아침 식사까지...아이고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카이만님과 싸랑투님이 고마워서 나오는 길에 1컷....
갑장과 싸랑투님!!! 정말 고맙고 싸랑합니데이~~~
8.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혹시나 했던 송정 일출은 포기하고 카이만 갑장이 범어사로 안내하여
난생 처음 말로만 들었던 범어사를 관광했습니다.
범어사로 가는 횐님들~~~~
9. 범어사에서 요로코롬 멋진 장면도 나오구요~~~
10. 다리가 길어 보이는 롱샷으로 단체 기념촬영 후 행사장인 다대포로 다시
고고씽~~~~
11. 다대포해수욕장 앞 음식점에서 회동한 반가운 횐님들과 맛난 점심식사....
모두들 반갑고 그리운 얼굴들이라 인사하느라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일단 간단히 곡기만 채웠구요....
12. 집결지인 천막에 하나 둘씩 모이는 횐님들....오늘은 어떤 대작을 담을까???
일단 전방을 살피는 자세가 무척 여유가 있습니다...^^*
13.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바쁘게 짐 내려놓고 원샷~~~그런데 날씨가 영 아니더군요...
흐린 날씨에 어찌나 바람도 심하게 부는지 경기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염려가
됐습니다.
14. 암튼 한참을 화각 고민 하다가 일단은 낑가 있는 렌즈로 우선 담았습니다.
아~~멋지긴 하더만요
15. 도착하기가 바쁘게 횐님들의 열정도 대단하구요...
16. 꽤 열심히 담아 보았는데 너무 멀리에서 묘기를 보이는 바람에
제대로 담아 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어쩌다가 하늘을 나는 이 분들을 보니 참 시원하게 느껴지면서 부럽기도 하더군요...
17. 감동님이 섭외한 여성회원님들의 점프샷~~~
밝은 모습이 다대포 하늘에 날렸구요
18. 기념 촬영과 안내 하시는 처리 대장님!!!!
대장님의 멋진 포즈 여전하십니다....^^*
19. 투망 연출을 담기위해 출코전사들의 행진....
멀리서 보니 길게 늘어선 회원님들이 대단하시더군요...
낮의 날씨로 봤을 때 바람과 더불어 잔뜩 흐린 날씨에 일몰도 절망적이었는데
일몰 시간이 될 무렵 출코의 정성이 하늘을 뚫었는지 기막히게 멋진 하늘이
연출되니 그저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20. 가는길에 석양 빛을 이용하여 잠시 그림 맹글기...
맞잡은 손이 정겹구요~~~
21. 드뎌 투망연출~~~~다대포에 사진계 평화와 구원의 희망을 안고
그분이 강림하셨습니다.
이날 투망연출에 고생하신 1조의 뜨락님 2조의 김기덕님 3조의 송원님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리며 따랑합니데이...
22. 투망연출을 마치고 천막에 돌아오니 석양빛에 출코의 이름이 더욱 빛났구요...
23. 공식적인 행사진행으로 즐거운 시간...
우째 나는 추첨에 전혀 당첨이 안되는 행운이....ㅎㅎㅎㅎ
24. 강풍과 더불어 느닷없이 머리위에 쏟아진 출코를 위한 불꽃까지...
시간이 부족하여 멀리 가기에는 가다가 끝날 것 같고 우선 급한대로
벌브 모드로 놓고 하늘에 막샷....에궁 부족한 화각이여~~~~
25. 마지막 순처리님의 도움으로 장노출을 이용한 유령놀이의 즐거움까지....
긴글과 25컷 밖에 안되는 사진(?) 감상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십니데이~~~~ㅎㅎㅎㅎ
사실 벙개 당일날 날씨가 좋지않고 많은 인원이 모였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염려가 있었으나 무탈하게 행사가 잘 마무리되고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과 출코의 정을 듬뿍 느꼈다는 총평이 많아
1박 3일의 돌아 오는 길이 피곤하긴 했지만 무척 흐뭇했습니다.
이번 벙개에서 저와 함께 해주신 호랭이행님, 이과수행님,카이만 갑장,사랑투님,
탄탄대로님 그리고 행사 주관하시느라 고생하신 처리대장님, 곰빛행님, 송원행님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부산 회원님들과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함께한 모든 횐님들 만나 뵈어서 반가웠고
출코의 정을 듬뿍 느끼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싸,고 입니데이~~~
출코인 여러분 오늘도
감사하고
싸랑하고
고맙십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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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열정으로 1박 4일 1,000 Km를... 하얀고무신/김종채 17+15 333 11.06.12
기쁘고 행복합니다.
덕분에 부산에 잘다녀왔습니다.
사진도드리고 식사도 할겸 조만간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