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새해를 바라보며 ..
2021-12-31 12:31:53
jin 0 42,216
IMG_4065.JPG
Canon/Canon EOS 60D | 55-250mm f/? | FN 7.1 | ISO 100 | Auto W/B | 232.0 mm | 1024x687 | Quality(Normal) | Shutter Speed 1/500 | Center-weighted average | 2022:01:01 08:08:29
IMG_7285.JPG
Canon/Canon EOS 6D Mark II | 24-70mm f/0 | FN 7.1 | ISO 200 | Auto W/B | 70.0 mm | 1024x687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50 | Evaluative | 2022:01:01 08:29:12
IMG_7398.JPG
Canon/Canon EOS 6D Mark II | 24-70mm f/0 | FN 14.0 | ISO 200 | Auto W/B | 48.0 mm | 1024x687 | Quality(Fine) | Shutter Speed 1/400 | Evaluative | 2022:01:01 08:52:57

  

211228 오늘의 기도 . .

.

빨리 걷거나 천천히 걷거나 인생길은 주어진 시간 속에서

걸을 수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은 신이 주었는가?

그래서 신은 두려운가?

.

밝아오는 햇살의 희망 속에도, 어둠이 내리는 정막의 쓸쓸함

속에서도 신은 웃음 없이 엄숙하다.

신이 내려준 엄숙한 그 길을 걸으며 두려운 신에게 무릎 꿇고

엎드려 삶의 웃음을 거두고 경외감으로 걷고 있는 길을 물어본다.

기도를 올린다.

길을 걸어가며 항상 궁금한 의문을 묻는다.

내가 걷는 이 길이 바른길인가요?

이 길은 언제 끝나나요?

천국에 오르는 길은 있나요?“

내 맘의 기도는 자유롭게 질문을 하지만 신은 대답이 없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영원한 신이시고, 신께 복종하나니

답을 주시길 다시 기도드립니다.

걸어온 삶과 죽음의 건널목 길에 서서 기도를 드리니 신께

다가갈 수 있는 사랑의 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

신이 만드신 죽음이 있기에 삶의 의미가 크지만, 죽음이 어둠과

빛의 끝이 아니고 새로운 빛 속으로 그리고 사랑 안으로 들어가는

갈림길로 만드신 신에게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도록

순종하는 마음으로 침묵의 기도를 올립니다

.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이미 신께 원초적 죄를 지었으니

내 죄를 어찌 셈할 수 있겠습니까만, 나 또한 신의 사랑으로

세상에 태어났으니 사람답게 주어진 길을 걸으며 텅 빈 마음은

신의 사랑으로 담아가며 걸음마다 행복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간곡히 기도드립니다.

.

.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정회원 이상만 코멘트 쓰기가 가능합니다.
머리말(STEP1)
본문(STEP2)
꼬리말(STEP3)
총 게시물 152개 / 검색된 게시물: 152개

본 사이트에 게시된 모든 사진과 글은 저작권자와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사진의 정확한 감상을 위하여 아래의 16단계 그레이 패턴이 모두 구별되도록 모니터를 조정하여 사용하십이오.

color

DESIGN BY www.softgame.kr

쪽지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쪽지보내기
받는이(ID/닉네임)
내용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내용을 읽어오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