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운동을 실내에서 하다가~
오늘은 날씨도 푸근하고 하여 간만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의 초입에서 단풍이 이뻐 폰으로 담아 봅니다.
미조는 이제사 단풍이 절정입니다.
순둥이는 언제나 처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같이 오릅니다.
발밑에 뒹구는 낙엽이 웬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입니다....
위 쪽으로 올라오니 여긴 낙엽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떨어진 단풍들이 길가에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어릴적 촌에서 잠시 살때에 포대에 낙엽을 담아다가 불을 때며 눈물 흘리곤 했었는데....
참 세상은 빨리도 변했습니다.
이윽고 바람의 언덕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여름에 해무가 들어오면 늘 찾아와서 노는 곳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우리동네가 나무사이로 훤히 보입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나라~~우리동네 입니다.
맨손체조를 한 후~~하산합니다.
휑~~~한 길가를 걸으며 폰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오늘은 이은하의 애절한 음색을 즐겨 봅니다~~ㅎ
이도로는 산위의 기지로 가는 길이라 이렇게 포장을 잘 해 놨습니다.
순둥이는 이래 같이 산에오는 것을 하루중에 가장 좋아라 하는 시간입니다.
싸나워서 늘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중간쯤~~에 빼꼼히 보이는 곳이네요~~
해마다 나무와 덩굴들이 뻗쳐서 보이는 범위가 점차 줄어듭니다....
이윽고 해가 빼꼼히 숲사이로 나타납니다.
길의 웨이브 라인이 이쁩니다~^^
역시 아래 쪽은 나무 잎들이 아직 많이 붙어 있네요~!!
여긴 아직 한참 이쁜 모습을 보일거 같으네요~!
초입에서 바라 본 포구의 전경입니다.
전깃줄이 얽혀서 아쉬운 장면입니다~!
집에 도착하여 마당에 뒹구는 낙엽을 보니~
진정 미조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겨울이 코앞에 와 있슴을 실감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기 바랍니다~!!
뒷동산 아지랭이 필 무렵이면
봄맞이 가즈아 하는 세월이 오것쥬
황금기의 여유로움과 인생길이 그려집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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