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많이 선선해지고, 하늘도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새로워진 계절이 주는 즐거움과 새로움처럼, 10월은 즐겁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생전 처음으로 항상 꿈꾸던 사포나루 등을 다녀 왔습니다.

좋은 작품과 아름다운 풍경은 쉽게 얻어 지질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껴 왔지만

사포나루 포인터 역시 깔딱 고개라 하나? 2번을 오르려고 하니 정말 힘들더군요.

사전에 창세님께 정보를 얻고 찬놀님 부부와 함께 새벽 4시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무안에서 삽겹살에 소주를 몇잔 먹은 탓인지 어질어질한게 컨디션도 좋질 않다.

동이 트니 내가 가파란 절벽위에 서 있다는 걸 느끼니 어안을 갖고 있으면서 발은 뒤로 계속 물러만 가네요.

통이 트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작은 배 하나가 축하 비행을 해 줍니다.

앞날 너무 무리한 탓인지 망원 갖고 오르기도 너무 힘들어 백사도 놓아 두고 올랐더니 후회만 됩니다.

아름다운 물안개가 피니 태양빛에 사포나루는 더 빛나기 시작합니다.

모든 진사들은 이러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힘들게 오르는가 봅니다^^

위의 작품들 담으면서도 백사를 놓아 두고 온걸 또 후회를 합니다.

24-105로 겨우 몇장을 담았습니다^^

찬놀님 부부와 하다말다님, 그리고 같이간 일행입니다^^

뒤에서 바라보는 사포나루도 참 좋네요.

참 좋아라 하는 화각입니다^^

왼쪽을 바라보니 또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 오며 좌우로 좋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2박3일 동안 당동만, 평사리, 불갑사, 법성포, 사포나루, 태평염전, 밀재를 둘러 보고 왔는데,

몇년 동안 사진을 했는데도 가본 곳은 평사리 밖에 없어 좋은 경험도 하고 포인터도 많이 알았습니다.

전라남도의 아름답고 행복한 곳을 두루두루  안내 해주신 찬놀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